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라면 공지
개인 사심 100% 그냥 취향에 따라 고른 경기기 때문에 실력이나 성적과 전혀 무관하게 뽑음. 반드시 올클린 경기만 있으란 법 없음. 하지만 수행력을 아~~~예~~~ 안봤다고는 말못함... 순서는 내맘대로지 순위대로 아님. 너무 많아서 잘라서 올림... 5월달쯤에 한번 수정 더 할거임. 워낙 러시아빠라서 러시아 선수가 대거(!!!) 들어가 있음 주의... 국내 경기 리뷰는 계속 말하지만 종별까지 완전히 끝나고 따로 올릴거임. 너무 길게 올리니 잘려서 10명씩 나눠서 올리는 걸로... (...언제 끝날까?)
Dasa GRM (SLO)

Golden Spin of Zagreb 2021

Music : So Close by Olafur Arnalds
와 진짜 지금 현역 여싱들 중 가장 나이가 많은 축에 속하는 선수가 아닐까 하는 다샤 그름이다. 우리나라 나이로 이제 30대인데 아직도 3T+3T 랜딩이 가능하다는게 대단함을 넘어 존경스러울 지경... 자기관리를 얼마나 철저히 하는지 알수 있다. 컨시가 늘 아쉬운 선수이지만 그래도 비점프 요소도 여전히 잘 챙기고 스피드도 여전히 건재한걸 보면서 진짜 대단하다라는 생각이 든다. 2A 랜딩 직후 나오는 안무가 옳지 자연스러웠어...라는 느낌이었어서 재밌었다 ㅋㅋㅋ 아무튼 쉬는 공가 거의 없이 빡빡한 프로그램을 아직도 이정도로 소화해 내는데에 박수를 보내며 언제까지 볼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이런 선수들이 많이 나왔으면 한다...
Валерия ЗАЙЦЕВА (Valeria ZAITSEVA)

Memorial of Nikolai Panin-Kolomenkin 2021

Music : Haunted Heart by Christina Aguilera
헛 요즘은 진짜 보기힘든 싯스핀에서 큰 실수가 나왔다;;; 의상이 상당히 멋있다. 점프축이... 매우 이상한데 어떻게든 랜딩이 되니 그것도 희한하다... 아니 축이 선것도 아니고 누운것도 아니고 한쪽으로 기울어졌는데 저걸 잡아내내 ㄷㄷㄷ 콤비 성공하고 활짝 웃으면서 좋아하는거 같았는데 바로 이어지는 싯스핀에서 큰 실수가 나왔으니 으음... 안무가 진짜 괴랄하다... 사실 선수의 움직임이 좀 부자연 스럽기도 하고 안무도 팔만 휘적휘적 거리는게 많아서 도대체 이게 뭐지??싶다... 정신 사나워;;; 뭐 그래도 싯 날린거 외엔... 아 플립도 있구나... 마무리는 잘 하기는 했는데 전반적으로 선수랑 그다지 어울리지는 않는 프로그램을 택했다는 생각이 드는 경기였다...
MIYABI OBA (JPN)

Japan Championships 2021

Music : Send in the Clowns from A Little Night Music
솔직하게 시니어 영상은 워낙 잘린 영상이 심하게 많아서 그냥 50명 정도만 남아있어도 다행이라는 생각으로(...) 올리기로 하는데 올렸는데 또 잘릴수 있다는게 아주 큰 함정이다. 왠지 진짜 오랜만에 보는거 같은 미야비 오바이다. 일본 선수들은 이렇게 오랫동안 피겨 선수생활 할수 있는데다 은퇴해도 아이스쇼 돌아다닐수 있을 정도도 되는게 참 부럽다. 본인이 처음으로 짠 안무라고 한다. 이미 20대 중반을 넘어가는 나이인데 트리플을 저렇게 감는것 자체도 신기하네... 자기관리를 얼마나 했는지 알수 있는 대목이다. 비점프 요소도 올레벨4를 받았고 전반적으로 첫 살코 콤비외에는 깔끔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구성은 낮지만 나름 배테랑의 연륜이 느껴지는 연기였다고 생각하고 생각보다 안무 잘짜는구나 라는 생각도 들었던 경기였다. 은퇴하면 안무가 데뷔하려나?라기엔 이게 첫안무니 또 모르지... 아무튼 꽤나 오랜만에 보는 얼굴이라 반가웠다. 아 해설은 카나코 무라카미 목소리같다.
Starr ANDREWS (USA)

