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스케이팅 시즌별 베스트/2021 ~ 2022 시즌

2021 ~ 2022 개인적으로 뽑는 기억에 남는 쇼트 시니어 (5)

미르라고합니다 2022. 1. 23.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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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사심 100% 그냥 취향에 따라 고른 경기기 때문에 실력이나 성적과 전혀 무관하게 뽑음. 반드시 올클린 경기만 있으란 법 없음. 하지만 수행력을 아~~~예~~~ 안봤다고는 말못함... 순서는 내맘대로지 순위대로 아님. 너무 많아서 잘라서 올림... 5월달쯤에 한번 수정 더 할거임. 워낙 러시아빠라서 러시아 선수가 대거(!!!) 들어가 있음 주의... 국내 경기 리뷰는 계속 말하지만 종별까지 완전히 끝나고 따로 올릴거임. 너무 길게 올리니 잘려서 10명씩 나눠서 올리는 걸로... (...언제 끝날까?) 

 Kailani CRAINE (AUS) 

Nebelhorn Trophy 2021 

Music : Heart of Glass by Blondie 

올림픽 출전 명단에 아직 호주와 핀란드 그리고 우크라이나만 올라와 있지 않은데 부상이 없다면 이선수가 나가지 않을까 생각한다. 상당히 음악이 독특하다. 럿츠에 어텐션과 3Lo+3Lo가 언더가 되는 등의 꽤 큰 점수를 점프에서 잃어버렸지만 랜딩은 다 해내면서 본인 퍼스널 베스트와 똑같은 점수를 받아냈다. 이 선수는 보면 늘 화려한 의상을 좋아하는 거 같은데 가끔은 너무 과할때가 있다고 느껴질때도 있는데 이번에는 그나마 좀 무난한? 편인 듯... 스핀이 탄탄한 선수들은 역시 점프보다도 이쪽에서 볼맛이 확실히 있다는걸 깨닫는다. 거기다 속도까지 좋으니 말할것도 없지... 우리나라 선수들도 스핀이 빨리 안정이 되야하는데... 이번에 나가면 두번째 올림픽 출전인데 어쨌든 잘했으면 좋겠다. 

 

Yasmine Kimiko YAMADA (SUI) 

Swiss Championships 2021 

Music : Vivaldi: The New Four Seasons performed by Nigel Kennedy 

이번시즌 스위스 내셔널 준우승자. 이름에서 알수있듯이 일본계 혼혈 선수이다. 후속 3T에 양손 타노를 붙였는데 자세가 상당히 좋다...고 생각하는데 카메라 각도가 참... 회전력이 상당히 빠른 편이고 점프 올라가는데 파워풀함도 느껴진다. 컴비스핀 뒤에 갑자기 손만 흔드는건 음악보다 스핀이 너무 빨리 끝나서 그런건가 흠... 굉장히 무심한 듯이 타는 인상이었는데 럿츠의 실수만 좀 아깝지 준수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하지만 뭔가 중간중간 타이밍을 재는 듯한 동작들이 좀 성의 없어보인다는 인상도 있어서 그부분은 좀 수정을 하면 어떨까 하는 아쉬움도 있었다. 그래도 스텝부분의 휘몰아치는 부분은 확실하게 표현해 주고 있어서 이건 좋았다. 

 

Eliska BREZINOVA (CZE) 

4 Nationals Figure Skating Championships 

Music : Sweet Dreams (Are Made of This) by Annie Lennox, David Stewart, perf. by Emily Browning , Sweet Dreams by Annie Lennox, David Stewart, perf. by Eurythmics , Sweet Dreams by Annie Lennox, David Stewart, perf. by Trinix 

이번에 처음으로 드디어(!!!) 오빠인 미할 브레지나와 함께 올림픽에 출전하게 된 엘리슈카 브르제지노바이다. 아무리 세버젼을 편곡했다해도 결국 다 같은 곡... 올 시즌 진짜 지~~~겹~~~도~~~록~~~ 듣고 있는 스윗 드림이다... 점프 축이 이상해도 너무 이상하게 옆으로 기우는데 저걸 랜딩해 낸게 더 대단하다 느껴졌다... 점프 축이 전부 왜이러는지 모르겠지만 단순 링크장 문제는 아닌거 같은데 말이지... 그래도 스피드도 좋고 시원시원하게 타서 난 좋다. 음악이 너무 지겹도록 들어서 음소거 하고 싶어지는 것만 제외하고... 하지만 뭔가 이선수 이미지랄까... 메이크업 때문인지 이런 락 스타일의 음악이 굉장히 잘 어울린다. 아무튼 존버는 승리한다!!!를 보여주는 남매이다... 둘다 대단해... 

