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스케이팅 시즌별 베스트/2021 ~ 2022 시즌

2021 ~ 2022 개인적으로 뽑는 기억에 남는 쇼트 주니어 (5)

미르라고합니다 2022. 1. 4. 00:32
728x90
반응형
공지라면 공지
개인 사심 100% 그냥 취향에 따라 고른 경기기 때문에 실력이나 성적과 전혀 무관하게 뽑음. 반드시 올클린 경기만 있으란 법 없음. 하지만 수행력을 아~~~예~~~ 안봤다고는 말못함... 순서는내맘대로지 순위대로 아님.너무 많아서 잘라서 올림... 5월달쯤에 한번 수정 더 할거임. 워낙 러시아빠라서 러시아 선수가 대거(!!!) 들어가 있음 주의... 국내 경기 리뷰는 계속 말하지만 종별까지 완전히 끝나고 따로 올릴거임. 너무 길게 올리니 잘려서 10명씩 나눠서 올리는 걸로... (...언제 끝날까?) 

 

Sara-Maude DUPUIS (CAN)

JGP Linz 2021 

Music : Toxic by Melinda Doolittle , Rock This Joint by Yanivi 

캐나다 주니어 여싱들은 매년 그랑프리 나오는 선수가 진짜 극히(강조!) 일부를 제외하고는 매년 바뀌는 형식이라 사실 챌린지에 캐나다 여싱 주니어(강조!)를 보는게 생각보다도 훨씬 어렵다. 시니어 선수들도 지극히 일부의 선수만 출전할 정도이니 뭐... 연맹이 지원을 제대로 안하는건지 어쨌는건지는 몰라도 유럽선수들이 한시즌을 열몇경기 뛰는 선수들도 허다한걸 생각하면 사실 아시아권 선수들도 굉장히 많이 출전하는 편. 3T+3T 잘 올라갔는데 랜딩이 아쉽군. 캐나다 선수들 특유의 시원시원함과 깔끔함은 있는데 아무래도 요즘은 이런 선수보다는 섬세한 면들을 더 좋아들 해서 좀 아쉬운 거 같기도 하다. 그래도 스텝에서 음악에 맞춰서 안무를 짜온것도 보이고 포인트 안무들을 짚어서 나가는 듯한 모습이어서 이건 꽤 좋았다. 거친면도 그렇게 눈에 띄지도 않았고 전체적으로 깔끔했다는 말이 맞는거 같다. 아 3T+3T 딱 하나만 빼고 말하는 거다. 

 

Юлия ЗИГОРЕНКО (Yulia ZIGORENKO) 

S. Volkov Memorial 2021 

Music : With Russia from Love by Little Big 

음악에 맞춘 귀여운 스타일링과 안무가 잘 어울린다. 좀 동작들이 급해서 그렇지 굉장히 꼼꼼하게 안무 하나하나를 해간다는 인상. 그러다 보니 키큰 선수들의 큰 단점중 하나인 둔해보이는 모습들이 상당히 상쇄되는 인상이었다. 역시 동작은 빠릿빠릿하게 움직여야 하는거야! 컴비스핀 속도도 상당히 빨라서 빠른 템포의 곡을 상당히 잘 따라간다는 인상. 스피드가 그리 빠른 선수는 아닌데 빠른 스핀을 넣은건 굿 초이스! 다시 느려지는 부분에선 안무를 하는걸로 대처한것도 좋았다. 누가 짜준 안무인지 몰라도 머리가 좋구나 생각될 정도. 어쨌든 똑같은 부분을 반복해서 나오는데 템포만 바꿔가면서 나오는데도 전혀 지루하지 않게 잘 만들어진 쇼트였다. 

 

Арина КАЛУГИНА (Arina Kalugina) 

S. Volkov Memorial 2021 

Music : Danse Macabre by Camille Saint-Saëns  

오오 굉장히 오랜만에 듣는거 같은 죽음의 무도이다. 아 아니구나 지서연 선수가 올시즌에도 이 프로그램 재탕했었다. 랭킹때 바꾼듯 했지만. 러시아 노비스 선수의 죽무. 일단 럿츠 엣지가 많이 빠진다. 저 스파이럴 하면서 한팔을 머리 반대 사이드로 넘기는 자세 누가 즐겨 썼었더라? 갑자기 기억이 안나네... 음악이랑 많이 따로 노는 인상이 들기는 하지만 아직 12살밖에 안된 노비스 선수라 음악성까지 바라는건 많이 무리인거 같고. 스피드가 좋은게 눈에 띈다. 그리고 팔다리 긴거 참 부럽네... 요즘 노비스도 3Lz+3T 쓰는 시절에 3T+3T가 눈에 띄기 힘들기는 한데 그래도 랜딩을 잘빼서 회전력이 아쉬운데 비해 퀄리티가 최악이라 할정도는 아닌 듯? 싯스핀 레벨 놓친게 오히려 의외였다. 

