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스케이팅 시즌별 베스트/2021 ~ 2022 시즌

2021 ~ 2022 개인적으로 뽑는 기억에 남는 쇼트 시니어 (3)

미르입니다 2022. 1. 20. 19:54
728x90
반응형
공지라면 공지
개인 사심 100% 그냥 취향에 따라 고른 경기기 때문에 실력이나 성적과 전혀 무관하게 뽑음. 반드시 올클린 경기만 있으란 법 없음. 하지만 수행력을 아~~~예~~~ 안봤다고는 말못함... 순서는 내맘대로지 순위대로 아님. 너무 많아서 잘라서 올림... 5월달쯤에 한번 수정 더 할거임. 워낙 러시아빠라서 러시아 선수가 대거(!!!) 들어가 있음 주의... 국내 경기 리뷰는 계속 말하지만 종별까지 완전히 끝나고 따로 올릴거임. 너무 길게 올리니 잘려서 10명씩 나눠서 올리는 걸로... (...언제 끝날까?) 

 

Lola GRHOZALI (FRA) 

French Championships 2021 

Music : Lovely by Billie Eilish 

21-22시즌 프랑스 내셔널 3위의 선수. 럿츠의 엣지가 많이 빠진다. 롱엣지도 뜰수 있을거 같은데... 악셀 랜딩 예쁘게 빼낸다. 약간 엣지의 아쉬움은 있지만 점프 흐름은 잘 가져간다는 인상이었다. 그건 그렇고 이곡 되게 오랜만에 듣네. 의상 디자인이 상당히 독특한 분위기를 내더라. 색감을 굉장히 잘 살린 듯. 좀 투박한 스타일의 스케이팅을 하는 선수였는데 그게 잘 어울린다. 2007년생이면 22-23부터 시니어 데뷔가능한 어린 선수이기도 하고. 다만 안무가 촌스럽다는 인상은 계속 들기는 했다. 

 

Jenni SAARINEN (FIN) 

Warsaw Cup 2021 

Music : Clair de lune by Claude Debussy 

21-22시즌 핀란드 내셔널 챔피언. 상당히 오랜만에 퍼베갱신 했던 경기같은데... 플립 엣지가 좋지않은 선수로 아는데 구성 난이도에 비해서 점수를 상당히 잘 받았다. 올림픽과 월드에도 출전했지만 성적은 썩 좋지는 못했어서 아쉬운 시즌일 듯... 그보다 나이가 이제 적지 않다... 이 조용하고 서정적인 곡을 상당히 파워풀하게 풀어나가는게 상당히 독특했다. 그래도 동작하나하나에 상당히 공들여서 음악에 맞춘거는 분명하게 보였던 프로그램. 약간 이유는 모르겠는데 카롤리나 코스트너가 생각이 나더라. 스텝에서 진짜 엄청나게 움직이는데 양발이 아닌 거의 한발 스텝에 가까운 동작들이 많아서 와....... 소리가 저절로 나온다. 한발로 저렇게까지 움직이는게 가능하구나... 약간 종종거린다는 인상이 없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계속해서 끊김없이 쭈~~~욱 이어지는 격렬한 동작들에 감탄사가 저절로 나온다. 이선수 레이백 구성 좋아! 레벨4가 나오는 구성은 아닌데 독특하다! 엔딩후 두주먹을 불끈 쥔다! 잘했다! 

 

Regina SCHERMANN (HUN) <1:25:00부터 볼것!>

 ISU European Figure Skating Championships 2022 

 <1:25:00부터 볼것!> 

Music : The theory of everything, The dreams that stuff is made of by J. Johanson , The theory of everything, Domestic pressures by J. Johanson , The theory of everything, Chalkboard by J. Johanson 

제발... ISU만이 아니라 각대회 공식 유투브들 선수들 개별 영상좀 따로 올려줬으면 좋겠다... 아니 사실 이렇게 통으로라도 올리는게 어디냐 하겠지만 어차피 쟤네 광고비 따로 받을거 아냐;;; 맨날 따로 올려주는 사람들 영상 잘르지 말고 니들이 따로 올려달라고 제발!!!! ㅠㅠㅠㅠ 주니어 그랑프리처럼 안되니???? 영화 "사랑에 대한 모든 것" OST 세곡으로 프로그램을 짜왔는데 이 영화를 안봐서... 오프닝인 2A에서 큰 실수를 했는데 나머지 요소를 클린했다. 와 2A 실수했을때 멘탈 와장창 될수도 있었는데 말이지... 뭔가 컴비스핀에서부터 음악이랑 좀 안맞는게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도 3Lo를 랜딩하고나서부터는 긴장이 좀 풀리면서 잘 마무리했다. 