Autumn Classic International 2021

Music : At Last by Mack Gordon, Harry Warren, performed by Starr Andrews
쇼트 곡이 본인이 직접 부른 곡이라고 한다. 와우! 이번 4대륙에도 참가하던데 말이지. 어우... 근데 노래 진짜 잘하는구나 완전 음치에 박치인 나는 진짜 너무 부럽다ㅠㅠㅠㅠ 음색이 진~~짜~~ 매력적인 듯... 본인이 직접 불러서 작업할만 했다. 컨디션은 그다지 좋아보이지 않았지만 이게 시즌 거의 첫경기였어서 그런것도 있고... 어우 근데 2A 앞의 안무들이 너무 멋있다. 순간 스텝인줄 알았을 정도로 진짜 하나하나 빡세게 들어간 안무와 트렌지션이 음악이랑 함께 보는데 어우... 이선수가 이런 매력도 있었군... 화질이 많이 어두워서 그런지 의상이 살짝 아쉽다는 생각은 들었고... 보컬의 목소리만큼이나 무척이나 매력있는 프로그램이었다고 생각했는데 구성점이 왜이래...
Alexandra FEIGIN (BUL)

Tayside Trophy 2021

Music : The Terry Theme (from "Limelight") by Charlie Chaplin
오오 이선수 클린경기 왠지 굉장히 오랜만에 보는 느낌이다. 근데 구성점 인간적으로 짜도 너무 짜지 않냐?;;; 요즘 주니어도 저보다는 많이 주겠다... 무릎 보호대를 하고 있었는데 그쪽이 불편하다는 뜻 같은데 그런데도 클린해냈다. 그래도 전반적인 움직임 자체는 좀 불편해 보이기는 했지만... 덜컹거린다는 인상이었다랄까? 이게 구성점에 영향을 끼쳤다 쳐도 너무 낮아... 코믹한 연기가 없어서 찰리 채플린 느낌이 전혀 없었는건 좀 아쉽지만 스케이팅 자체는 덜컹거리는거 하나만 제외하면 굉장히 부드럽게 이어진다. 덜컹거리는데 어떻게 부드럽냐고 묻는다면 으음... 설명이 어렵다;;; 영상을 보고 판단하기를... 아무튼 쇼트인데 꽤 여러곡을 편곡을 해서 그런지 솔직히 음악 편곡은 정신이 없다...
Gabrielle DALEMAN (CAN)

Warsaw Cup 2021

Music : Libertango by Astor Piazzolla, performed by Luis Bacalov
요즘 소식이 안들려도 너무 안들리지만 공식적인 은퇴소식은 없는 가브리엘 데일먼이다. 아 내셔널에도 나오기는 했구나... 럿츠 이외에는 큰 실수없는 무난한 경기를 하기는했는데 3T+3T의 임펙트가 한창 좋던 16~17시즌이나 17~18시즌때 만큼은 나오지는 않는다. 리베르 탱고 진짜 오랜만에 듣네. 전성기는 한참 지났다지만 여전히 빠른 스피드와 강렬한 파워는 건재하다는걸 보여줘서 좋았던거 같다. 어설프게 이상한 자세의 비엘만이 아닌 레이백으로 충분히 돌아주는 이선수 스타일의 레이백 스핀 참 좋아하는데 말이지... 속도도 좋고. 레벨을 하나 놓쳤다. 솔직히 안무는 진짜 없어도 너무 없는데 뭐 그래도 이정도까지 보여주는게 어디냐며... 생각해본다... 이선수도 이제 20대 중반이다...
Alexandra Michaela Filcova (SVK)

Four Nationals Championship 2022

Music : Esperanza by Maxime Rodriguez
정말 솔직히 잘 모르는 슬로바키아 선수인데 2020 슬로바키아 주니어 챔피언을 한 경력이 있다. 와 시작부터 입김 나오는거 보소... 팔이 진짜 긴 선수였는데 의상도 그걸 잘 살려주는 디자인이었다. 3T 도입이 상당히 자세가 독특하다고 해야하나? 순간 살코 뛰는줄... 전체적인 수행도 굉장히 깔끔하고 군더더기가 없는 인상이었다. 스피드가 좀 많이 느리다는 단점이 좀 크게 보이기는 한데 그래도 일단 키가 커서 시원시원하게 타는걸 보는 맛도 있는 선수였다. 그리고 하체를 좀더 다양하게 쓰는 안무가 있었다면 힘이 있어 보이지 않았을까 싶을 정도로 몸을 숙이는 안무가 거의 없다... 흐름이 끊어지거나 부자연 스러운 부분 없어서 그래도 나름 soso했던 경기다.
Nicole SCHOTT (GER)