 

Chisаto Urаmаtsu (JPN) 

Japan Championships 2021 

Music : Cheap Thrills Tables by Sia 

상당히 빠른 락 음악인데 되게 귀엽게 안무를 짜와서인지 귀엽게만 느껴지는 프로그램 이다. 오프닝 안무부터 이미 귀여워 ㅎㅎㅎ 빠른 회전력의 점프를 뛰는 유형의 선수이지만 생각보다는 그렇게 거칠지는 않다는 인상이다. 2A 뒤에 심판진 앞에서 하는 안무도 귀여워 ㅋㅋㅋ 포인트 안무를 짚어가며 하는게 보기 좋더라. 포인트 안무는 이렇게 살려야 한다는걸 보여주는 전형적인 유형의 선수. 어쨌든 점프는 아쉽지만 탄탄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하는 비점프 요소들이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스핀 축 곧은거 보소... 가끔 보여주는 마임은 원래 원곡에 있는 안무인가? 아니 좀 뜬금없는 부분들이 있어서... 스텝 도중 심판진을 똑바로 보면서 하는 안무를 보고 순간 작년 윤아선 선수가 생각이 났다... 

 

Gracie Gold (USA) 

USFS Championship Series - Alpharetta, GA 

Music : East of Eden by Lee Holdridge 

완벽한 상태는 아니었지만 진~~~짜 오랜만에 보는 골드의 제대로 된 경기 모습이었다. 쇼트와 프리 모두 제레미 애봇의 안무이다. 체중관리나 심리적 압박으로 고생을 많이 했다고 들었는데 그래도 살을 많이 뺀 모습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근데 제레미... 이렇게 안무를 텅텅 비게 만든거냐??? 선수때 팬이었는데 이 프로그램은 아닌거 같아... 아무리 봐도 후속토는 언더로 보이지만 뭐 지역대회이고 미국이니 그러려니 넘어간다 치고... (사실 럿츠도...) 어쨌든 트리플을 감은게 어디냐며... 생각해 본다... 프로그램은 아무리 봐도 아니올시다지만... 전성기가 한참은 지난 선수가 이렇게 경기를 뛰어주고 있는것 만으로도 어찌보면 대단하다 할수 있다... 

 

Ксения ГУЩИНА (Ksenia GUSHCHINA) 

Russian Cup - Rostelecom 2021-2022, 2nd stage 

Music : ? 

악셀의 축도 이상하고 공중 자세도 이상하다 생각했는데 저걸 랜딩을 하네... 음악 참 특이한 곡인데 무슨 곡인지는 모르겠고 가사?가 아니라 이상한 이야이야 에이에이 이런 소리만 들리는거 같아서 정신이 이상해질거 같애... 무슨 주문 외우는 느낌... 아무튼 점프축은 죄다 이상하게 나가서인지 구성점을 사정없이 깎았다... 요즘 주니어들도 왠만해선 25점대 넘겨주는데... 비트는 바뀌는데 선수의 움직임이나 안무는 딱히 달라진게 없어서 참 프로그램 막 짜기는 했구나...하는 생각은 들더라. 그래도 스텝부터는 내가 많이 들어봤지만 제목을 모르는 곡이 나오더라... 저 비트에 과연 탈수 있을까 했는데 으음... 이런곡은 리듬감 좋고 스피드 좋은 선수가 타야한다... 

