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라면 공지
개인 사심 100% 그냥 취향에 따라 고른 경기기 때문에 실력이나 성적과 전혀 무관하게 뽑음. 반드시 올클린 경기만 있으란 법 없음. 하지만 수행력을 아~~~예~~~ 안봤다고는 말못함... 순서는 내맘대로지 순위대로 아님. 너무 많아서 잘라서 올림... 5월달쯤에 한번 수정 더 할거임. 워낙 러시아빠라서 러시아 선수가 대거(!!!) 들어가 있음 주의... 국내 경기 리뷰는 계속 말하지만 종별까지 완전히 끝나고 따로 올릴거임. 너무 길게 올리니 잘려서 10명씩 나눠서 올리는 걸로... (...언제 끝날까?)
Mariia ANDRIICHUK (UKR)
JGP Ljubljana 2021
Music : Caught Out In The Rain by Beth Hart
랜딩이 엉망이긴 한데 뺄까 하다가 잊어버릴까봐 기록해두는 선수이다. 키가 엄청 크다고 생각했는데 170이었구나... 키가 크다 생각하면 거의 170을 넘더라... 근육량이 엄청나다는 인상을 두번째로 들었다. 다리근육 보소... 솔직히 난 빼쩍 마른 다리나 체형보다 저렇게 근육이 탄탄한 체형의 선수들이 훨씬더 부럽다. 물론 한때의 트루소바처럼 너무 많은건 싫지만... 2A가 길게 빠지지는 않지만 랜딩 자세가 예쁘다. 어우 플라잉 자세 위험했다. 키가 크다보니 아무래도 중심점도 높을수 밖에 없는데 싯스핀 돌아야 할때가 사실 이런 선수들은 제일 위험한거 같다. 레벨이 레벨이... 아니 그이전에 플라잉 자체가 인정 안될수 있다. 뒤에 나오는 점프 두개에서 연달아 실수가 나오면서 점수를 많이 잃기는 했지만 그 이전까지의 흐름은 좋았다. 사실 워낙에 괴물같은 러시아 선수들을 보다보니 왜 이런경기 올리냐 할지 모르겠지만 여싱에서 세계적으로도 귀화선수가 아니면 3+3 뛰는 170대 선수가 많지가 않다.;;;
Rose THEROUX (CAN)
Graz Ice Challenge 2021
Music : Summertime Sadness by Lana Delray
화면이 무지막지하게 어둡다... ...서머타임...인거지? 했다가 아아 곡 제목만 똑같은 거였구나를 알았다;;; 노래 좋네. 트플에서 넘어졌는데 이 경기 쇼트에서 1위했다 (최종 4위) 의상의 등쪽 디자인이 특이하던데 화면이 너무 어두워서 사실 잘 안보인다;;; 거의 실루엣으로만 판단해야 할 판... 2A 앞에 하이드로 블레이딩도 넣고 다양한 트렌지션을 넣기는 했는데 뭔가... 음악이랑 따로 노는 느낌이라서 딱히 잘넣었다는 인상은 안주더라. 한때 캐나다 스킬하면 알아주던 때도 있었는데 요즘은 으음... 노래만 좋고 영 선수가 따라가 주지를 못해서 아쉽다.
Lia PEREIRA (CAN)
JGP Krasnoyarsk 2021
Music : Listen To Your Heart by Per Gessle
또다른 캐나다 주니어. 다른거 다 잘하고 3T+3T에서 넘어졌다 이런... 시종일관 웃는 얼굴을 유지하려고 하던데 음... 너무 똑같은 표정만 짓고 있어도 사실 좀 무섭다;;; 와 플립 저렇게 한쪽으로 기울었는데 날아간다 ㄷㄷㄷ 약간 데일먼이 생각이 나는데 높이는 별로 없는데 비거리가 진짜 와우... 스케이팅 시원시원하게 타는것도 비슷하네. ...하긴 지금 캐나다에 데일먼만큼이라도 해줄 선수가 있으면 그나마 다행인건지도... 아니 오스먼드까지는 바라지도 않고... 어우 스텝 좋다. 레벨은 솔직히 잘 안나올줄 알았는데 음악이랑 엄청 조화를 잘 맞췄다. 적다보니 계속 데일먼이랑 비교를 했는데 데일먼 아직 은퇴 안했다!!! 내가 잘못했네...