Warsaw Cup 2021

Music : Adios Nonino by Astor Piazzolla, performed by Milva
시니어 영상들은 너무 많이 잘려서 솔직히 주니어 반만 올려도 다행이라 생각했는데 다행히 반은 넘을수 있을거 같다... 언제 또 잘릴지 모르겠다는게 문제지... 올시즌 독일 내셔널 챔피언. 3T+3T가 좀 아깝기는 했지만 여전히 파워풀하고 강렬한 경기를 잘 보여주는 선수이다. 코스트너가 요즘 안무가로 활동하는구나... 코스트너 안무인걸 생각하고 보니 생각보다 여기저기서 그 특유의 느낌?같은게 있는거 같기도 하고... 쇼트 안무인지 프리안무인지 아니면 둘다인지 모르겠으니 뭐 그렇다 치고 아무튼 비점프 요소도 모두 챙기고 3+3만 제외하고는 여전히 좋은 경기력을 잘 보여준다. 그리고 이경기 보고 느낀건 움직임이 생각보다 훨씬 섬세한 선수라는 생각을하게 한다.
Paige Rydberg (USA) <03:57초까지>

Cranberry Cup

Music : Fever by Celine Dion
의상 상체부분이 눈이 부시다;;; 관중이 참 없다는게 볼때마다 가슴이 아프다... 여싱은 그래도 어느대회든 인기가 많은데 말이지... 실수없이 깔끔하게 클린한 경기다. 챌린지 시리즈가 아니라 이대회 기록은 공식적으로 인정이 안되지만... 안무 자체는 솔직히 요즘처럼 섬세함이 대세인데 비해서 단순한편인데 곡이 워낙 유명한 곡이라 솔직히 별로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그보다 스피드감이 진짜 좋아서 그게 좋았던거 같다. 가끔 들려오는 환호소리는 현장음 아닌거 같은데... 현장음인건가? 기계음으로 들려서;;; 구성이 낮은거에 비해서 점수대는 꽤 잘나온 편이라고 생각한다. 관중석이 너무 가까이 있으니 뒤에 사람들이 뭐하는지가 다 보여;;;
Eva-Lotta Kiibus (EST)

ISU CS Finlandia Trophy 2021

Music : Baiana by Barbatuques
올시즌 에스토니아 내셔널 준우승자. 오빠가 에스토니아 유명 랩퍼라는데 나는 우리나라 랩퍼들도 몰라서(...) 깨끗하게 클린은 했는데 비점프 요소들을 많이 놓쳐서 아쉽다. 와 의상이 무슨 셀로판지(...)같다. 음악이 진짜 독특하다. 뭔가 굉장히 건들거리면서 타는 느낌인데 전부 성공하고 있다는게 더 대단하다고 해야하나... 근데 음악도 음악인데 안무가 너무 별로라서 집중이 솔직히 안된다... 이 프로그램 좋다는 사람도 많이 봤는데 개인적으로는 으음... 스핀돌때 계속 점프보다 더 빡빡한 인상이라서 솔직히 스핀레벨은 많이 깍일거 같았다. 계속봐서 적응되면 좀 나아질지 모르겠지만 지금으로서는 그냥 특이하지만 내취향은 아니다... 정도의 프로그램...
Oona Ounasvuori (FIN)

44th Volvo Cup 2021

Music : Ready by Louisahhh!!! , Physical by Dua Lipa, Jason Evigan, Clarence Coffee Jr., Sarah Hudson
와 스피드도 빠르고 시원시원하다. 했는데 점프 두개가... 아아아아... 3Lz+3T 랜딩은 했는데 회전이 아깝다... 그보다 역시 스피드가 좋으니 보기가 훨씬 낫다. 영상문제인지 소리가 너무 작게 들리기는 한데 전반적으로 음악 비트를 잘 살리면서 타는 선수였다. 헛 플립을 하필이면 심판진 앞에서 넘어지다니... 링크장이 굉장히 좁아보이는데 경기규격에 맞긴맞는건가? 아니 맞으니 경기를 하는거겠지만... 전반적인 수행력은 아쉽지만 제대로된 클린경기를 보면 확실히 인상이 달라질수 있는 프로그램인거 같은데 경기력만큼이나 카메라 워킹도 아쉬웠던 경기였다...
Audrey SHIN (USA)