 

Валерия ШУЛЬСКАЯ (Valeriia SHULSKAIA) 

Russian Cup - Rostelecom 2021-2022, 4th stage  

Music : Papa, Can You Hear Me? by Michel Legrand  

어휴 팔이 정말 가늘다... 꽤 여러클럽을 옮겨다닌 선수인데 코치진 이름만 봐도 나름대로 한때는 유망주지 않았을까 싶은데 음... 회전력이 정말 빠른 점프를 가지고 있지만 높이가 너무 없다... 키가 작은 선수가 아니어서 더 낮아 보이는 것일수도 있고... 오랜만에 듣는 듯한 파파도 반가웠다. 돌고돌아 다비도프에게로 다시 돌아오긴 했는데... 사실 이름값에 비해서는 그렇게 선수 잘키우는 코치는 아니어서... 아니 근데 도대체 스텝에서 머리위를 잡는건 뭔 생각인지를 모르겠다... 카메라 맨 일해라!! 스킬이 그리 나쁜 선수는 아닌데 워낙 러시아 선수들 SS가 좋아져서 성에 차지 않는 인상... 그래도 내 생각보다는 점수가 훨씬 더 잘나왔다고 생각한다... 

 

Mako YAMASHITA (JPN) 

Japan Championships 2021 

 

Music : Angel by Katherine Jenkins 

그래도 한때는 이름있는 선수였는데 요즘은 국제대회는 경기 영상 찾는거 자체가 힘들어진 야마시타 마코이다. 이선수도 이제 대학생이구나... 콤비점프 높이 좋았는데 아깝네... 그건 그렇고 안감? 치맛단에 보이는 다른색깔 천부분이 신경쓰이는데 예뻐서 신경쓰이는게 아니다... 안무 수행력이나 표현법이 이제는 확실히 배테랑의 느낌이 난다. 완급조절도 잘하고 있고. 이너바우어에서 뛰는 룹도 좋았는데 이너바우어가 조금만 더 길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라. 확실히 일본 선수들의 SS는 진짜 감탄사가 절로 나올수 밖에 없다. 턴 도는게 진짜 꾹꾹 눌러밟는게 눈에 정확히 보이니깐. 일본식 스킬을 좋아하는 사람들 마음도 이해가 갈 정도... 그건 그렇고 노래 처음들어보는데 진짜 좋네. 나중에 따로 찾아서 다시 풀버젼으로 들어봐야겠다... 

 

Amber GLENN (USA) 

Skate America 2021 

Music : Scars by Madilyn Bailey 

내가 이선수 경기 리뷰 안했나? 미샤지 안무 까는 글 올렸던거 같은데;;; 못찾겠군... 시즌초 가져왔었던 3A를 컨시가 영 잡히지 않아서 포기하고 거의 클린에 가깝게 경기를 하면서 좋은 점수대를 받아냈다. 근데 구성점이 저렇게 높을정도는 아닌거 같은데... 뭐 미국선수가 미국에서 경기한거니 그렇다 쳐도 말이지... 대기만성형인건지 요즘 오히려 실력이 늘고있다는 인상의 선수이다. 하지만 컨시가 워낙 왔다갔다하다보니 미국에서 도저히 밀어줄수가 없지만... 처음 봤을때 안무가 괴상하다고 생각했었던 부분이 꽤 있었는데 이것도 계속 보니 나쁘지는 않군... 그건 그렇고 이정도 스텝도 레벨4가 나오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던 경기였던거 같다... 

 

Ibuki SATOH (JPN) 

Japan Championships 2021 

Music : Ice Queen 

일본은 확실히 중위권인데도 3+3을 감아내는 선수가 많구나... 러시아만큼은 아니라지만 의상이 좀 많이 정신없다. 내가 저 색상을 극도로 싫어하기도 하지만... 축이 약간 기우뚱 한거 같은데도 버텨내는걸 보면 확실한 코어 힘을 느낄수 있다. 스케이팅 스피드만이 아니라 스핀에서도 속도감이 굉장해서 음악 비트랑 잘 어울리더라. 다만 의상도 그렇고 안무도 그렇고 집중하기가 참 힘들정도로 분답다는 인상이었다... 집중할만 싶으면 부산하게만 움직여서 분산시키는 인상... 구성점이 저렇게 낮은것도 어찌보면 그영향일 수도... 비점프 요소들을 잘 챙겨주는 대신 일본은 구성점에서 팍팍 깍기로 한것인가...하는 생각이 든 일본선수권이었는데 상위권은 또 어마무시한 차이로 구성점 주는걸 보면 그냥 얘네도 선수별 점수 인플레를 심하게 두는 인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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