Алёна Панфилова (Alena Panfilova)
1st stage of St. Petersburg Cup 2021
Music : Рэд танго by Баян Микс
와 럿츠 꺾이는거 보소... 플립에서 어텐션이 붙기는 하는데 럿츠 아웃으로 제대로 꺾는다. 예전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되게 많이 쓰는 곡을 편곡을 좀더 해서 쓴 곡인데 편곡 잘했네 생각보다 지루하지 않게 잘 들었다. 등을 엄청 시원하게 팠구나... 살색천 안댄건가? 했는데 그럴리가 하고 보니 화질이 안좋아서 안보인 거였다;;; 회전력도 나쁘지 않고 점프 높이도 좋고 전체적으로 크게 흠을 잡을만한 요소라고는 저기 플립의 어텐션 정도 뿐 무난하게 좋은경기 했다. 비점프 요소들도 레벨 잘 챙겼고 3+3만 없을 뿐이지 굉장히 깔끔하게 경기한다는 인상을 주는 선수. 싯스핀 직후 나오는 포인트 안무도 잘 살려 준다. 요즘은 이렇게 군더더기 없는 경기하는 선수 찾는게 더 힘들다.
Ярослава ГУЛЕВЕЦ (Yaroslava Gulevets)
1st stage of St. Petersburg Cup 2021
Music : ?
팔이 참 긴 선수다. 그래서 그런지 팔을 유독 많이 움직이는 안무가 많았다. 어우 초반 안무 좋다. 무브먼트가 막 빡세거나 아주 좋은 선수는 아니었지만 뭐랄까 움직임이 예쁘다랄까? 3+3 없이 60점 가까이 나오는게 황당하다고 할수 있겠지만 몇년전만 해도 3+3이 지금처럼 유행하기 전에도 3+3 없이도 60점 넘는 선수가 가뭄에 콩나듯이 있었다. 지금 점수 인플레를 생각하면 뭐... 거기다 자국이자 러시아란걸 생각하면 또 2차적으로도 뭐... 팔을 쓰는 방법들이 다양하게 나오는데 전부 예쁘게 잘 움직이는걸 보니 진짜 안무연구 많이 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팔 안무에 비해 상체나 하체 움직임은 그다지 많지 않다는게 문제라면 문제지만... 근데 뭔가 움직임이 좀 불편한 느낌도 살짝살짝 들때가 있는데 내 착각인 것인가... 러시아 선수들은 진짜 비점프 레벨 요소 확실히 챙기는 선수들이 많아서 일단 이부분은 확실하게 믿고볼만한거 같다.
София КОЛОСОВА (Sofia Kolosova)
1st stage of St. Petersburg Cup 2021
Music : People Help the People by Birdy
스케이트화 커스텀 한건가? 럿츠에 어텐션이 떴는데 그래도 실수없이 클린하면서 60점대 돌파했다. 가산점이 진짜 어마어마하구나... 동작들을 아주 크게 움직이면서 역동성 있게 보이려 하는게 참 마음에 든다. 역시 안무는 이렇게 크게 움직여야 눈에 확 들어온다니깐. 거기다가 점프도 전체적으로 시원시원하게 뛰니 일단 보기가 무척이나 편하다. 물론 아무리 시원시원하게 뛰어도 랜딩을 완벽히 해야하는데 랜딩 다 했잖아. 근데 동작이 큰건 좋은데 턴을 할때 팔다리가 좀 버둥대 보인다랄까? 깔끔한 느낌이 아니라 이부분은 좀 수정이 있었으면 더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계속 든다. 워낙 몸을 많이 숙이고 무브먼트가 좋아서 더 그렇게 보이는 것일수도 있다.
