피겨 스케이팅 시즌별 베스트/2021 ~ 2022 시즌

2021 ~ 2022 개인적으로 뽑는 기억에 남는 쇼트 시니어 (6)

미르라고합니다 2022. 1. 24. 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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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사심 100% 그냥 취향에 따라 고른 경기기 때문에 실력이나 성적과 전혀 무관하게 뽑음. 반드시 올클린 경기만 있으란 법 없음. 하지만 수행력을 아~~~예~~~ 안봤다고는 말못함... 순서는 내맘대로지 순위대로 아님. 너무 많아서 잘라서 올림... 5월달쯤에 한번 수정 더 할거임. 워낙 러시아빠라서 러시아 선수가 대거(!!!) 들어가 있음 주의... 국내 경기 리뷰는 계속 말하지만 종별까지 완전히 끝나고 따로 올릴거임. 너무 길게 올리니 잘려서 10명씩 나눠서 올리는 걸로... (...언제 끝날까?) 

Alexia PAGANINI (SUI) 

Nebelhorn Trophy 2021 

Music : Summertime by Louis Armstrong, Ella Fitzgerald , La Cumparsita performed by Milva 

올시즌 스위스 내셔널 챔피언. 생각보다 키가 굉장히 커서 놀랬다. 밑에 올린 굴리야코바와 같은 키로 나오는데 둘다 커! 영상에는 랑비엘에게 코칭을 받고 있다고 나오지만 바이오에는 다른 코치가 뜨는걸 보니 옮긴듯? 점프전에 계속 뒤를 보고있어서 살짝 불안했는데 랜딩을 잘했다. 초반에 서머타임이 나오나 싶었는데 갑자기 곡이 바뀐다. 뭐지? 큰키에서 나오는 시원시원한 스케이팅을 기대했는데 거기에는 많이 못미쳐서 좀 아쉽긴 하지만 큰 실수없이 클린한 경기를 보여줘서 만족할만 했다. 올림픽에 출전하는 프로그램으로는 좀 약한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던 프로그램이다... 차라리 서머타임 그대로 가져오지... 

 

 Анастасия ГУЛЯКОВА (Anastasia GULYAKOVA)  

Russian Cup - Rostelecom 2021-2022, 4th stage 

Music : SOS d'un terrien en detresse performed by Giulia Falcone 

바이오에는 나와있지 않은데 코치진 이름에 추억의 가친스키가 있다. 가친스키가 미쉰코치네서 코치하는 구나. 럿츠에서 어텐션 뜬거외엔 클린했는데 이상하게 유투브 댓글보니 이선수를 그닥 마음에 안들어하는 사람들도 꽤 있는 듯 하다. 개인적으로 안무도 그렇고 프로그램 좋은데 말이지... 손동작으로 음악을 표현하는 부분이 많은데 굉장히 세련된 느낌이라 좋았다. 특히나 마지막 컴비스핀에서 레이백까지 이어지는 엔딩장면이 굉장히 취향저격을 당한 느낌. 체중빼라는 사람도 있던데 그렇게까지 말할정도는 아닌거 같은데 말이지;;; 러시아의 너무 많은 여싱들이 말라도 너무 마른것이다... 아무튼 국제경기 한경기 배정도 받았었고 선수 개인적으로는 그렇게 나쁜 시즌은 아닌듯 하다. 

 

Gabrielle DALEMAN (CAN) 

 Four Continents Championships 2022 

 

가브리엘 데일먼의 연기 [4대륙 피겨 여자 쇼트]

주요장면

sports.news.naver.com

Music : Libertango by Astor Piazzolla, performed by Luis Bacalov 

음... 올시즌 캐나다 내셔널에서 3위를 하면서 올림픽 출전이 불발된 가브리엘 데일먼이다. 평창때 단체전 금도 땄었던 선순데... 개인적으론 무척 아쉬울 듯... 월드에도 못나올거 같은데 말이지... 오프닝에서 자신의 장기 점프에서 넘어지면서 자신감이 많이 떨어졌다. 악셀도 랜딩이 불안했는데 럿츠에까지 실수가... 59점대가 나온건 거의 이름값에 가깝다...고 보일 정도다. 물론 비점프요소에서 올레벨 4를 받아냈지만 점프실수들이 너무 크다. 스피드가 장기인 선수가 스피드가 전혀 안나오는걸 보면서 역시 나이는 어쩔수 없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로리니콜과 제프리 버틀의 안무라고 나오는데 그 두사람의 안무라기엔 전체적으로 너무 심심한 탱고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뭔가 강렬함이 부족하다... 