 

Lara Naki GUTMANN (ITA) 

Italian Championships 2022 

Music : Elizabeth by Ashram , Maria and the Violin's String by Ashram 

21-22시즌 이탈리아 내셔널 챔피언. 럿츠 엣지가 빠진다. 아... 진짜 프리만이라도 롬바르디아만큼만 했었더라도... 올림픽 후보 1순위... 정말 한끗차이였다... 쇼트 순위만 유지했더라도... 라는 소리가 절로 나올수 밖에 없었던 선수... 아이고... 키가 큰 선수이다 보니 동작들도 크고 잘보여서 좋았는데 그만큼 실수한것도 잘보인다는 것이 문제... 점프들에 타노를 가지고 오긴 했는데 사실 키가 큰 선수가 타노를 제대로 뛸려면 높이가 좀더 있어야 더 예쁘게 나온다... 안무가가 세명이나 나오고 있는데 음... 세명이 쇼트프리 둘다인건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그렇게 잘나온 안무라고 하기는 어려웠다... 뭔가 음악이랑 따로논다는 인상... 그래도 마지막 컴비스핀에서 이어지는 엔딩은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Josefin TALJEGÅRD (SWE) 

 Tallinn Trophy 2021 

Music : Ready Or Not by Mischa "Book"Chillak  feat. Esthero , Ready Or Not Here I Come by District 78 Feat. Cheesa 

21-22시즌 스웨덴 내셔널 챔피언. 플립 엣지가 으음... 독특한 컨셉으로 올시즌 상당히 눈길을 사로잡았던 선수이다. 특히나 프리에서 조커느낌의 프로그램으로 유명. 올림픽에서는 프리진출을 못했지만 말이지... 취미가 연기라고 하는데 확실히 독특한 컨셉 소화를 참 잘한다는 인상이었다. 오프닝의 마임도 특이하고. 점프 높이가 너무 낮아서 회전력이 사실 많이 으으으음....스럽긴 한데 일단은 잘 버틴다는 인상. 퍼포먼스적으로 눈을 돌려버려서 앞에 점프들을 잠깐 잊게 해준다. 스핀에서 독특한 동작들도 넣고 스텝 안무도 그렇고 선수 본인이 즐기기 위해 만든 프로그램이란 인상이었고 보는 사람도 즐겁다. 스텝하다 넘어진것만 제외한다면... 너무 신났던거 같다 ㅎㅎㅎ 

 

Niina TAKENO (JPN)

Japan Championships 2021 

Music : Czardas by Vittorio Monti 

역시 일본 피겨 여자싱글 선수인 타케노 히나의 동생이다. 첫 순서로 나와서 클린한 경기를 보여줬는데 순번이 조금만 뒤에 있었다면 점수가 좀더 나오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던 경기. 미야모토 켄지의 안무이다. 그건 그렇고 1번 순서인데 빙판이 이미 엉망인건 내 느낌인가?;;; 플립뒤에 오버턴인줄 알 정도로 트위즐을 엄청나게 빠르고 자연스럽게 넣었다. 우와아... 빙판 깨진거 보소... 스핀축이 엄청 좋구나... 우리나라 선수들 스핀은 점점 퇴보...흠흠... 아무튼 부럽다 저건 진심으로... 스피드가 그리 좋은선수는 아니지만 전반적으로 인생경기급의 경기력은 보여줬다는 인상이었다. 그건그렇고 스텝 왜이리 비틀비틀 거리는 것 같지... 