София ЕРМОЛОВА (Sofia ERMOLOVA)
Championship of St. Petersburg among boys and girls 2022
Music : Snow (Hey Oh) by Red Hot Chili Peppers
으... 이상한 소음? 같은게 심하다... 이번시즌 딱 한경기 국제대회 출전 입상 (Ice Star Interclub 2021 노비스 부분 2위) 기록이 있다. 전체적으로 주니어룰에 가깝게 수정을 한 프로그램인데 난이도는 높지만 노비스에 더 가까운 인상이라 점프들도 그렇고 아쉬운 듯... 회전력이 상당히 빠른편이고 스핀 축이 굉장히 좋다. 레이백 속도가 ㄷㄷㄷㄷ 스텝 초반의 약간 박자 쪼개기식 안무도 재밌었는데 그부분을 좀더 살려서 했다면 더 멋있었을거 같은데... 후반부에 약간 힘이 떨어져서 아쉽다는 인상. 와 그렇다 쳐도 이 작은 체구에서 이렇게 강렬한 음악을 몸으로 표현하는게 굉장하구나 라는 생각을 했다.
Полина ТИХОНОВА (Polina Tikhonova)
Championship of the city of Moscow (younger age) 2022
Music : ?
오 도입부분의 안무가 상당히 좋다. 도입부에서 갑자기 뒤돌아 보는건... 뭐 취향이니 넘어가자. 도입부에서 악셀 랜딩까지 이어지는 흐름이 진짜 물흐르듯이 쫘악~ 순삭이 된다. 플립뒤에 나오는 저 덩실거리는 안무만 좀 없었다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개인적인 생각... 아니 레이백 뒤에 나오는 저건 또 뭐야... 초반 안무를 제발 이어가 줘... 전에 사모델키나랑 비슷하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염색을 한것인지? 완전 달라졌다. 악셀 높이 참 좋았는데 아깝네. 음악을 모르겠어서 그러는데 이 프로그램 안무가 원래 이렇게 덩실덩실 거리는게 많은 음악인가?;;; 초반이랑 너무 다른 후반부의 안무 때문에 혼란이 온다...
Nikola FOMCENKOVA (LAT)
Sofia Trophy 2022
Music : Libertango by A. Piazzolla , El Tango de Roxanne (from "Moulin Rouge")
두가지 탱고곡을 믹스한 프로그램. 저작권 때문인건지 뭔지 소리가 계속 끊겨;;; 3T+3T 비거리 좋다. 와 스피드가 어찌나 좋은지 순식간에 휙휙 지나간다. 안무를 굉장히 구석구석 꼼꼼하게 짜온 인상이었는데 좋네 이거. 초반의 리베르 탱고가 너무 길어서 도대체 록산느는 언제 나오는 거냐 했는데 아니 맨 마지막에 나오는게 록산느인건가? 음향이 너무 안좋아서 잘 안들리는데 그냥 리베르로 끝나는게 나았을 정도로 편곡이 이상하다;;; 그래도 전반적인 안무의 짜임새가 취향저격 수준이라 햐... 간만에 탱고다운 탱고 안무를 본 느낌.
Анастасия РЯБОКОНЬ (Anastasia RYABOKON)
Moscow City Cup 2022
Music : Cappadocia Dust (Remastered) by Estas Tonne , Flamenco (Bonfire) by Didula
초반의 팔 움직이 엄청 독특하다. 사람 팔이 저렇게도 움직이는구나... 시작을 스텝부터 시작을 하는데 사실 조금 지루했다... 바빠보이는 상체나 팔의 움직임에 비해서 하체는 그냥그래서 좀더 움직임이나 동작의 다양성이 있다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많이 들었다. 이런게 진짜 팔다리가 따로논다는 거구나...라는걸 보여준다고 해야할지;;; 점프 랜딩도 아쉽고 언더가 뜰수도 있었다고 본다. 아니 그보다 너무 느려! 레이백 뒤에 빠른 템포의 음악으로 넘어가는데 선수가 너무 느려서 진짜 왜 선곡한거지? 하는 의문이 들정도로 음악하고 안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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