 

 Ольга НИКОНОРОВА (Olga NIKONOROVA) 

All-Russian competition Tyumen meridian 2021 

Music : Brave New World by Kalandra 

으음... 점프가 덜컹덜컹... 너무 마음이 급하다는게 눈에 보인다... 컴비는 둘다 언더가 맞는거 같은데 뭐 러시아 자국 대회니 그렇다 치고... 흰색 스타킹은 좀... 무섭다 뭔가... 아니 그보다 의상이랑 너무 안어울리지 않나?;;; 와 카멜 포지션 진짜 ㅎㄷㄷ 하다. 허리가 나갈것 같아... 스텝에서 갑자기 동작들도 소심해지고 움직임도 둔해졌다... 으음... 좀더 빠릿빠릿하게 움직이지 않으면 그다지 좋은 인상으로 남기가 힘들다... 안무가 특별나게 좋거나 포인트 안무들이 있는것도 아니고 말이지... 룹도 q가 아니라 언더에 가깝고... 점프나 스텝은 무척 아쉽지만 스핀이 진짜 입이 벌어질 정도의 포지션을 보여줘서 그건 좋았던거 같다. 아니 저런 포지션에서 축이 어떻게 저렇게 움직이지 않고 똑바로 돌수 있는거지??? 

 

Satoko MIYAHARA (JPN) 

Japan Championships 2021 

Music : Song for the Little Sparrow by Charles Dumont & Michel Vaucaire, arranged by Abel Korzeniowski 

사실 이선수를 처음 봤을때 이렇게 오래 선수생활할거라 생각 1도 못했는데 내 예상을 깨고 훨씬 오래 선수생활을 유지중인 미야하라 사토코이다. 그러고보면 이 대회전까지 의상이 회색이었던거 같은데 바꿨네. 둘다 비슷한거 같다 그냥... 점프만 빼고보면 참 수려한 스케이팅을 보여주는 선수인데 점프를 빼고 볼수 없다는게 문제겠지... 아사다 마오처럼 은퇴후에 쇼를 돌게되면 인기가 그래도 꽤 있을거 같은 타입의 선수이기도 하다. 스텝에서만 보더라도 이런 서정적인 음악 참 잘 표현하는 선수라는 생각을 세삼하게 만드는 프로그램이었다. 올림픽도 4대륙도 월드도 못나가는거 같은데 이대로 은퇴하는건지 어떨지 솔직히 잘 모르겠다... 

 

 Арина ОНИЩЕНКО (Arina ONISHCHENKO) 

St. Petersburg Cup Stage 2 

Music : Champs-Elysées by Zaz 

표정연기 보여주는게 귀여운 선수다 ㅎㅎㅎ 점프가 좀 덜컹거리기는 한데 높이는 괜찮네. 이 음악 옛날 광고 CM송으로 쓰였던 음악인데 지겹도록 많이 나왔었던거 같은데 정작 무슨 광고였는지가 생각이 안난다... (이게 바로 좋은 음악 쓰면 손해보는 이유... 음악만 기억하고 정작 광고상품을 기억 못함...) 치맛단이 진짜 예쁘게 샤라락 퍼진다. 근데 상의가 으... 줄무늬가 너무 눈아파... 사시리 스케이팅도 그렇고 전반적으로 좀 평범한 느낌이긴 한데 프로그램을 그래도 귀엽게 안무를 구성을 잘했고 선수도 잘 수행하고 있어서 적어도 지겹지는 않았다. 뭔가 시니어 프로그램이라기 보다는 주니어 느낌의 프로그램 같았지만... 포인트 안무를 조금만 크게 해주면 더 살릴수 있지 않았을까...했다. 

 

 Вероника ПЕТЕРИМОВА (Veronika PETERIMOVA) 

Moscow City Cup 2022 

Music : Wayward Sisters-31758 by Korzeniowski, Abel 

요즘식(?) 스케이팅을 하는 선수구나... 싶었는데 아 삼보 선수였군...이라고 납득해 버린걸 보니 왠지 모르게 대충 삼보식 스케이팅이 눈에 보이는 거같은 기분은 왜인지를 모르겠다... 좋은 의미로든 나쁜 의미로든 뭐... 삼보식 아니 러시아식 스케이팅이 확실히 점수 많이 받아가고 있으니 욕하는것도 좀 우습고. 공장식 찍어내는 클럽이라고 욕 많이하지만 정확히는 그냥 저게 저 클럽 스타일인 거다. 그걸 가지고 욕하는것도 사실 좀 우습지. 어쨌든 저 스타일로 지금 전세계 피겨계에서 사실상 최고 클럽이나 마찬가지잖아? 다른건 다른 삼보 선수들과 비슷비슷한데 스텝에서 일반적인 선수들과 달리 반대 방향? 진행으로 도는게 신기하다. 안무도 상체를 쓰는 안무들이 많고. 그렇다고 반대발 쓰는 선수도 아닌데 말이지. 