 

 Linnea Sophie Kolstad KILSAND (NOR) 

Nordics Open 2022 

 Music : Can't Help Falling In Love performed by Ingrid Michaelson 

 

 

Лиана ГАЛЯУВА (Liana GALYAUVA)

Regional competitions of the Sverdlovsk region, II stage 2021 

Music : Demons by J.Fla , Demons by Imagine Dragons 

어우 초반부에 나오는 여성보컬버젼이 목소리가 진짜 내 취향이다. 약간 소몰이 창법? 같은 느낌이 없지않지만 목소리 톤이라고 해야하나? 음색이라 해야하나? 내귀에 팍 꽂혔어... 이제는 고난도라고 부를수도 없는 콤비가 된 3T+3T지만 높이라던가 회전력이 좋은 질좋은 3T+3T를 뛰어서 좋았다. 특별히 안무가 많다거나 어려운 트렌지션이 많은 선수는 아니었지만 나름 음악에 잘 녹아드는 프로그램을 짜왔다는 인상이었다. 아니 보컬이 너무 좋다고요... 컴비스핀 이후로 남자 보컬버젼으로 바뀌는게 아쉬울 정도... 스핀자세들이 전반적으로 좀 높다는 인상이었다. 2A 시원~하게 뛴다. 처음들어보는 지역대회 선수였는데 생각보다 괜찮은 프로그램을 봤다는 생각이 들었다. 

 

Анастасия САМОФАЛОВА (Anastasia SAMOFALOVA) 

1st stage of St. Petersburg Cup 

Music : ? 

시니어 영상들은 잘린 영상들이 많아도 너~~~~~무 너~~~~~~~무 많아서 솔직히 주니어 올린 수의 반만 살아있어도 다행이라는 생각으로 올리는 중이다... 아니 일주일전까지 살아있던 아니 일주일도 아니지 2,3일 전까지 살아있던 영상들도 다 삭제됐다고;;; 제발 이럴거면 개별 영상좀 공식으로 올려달라고요 ㅠㅠㅠㅠ 무리하지 않는 구성으로 클린하면서 쇼트 1위를 한 사모팔로바이다. (모르는 사람이 훨씬 많을 선수이지만...) 점프 축이 살짝 서있다는 느낌이었는데 잘 랜딩했다. 회전력이 엄청 빨라... 2A가 거의 카메라 앞에서 휘리릭 날아가는 느낌이었다 ㄷㄷㄷ 전체적인 구성도 복잡하지 않고 안무도 깔끔하게 잘 나와서 받을만큼 받았다는 인상을 줬던 경기였다. 아니... 비점프 요소 두개나 놓친걸 생각하면 살짝 높다고 볼수도 있겠지만... 러시아잖아... 의상 옆구리쪽 무늬가 상당히 독특해 보이는데 고화질인데도 잘 안보인다... 사진으로 보라는 건가... 

 

Emily BAUSBACK (CAN) 

Skate Canada 2021 

 

에밀리 바우스백 [그랑프리 2차 여자 쇼트]

주요장면

sports.news.naver.com

Music : The One I Love by Ellen Krauss 

하... 진짜 왠~~~~만~~~해서는 시ㅂㅅ 나 네ㅇㄴ 영상 올리기 싫었는데 말이지... 어쩔수 없다... 내가 시ㅂㅅ나 네ㅇㄴ을 욕하면서 싫어하는 이유가 있긴 한데 그걸 굳이 말해서 입 더럽히기 싫고(...) 하루라도 빨리 피겨 단독 중계권이 끝나기만을 기다리는데 아직 멀어도 너무 멀었다는 것... 마스카라 너무 올려서 그린거 아닌가? 좀 무섭다;;; 3F+3T 넘어지는 줄 알았는데 버텼다!!! 근데 인간적으로 저거 언더 아냐? 전체적으로 스케이팅이 무겁고 거칠다는 인상이었는데 그래도 첫 점프 실수외에는 마무리를 잘 했는데 자국 선수에게  PCS가 생각보다 꽤 박하구나...는 생각을 하게 하더라. 노래가 근데 진짜 좋다. 따로 찾아봐서 들어봤을 정도... 