Skate America 2021

Music : The Giving by Michael W. Smith
한국계 미국인 선수인 오드리 신 선수이다. 의상 보자마자 혼다 마린 의상 떠올린건 나만은 아니겠지... 아니 디자인이랑 의상 색배치까지 완전 단순히 비슷한 수준이 아닌데 이건... 회전력이 좀 아쉽다 싶었는데 역시나 q와 언더가 하나씩 붙어있다... 그래도 연기 중간중간 환하게 웃는게 참 좋더라. 개인적으로는 방송영상보다 직캠으로 봐야 스텝이 훨씬 잘 보인다. 공을 많이 들인 스텝이라는 인상을 제대로 받았는데 레벨도 가산점도 잘 나왔다. 룹에서 언더가 뜬거 외에는 전반적인 실수는 없었지만 음... 생각보다 그렇게 인상적인 경기는 아니어서 좀 아쉬웠다... 혼다 마린 이미지가 너무 깊게 박혀 있는 곡이었나봐;;;
Виолетта ФИЛОНЕЦ (Violetta FILONEC)

Moscow City Cup 2021

Music : Encore un soir (Radio Edit) by Céline Dion
럿츠 축이 희한하게 서네?;;; 랜딩도 이상하다고 생각했는데 가산점이 ㄷㄷㄷㄷ 랜딩이 계속해서 뒤로 넘어가듯이 되고 있는데 뭔가 위태위태해 보인다... 상체가 딱 잡히지가 않는다는 인상. 스텝할때도 마찬가지인거 같은데 뭔가 문제가 있는건지...싶은데 전부 가산점이 붙는걸 보면 또 희한하고... 러시아내 자국대회라 해도 이건 좀 그렇지 않나? 하는 생각이 좀 들었다. 안무하는 신체의 움직임도 되게 어색한걸 보니 뭔가 본인 몸을 본인이 컨트롤하기 힘들어 보인다는 인상을 살짝 받았다. 목이랑 어깨 그리고 상체가 너무나 경직되어 있어서 상체 전체에 깁스라도 하고 나온듯한 느낌이었는데 이거 컨셉은 아닌거지?;;; 대략 난감했던 경기였다...
Lindsay Van ZUNDERT (NED)

NRW Trophy 2021

Music : 11 Past The Hour by Imelda May arranged by Cedric Tour
벨기에 출신 선수인데 네덜란드에서 1976년이후 처음으로 올림픽 티켓을 따낸 선수라고 한다. 3+3을 언더긴 했지만 랜딩을 했다. 스파이럴 자세 좋네. 언더 하나 이외에는 비점프 요소들도 잘 챙겼고 큰 실수는 없이 마무리를 했는데 전반적으로 너무 담백해서 좀 심심한 프로그램 이었다. 그래도 올림픽 출전하는 시즌인데 좀더 임펙트 있는 곡을 골랐다면 어땠을까 싶었는데 말이지... 그래도 초반에 나오는 스텝에서의 안무가 상당히 터프하게 들어가서 그건 눈에 확 들어오더라. 끝까지 이어지는 인상은 아니어서 문제였지... 어쨌든 부상없이 관리 잘해서 올림픽때는 3Lz+3T 회전부족 없이 랜딩 성공하기를 바래본다.
Kristina SHKULETA-GROMOVA (EST)

Lombardia Trophy 2021

Music : All That Jazz (musical Chicago)
아 첫 3T+3T 랜딩만 참 아까웠다. 랜딩이 딱 잡히지가 않고 계속 쭉쭉 밀려서 된다는 인상이었는데 이건 빙질 문제라고 봐야하는게 더 맞는거 같다. 코어 근육이 딱 잡힌 선수라면 버티는 것이고 그게 아니라면 밀리는 정도가 아니라 넘어지는 거고... 카멜 엔딩자세가 상당히 독특해서 순간 난 컴비스핀으로 가려는 건가? 했는데 플라잉이 들어가 있는데??라는게 바로 떠오르긴 하더라... 아니 근데 아무리 봐도 발바꿔서 체인지 풋컴비로 가는 자세잖아... 선수도 순간 헷갈린거 아닌가? 싶은데 말이지... 중간중간 들어가있는 깨알 포인트 안무들도 좋았다. 상체 움직임이 조금만 더 다양했으면 더 좋았을거 같긴 했지만... 음 그리고 턴을 크게 그리는건 좋은데 너무 느려....라는 인상... 엔딩후 휘청한것도 있고... 여러모로 좀 뭔가 하나씩 하나씩 아쉬웠다...
Marina Piredda (ITA)