 

Milana RAMASHOVA (BLR) 

JGP Ljubljana 2021 

Music : Russian Dance - - 

94 릴레함메르 올림픽 금메달 리스트였던 알렉세이 우르마노프의 제자이다. 의상 무늬가 굉장히 화려하다. 키가 굉장히 작은데 150도 안되는 키라고 나오는데 카메라 덕인지 그렇게까지 작은지 몰랐다;;; 안무하는 팔선이 굉장히 고운 선수. 저렇게 펄럭 거리는 팔소매 사실 안좋아 하는데 이 선수의 팔 안무선이 아름다워서 오히려 돋보인다. 아 3T+3T 스피드 안죽이고 잘 올라 갔는데!!! 랜딩 포즈가 누굴 닮은거 같기도 하고 묘하다. 플립 예쁘게 랜딩 잘했다 싶었는데 가산점이 왜이리 짠가 했더니 엣지 문제였군... 안무가 아주 유치하지 않고 귀엽게 잘 나온 프로그램이었다. 좀만 더 포인트 안무들이 있으면 더 좋았을 듯... 

 

Barbora VRANKOVA (CZE) 

Budapest Trophy 2021 

Music : Liebestraum by Franz Liszt 

의상 디자인이 참 특이하다. 예쁘기는 한데 음... 주니어 그랑프리때는 실수를 많이해서 그다지 주목을 안했었는데 이경기에서 클린을 하면서 인상을 바꿔줬다. 3T+3T 랜딩 좋고! 프란츠 리스트의 사랑의 꿈을 선곡을 했는데 잘 어울렸다. 몽환적인 느낌을 살리려는 안무들도 눈에 보이고 근데 팔 안무는 좀더 다양하면 더 좋았을거 같다는 생각도 계속 들더라. 점프나 활주할때는 잘 눈에 안띄었는데 스텝에서 보니 의외로 SS도 괜찮아 보였다. 빠른 곡에 맞춘 스텝 잘 따라갔는데 후반에 살짝 밀리는 느낌. 음... 비엘만 자세는 그다지 예쁘다고는 못하겠다... 이 경기가 챌린지 시리즈가 아니라는게 무척 아쉬웠을 듯... 

 

Валерия ЗОРИНА (Valeria Zorina) 

 

Championship of St. Petersburg (senior) 2022 

Music : Always Remember Us This Way by Lady Gaga 

초반에 나오는 댄스안무 소화하는게 참 좋더라. 몸을 괜찮게 쓰는 선수였다. 약간 부드러움이 덜한건 살짝 아쉽다는 인상. 헉 3T+3T를 굉장히 아프게 넘어졌다;;; 그직후 3F까지 이어지는 안무와 트렌지션들이 진짜 마음에 들어서 푹 빠져서 봤는데 안무가 누구냐??? 아주 칭찬해!!! 점프 스케일이 정말 작지만 대신 링크 커버리지나 안무 수행력이 좋아서 그래... 이정도만 해줘도 오케이다...라고 해주고 싶다. 러시아 선수라 눈에 띄기는 힘들지만 말이다. 레이백 속도랑 축 좋네. 무엇보다 포지션이 예쁘다. 와 캔틸레버 자세 보소ㄷㄷㄷㄷ 지난 대회때보다 약간씩의 변화는 있었지만 큰 축에서는 오히려 더 나아진 모습이었기 때문에 3T+3T가 너무 아까웠다. 근데 마지막 감점은 뭐지?  