 

Livia KAISER (SUI)

44th Volvo Open Cup 

Music : Lost Without You by Freya Ridings 

올시즌 스위스 내셔널 3위의 선수. 3T+3T 뛰러가기까지의 활주가 너무 길다... 럿츠도 언더가 나올거 같았고... 전반적으로 요소 중간중간에 들어가는 활주는 긴데 안무나 트렌지션이 거의 없다싶이해서 으음... 아니 없는건 아닌데 그 앞에 활주가 너무 길어서 사실상 별 의미가 없다;;; 그러다 보니 전체적으로 흐름이 좀 끊어진다는 느낌도 있고 뭔가 포인트적 안무가 좀더 있었다면 낫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여기저기 많이 있었다. 요즘처럼 점수 인플레 심하다는 소리 듣는 시대에 시니어 선수가 PCS 25점대면 음... 할많하않... 그래도 럿츠의 언더외엔 큰 실수는 없었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활주만 좀만 줄여도 훨씬 나은 모습이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Sofia Lexi Jacqueline FRANK (PHI) 

Finlandia Trophy Espoo 2021 

Music : Last Dance by Donna Summer, Paul Jabra 

미국출신의 선수인데 3Lz+3T를 랜딩한다! 오오... 키에서 맨앞에 1자가 빠진거 같다... 역회전인거 같은데... 회전력을 너무 많이 널널히 본게 아닌가 싶은데... 음... 댄스안무할때 신나하는 표정이 재밌다 ㅋㅋㅋ 점프 랜딩들이 많이 아쉽기는 하지만 필리핀에서도 드디어 3+3 랜딩하는 여싱이 나온는 것인가 싶어서 반갑기도 하고... 그런거지... 그러고보니 이 음악 어디서 들어봤더라... 동작들이 좀 뚝뚝 끊어지는 인상이 많아서 신난건 좋은데 좀더 매끄럽게 가다듬으면 더 좋지 않을까 싶었다. 그래도 관중들이 저렇게 호응해 주니 좋지 아니한가......라고 해야하나? 4대륙때도 출전하는 걸로 아는데 3+3을 또 랜딩할수 있을지 궁금하다. 

 

Мария ПУЛИНА (Maria PULINA)

"Memorial of Nikolai Panin-Kolomenkin" 2021 

Music : Une histoire d'amour by Mireille Mathieu 

머리랑 의상 스타일 뭐밍 ㅋㅋㅋ 귀엽다 ㅋㅋㅋ 아니 솔직히 의상 좀 많이 촌스러운데 머리 스타일이 그나마 귀여워서... 음... 좀 많이 느리군... 안무들이 어디서 본듯한 동작들이 많다... 꽤 여러 스타일을 섞은 느낌... 와 점프 높이 좋다. 힘들여서 올라가는 스타일은 아닌데도 비거리형이 아닌 높이형이라는게 신기하네. 어이쿠 플싯 축이 흔들흔들... 독창적인 자세로 마무리하는건 좋은데 마무리 자세마저 흔들흔들... 저런건 감점좀 하자... 팔과 상체 쓰는 안무가 굉장히 독특하다. 어떻게 저런 움직임이 가능한거지?? 싶은 동작들이 많은데 신기하다랄지;;; 그건 그렇고 이거 사계였어? 아닌가? 편곡스타일이 특이하네... 아무튼 꽤 재밌는 안무들이 많아서 보는 재미가 있었던 프로그램이다. 

 

 Станислава МОЛЧАНОВА (Stanislava MOLCHANOVA) (04:04:14부터 볼것!) 

Russian Cup - Rostelecom 2021-2022, 1st stage 

(04:04:14부터 볼것!) 

Music : ? 

지난시즌에 러시안컵 파이널까지 나갔던 선수인데 상태가 으음... 아 의상 너무 촌스러워;;; 내가 너무나 싫어하는 색 조합이다... 러시아치고는 꽤 회전을 빡세게 본거 같은 프로토콜인데 그래도 랜딩은 일단 거의 다했다... 음악은 처음 듣는데 가끔 보이는 코믹한 표정들이 너무 재밌다 ㅋㅋㅋ 악셀 랜딩하고 표정이 압권 ㅋㅋㅋ 도대체 의미를 알수없는 안무들이 많았지만 (라임이라고 해야하나?) 표정이 귀여워서 의상도 안무도 모두 용서가 된다랄까... 전반적으로 상당히 독창적인 동작들이 많아서 이런 안무도 있구나...하는 재미도 있었다. 이런건 퍼포먼스적으로 좀더 쳐줘도 좋지 않나? 했는데 전부 7점대면 나쁘지는 않은데 말이지... 뭔가 살짝 아쉬운 느낌적인 느낌... 근데 스텝할때 계속보니 하체의 움직임이 좀 어색한 듯?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