 

 Арина АНДРЕЕВА (Arina ANDREEVA) 

St. Petersburg Cup Stage 2 

Music : ? 

뭔가 왈츠곡인가? 싶은 안무들이 보이는데 처음 들어보는 곡이라 잘 모르겠다. 점프 뛰는 자세가 좀 이상한데?? 높이는 둘째치고 각도도 이상하고 타이밍도 이상하다... 랜딩이 되는게 신기할 정도... 계속 들으니 어디서 들어본 곡 같기도 하고... 이놈의 기억력... 카멜에서 도넛 자세나 속도가 진짜 좋다. 저 자세 볼때마다 내 허리가 아픈거 같고 허리가 다 망가질거 같은데 우리나라 선수들은 잘 하지 않는 자세이기도 해서 그런지 (아니 없다고 해야하나?) 볼때마다 약간은 신기한거 같다. 사람몸이 어떻게 저렇게까지 되는거지? I자로 쭉 뻗어올리는 비엘만 보다 사실 이카멜 자세가 개인적으로는 더 신기하다... 아무튼 음악은 상당히 드라마틱 한 편곡이었는데 안무도 좀더 완급조절이 되었다면 멋있었을거 같은데... 

 

 Софья Самодурова (Sofia SAMODUROVA) 

Budapest Trophy 2021 

Music : New Rules by Dua Lipa 

미쉰 할배가 제발 좀 신경써줬으면 하는 사모두로바다. 안무가 아모디오 안무였군. 고질적으로 고쳐지지 않는 회전수 부족때문에 고생중이기는 하지만 이선수도 한때는 미쉰네 초특급 유망주 소리 듣던때가 분명 있긴 있었다. 단 한두해 뿐이었지만... 그래도 2019 유로 챔피언이었다고!! 근데 생각보다 유로챔피언 + 러시아 버프를 받을 선수라 치고 보면 생각보다 점수를 그렇게까지 잘받는 타입의 선수도 아니다. 고질적인 회전수 부족문제가 이번대회에서 거의 잡혔는데도 67점대 찍히잖아. 콤비에서 q뜬거 외엔 클린한 경기인데 말이지. 팔이 파닥파닥 거리는게 좀 거슬리기는 하지만 안무도 좋고 트렌지션도 알차게 잘 들어 있는 프로그램인데 생각외로 구성점을 잘받지는 못했다. 그래도 스텝 시작부분에 짓는 표정을 보면 경기를 즐기고 있는게 느껴져서 나름 좋았다. 그러니깐 미쉰할배 제발 사모두도 좀 챙겨달라고... 

 

Viktoriia SAFONOVA (BLR) 

Cup of Russia 2021 

 

빅토리야 사포노바의 연기 [그랑프리 6차 여자 쇼트]

주요장면

sports.news.naver.com

Music : Time to Say Goodbye performed by Sarah Brightman, Andrea Bocelli 

올시즌 벨라루스 내셔널 챔피언. 러시아 출신의 선수인데 키가 진짜 크다. 2018-2019시즌까지 러시아 선수로 뛰다가 2020-2021 시즌부터 옮긴걸로 보이는데 소속만 옮겼지 여전히 러시아에서 거주+훈련중인 선수이다. 키가 크다보니 움직임이 빠릿빠릿하지 않으면 굉장히 둔해보이는 엄청난 단점이 있는에 아쉽게도 이선수가 빠릿빠릿한 스타일은 아니다... 점프 컨시도 그렇게까지 나쁜 선수는 아닌데 홈이라 할수있는 러시아 경기에서 큰 실수가 나왔다... 랜딩을 한 3F+3T도 q가 떴고... 음... 안무나 이런거는 제쳐두고... 동작들을 좀만 빠르게 움직였으면 좋겠다... 그리고 팔만 너무 움직여서 정신이 없다... 음악이랑 어울리지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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