European Championships 2022

Music : Wheatfield With Crows by Clint Mansell , The Yellow House by Clint Mansell , Concerto in A Minor by Antonio Vivaldi
올시즌 이탈리아 내셔널 3위의 선수. 꽤 잘했다고 생각했던 경기였는데 프리를 부상? 의상이 진짜 화려하다. 무슨 예술작품을 프린트한 느낌. 오프닝 안무가 굉장히 독창적이다. 저런 자세가 가능하구나 ㄷㄷㄷㄷ 아니 할려면 할수는 있겠지만 시작부터 힘이 굉장히 많이 들어갈거 같은데 말이지... 스피드를 전혀 줄이지 않고 바로 올라가는 점프도 좋다. 럿츠에서 손 짚은게 아쉽지만... 요소별 연결 이음새들이 굉장히 자연스러워서 좋던데 구성점 짜도 너무 짠거 아니냐며... 차라리 가산점 좀 낮추더라도 구성점을 더 줬어야 했는게 맞다고 본다. 상당히 특이한 무브먼트들이 많아서 저런 안무도 있구나 하는 생각을 들게 해줬던 프로그램 이었다. 프리는 어땠을지 궁금한데 아쉽네...
Olga MIKUTINA (AUT)

Cup of Russia 2021
올가 미쿠티나의 연기 [그랑프리 6차 여자 쇼트]
주요장면
sports.news.naver.com

Music : My Nocturnal Serenade by Kevin Johio, Lucas Rehn Eires
올 시즌 오스트리아 내셔널 준우승자. 우크라이나 출신의 선수이다. 2021년 월드에서 8위를 하면서 오스트리아에선 24년만에 최고성적을 거둔 선수라고 하는데 문제는 컨시가... 랜딩이 상당히 부드럽다. 근데 점프의 회전력이 좀 느리다는 인상을 주는데 음... 요소 중간중간 상당히 복잡한 안무나 트렌지션을 넣어서 빡센 프로그램을 들고왔는데 그건 괜찮다는 생각을 했다. 럿츠를 상당히 위험하게 넘어졌는데 엉덩이 뼈가 상당히 아플거 같다... 부상은 안돼... 스텝안무 갑분싸... 갑자기 게다리 같은 걸음은 뭐지... 그전까지 괜찮았던 안무가 이거 하나 때문에 헐...했다. 곡 자체를 처음 들어봐서 원래 있는 안무인건가... 하는 생각만 들었는다. 근데 준우승이면 설마 올림픽 못나가는건가??? 오스트리아가 몇장이었지?? 했는데 다행히 명단에 들어 있더라.
Анастасия МАКАРОВА (Anastasia MAKAROVA)

1st stage of St. Petersburg Cup

Music : Cabaret by Liza Minnelli
아아 이곡 제목이 이거였구나... 아니 노래 자체는 많이 들어봤는데 제목이 기억이 안나서;;; (근데 또 잊어버릴거 같은데...) 프로그램 자체는 담백하고 1차원적으로 표현하고 있어서 오히려 더 좋았다. 선수 표정도 발랄하고. 그렇다고 트렌지션이나 안무가 없는것도 아닌데 말이지. 중간중간 깨알 포인트 안무도 짚어주고 가는 듯한 모습도 좋았다. 러시아 안무들이 아주 많은 선수들이 내가 이해하기에는 음악도 그렇고 너무나 고차원적인(...) 프로그램이 많았어서 오히려 이런 담백하게 1차원적인 표현방식이 반가운건 어쩔수 없나보다(...) 구성점보면 심판진들은 내취향과 반대인거 같지만(...) 점프들에서 감점 팍팍 시키는걸 보면 확실히 심판진 취향은 아닌거 같다(...) 오랜만에 보는 러시아식인데 러시아식이 아니었던 선수의 프로그램... 난 이런게 오히려 좋아...
Marilena KITROMILIS (CYP)

Autumn Classic International 2021

Music : Moonlight Sonata by Ludwig van Beethoven, performed by Depeche Mode
미국 출신의 선수이다. 지난 시즌부터 국적을 바꿔서 출전중인거 같은데 처음보는 선수였는데 생각보다 괜찮은 경기를 보여준다. 악셀 비거리 좋구요. 점프 자세가 굉장히 마음에 들더라. 축도 좋고. 이런 점프들에 가산점 좀... 많이 줬구나... 쇼트는 월광 소나타고 프리는 사계로 요즘 보기드문 클래식 곡을 선곡했는데 오히려 잘 어울리는 듯. 체형이 정말 가늘어서 넘어지면 부러질거 같을 정도다 ㄷㄷㄷ 파워풀한 맛은 좀 덜해서 아쉽기는 하지만 대신 드라마틱하게 프로그램을 짠 인상이었다. 구성점이 많이 아쉽기는 한데 국제대회 경력이 없어도 너무 없는 선수라 이건 어쩔수 없는 것이고... 프로그램 이음새들도 좋기 때문에 좀더 경기에 나온다면 충분히 20점대 후반도 가능할걸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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