 

Сальма АГАМОВА (Salma Agamova) 

In memory of I.S. Rusakova 2022 

Music : Gangsta's Paradise (Coolio Cover) by 2WEI 

와 다리 긴거 보소... 진심 부럽다. 3S+3T 축이 이상했는데 저걸 랜딩하네. 구성이 좀 바꼈다. 점프를 굉장히 쉽게 뛴다는 인상을 줄 정도로 가볍게 뛰는 모습이 상당히 인상적. 하지만 전체적으로 강렬한 음악에 비해서 연기가 너무 무미건조하다 보니 무색무취의 느낌이 더 강했다. 계속보니 안무나 트렌지션도 없는건 아닌데 선수가 살리지를 못한다는 인상. 스핀 속도가 굉장히 빠르다. 컴비스핀 가산점 보소 1점이 넘어 ㄷㄷㄷㄷ;;; 아 시니어 룰로 뛴 경기라 룹으로 바꿨다. 주니어 경기를 더 많이 뛴 선수라 주니어로 올렸;;;  링크 커버리지도 괜찮아 보이고 좀만 연기에 영혼을 넣었으면...하는건 좀 욕심인가? 아무튼 아무생각 없이 보기에는 좋았던거 같다... 

 

 Justine MICLETTE (CAN) 

World Junior Championship 2022 

 

저스틴 미클렛의 청량미 넘치는 무대 [주니어 세계선수권 여자 쇼트]

주요장면

sports.news.naver.com

Music : I Want to Hold Your Hand performed by T.V. Carpio , Hand In Hand Under the Sun by Karl Hugo 

의상 예쁘다. 플립과 악셀에서 실수가 나오기는 했지만 그외에는 클린했다. 플립뒤로도 안무를 꽉 채워온게 참 좋더라. 스피드가 좀 많이 느려서 아쉽기는 하지만 음악 자체가 워낙 느릿느릿하게 진행되는 곡이라 크게 문제되거나 하지는 않았다. 원래 이런식으로 편곡된 곡인건가? 두곡을 편곡했는데 진짜 자연스럽게 연결되서 마치 한곡을 쓴 느낌을 준다. 스텝에서 캐나다 여싱 치고는 SS가 썩 마음에 드는 인상을 주지는 못했는데 그래도 음악 열심히 따라는 간다. 악셀 랜딩이 완전히 앞으로 쏠려서 난 넘어지는 줄 알았다;;; 관중석의 열정적인 캐나다 응원단은 팀인가? (남싱이나 아댄등) 엄청 열정적이다. 보기좋네. 

 

Арина РЯБИЧЕВА (Arina Ryabicheva) 

1st stage of the Moscow City Cup 2021 

Music : The Fire Within (feat. The Rogue Pianist) by Jennifer Thomas , Edx (Original Club Mix) by EDX 

회전을 돌때마다 어깨에 저... 뭔가 장식? 같은게 같이 휘리릭 돌아서 묘하다. 근데 그렇게 예쁘게 보이지는 않는데 굳이 저걸 달았어야했나... 싶기도 하고... 점프가 시원시원하다. 클린을 해서 더 그렇게 보일수도 있지만... 스핀에서 러시아 특유의 독창적인 자세는 별로 없이 무난한 자세를 해서 약간은 의외였을 지도... 점프 스케일도 괜찮은 편이고 전반적으로 크게 흠 잡을데가 없었던 경기였다. 다만 그만큼 깔끔하다는 느낌보다는 좀 심심한 느낌이라 편곡이 잘된 프로그램인데도 그다지 기억에 남을 정도는 아니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보통은 도입에서 도는 백 일루전 레이백 직후에 돌더라. 

 

Таисия МАРТЫНОВА (Taisiya Martynova) 

All-Russian competition Tyumen Meridian (Tyumen) 2021 

Music : ? 

아무리 생각해도 이 곡 제목이 생각이 안난다;;; 왜??? 플립의 어텐션만 제외하고 클린했다. 레이백의 보너스도 덤. 근데 이곡에 포니테일이 어울리나 싶은 생각도 들고... 음악은 엄청 서정적인데 선수는 아주 비장하게 스케이팅을 타서 뭔가 너무나 언벨런스 스럽다;;; 3T+3T 높이 좋네. 가산점이 저렇게 높게 나올정도까지는 아니라지만 잘나올만은 했다. 뭔가 안무나 트렌지션이 많기는 한데... 굉장히 파워풀하다는 느낌이었다. 요소 연결연결이 상당히 좋았다. 근데 이선수 쇼트 원래 이곡이 아니었던걸로 아는데... 의상은 프리 의상이었던걸로 알고... 음... 음악을 바꾸긴 했는데 스타일을 안바꾼건지... 화려하긴 한데 뭔가 음악이랑 완전 따로 놀고 있어서 보면서도 계속 도대체 이곡에 맞는 안무와 스타일인건가? 싶었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