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라면 공지
개인 사심 100% 그냥 취향에 따라 고른 경기기 때문에 실력이나 성적과 전혀 무관하게 뽑음. 반드시 올클린 경기만 있으란 법 없음. 하지만 수행력을 아~~~예~~~ 안봤다고는 말못함... 순서는 내맘대로지 순위대로 아님. 너무 많아서 잘라서 올림... 5월달쯤에 한번 수정 더 할거임. 워낙 러시아빠라서 러시아 선수가 대거(!!!) 들어가 있음 주의... 국내 경기 리뷰는 계속 말하지만 종별까지 완전히 끝나고 따로 올릴거임. 너무 길게 올리니 잘려서 10명씩 나눠서 올리는 걸로... (...언제 끝날까?)
Sofja STEPCHENKO (LAT)
Kaunas Ice Winter Cup 2022
Music : All Eyes On Me by Victor McKnight , SquigglyDigg
와 비율이 엄청 좋아서 157cm밖에 안되는 선수라는게 믿기지가 않을 정도다. 키가 그사이에 더큰게 아닐까??? 자세히 보면 작기는 한데 비율이 진심 부럽다. 의상이 다 좋은데 팔에 저건 좀 뗐으면 좋겠는데 말이지;;; 난 팔에 막 이상한거 다는거 진짜 극혐인거 같다... 저 엉덩이 치는 안무 옛날 코미디 프로에서 했던 동작이랑 비슷한거 같은데 추억이네... 양손타노를 뛰는 선수인데 아니 근데 PCS 인간적으로 짜도 너무 짠거 아닌가??? 올클린 경기인데 21점대는 좀 심하다는 생각을 했다. 요즘으로 따지면 노비스 잘한다 싶은 친구들이 받는 PCS라 해도 믿을 듯(...) 근데 아무리 봐도 160은 넘는거 같다... 중간중간 코믹한 안무들을 잘 살리는 모습이 좋더라. 개인적으로 스텝을 초반으로 콤비점프를 후반에 뺀건 진짜 좋은 선택이라고 봤다. PCS 더달라고요...
Anna la PORTA (SUI)
JGP Krasnoyarsk 2021
Music : Between these Hands
음... 전체적으로 그렇게 깔끔하지는 않았지만 3T+3T는 일단 랜딩했다. 근데 랜딩이 저렇게 이상하게 빠지는데 가산점이 붙는 것인가? 검지 손가락을 잡은채로 뒤로 한 안무가 꽤 있었는데 뭔가 의미가 있는것인지는 모르겠다. 음악이 좀 음침해... 그래도 러시아 대회에서 넘사벽인 러시아 5인방 말고 8위... 인간계 3위를 한 선수인데 강렬한 안무와 움직임이 인상적이라는거 외엔 딱히 8위의 경기인가... 싶었던 경기긴 했다. (개인적으로 러시아 대회에 우리나라 선수 한명 보내봤으면 했었는데...) 근데 움직임은 좋은데 뭔가 동작들이 썩 마음에 들지가 않는게 좀 무성의한 느낌이었다... PCS가 저렇게 낮은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었다는 느낌... 스위스 선수라고 나오는데 이탈리아에서 귀화한 선수가 아닌가 싶기도 하다.
Julia van DIJK (NED)
World Junior Championship 2022
Music : I Love Paris - J'aime Paris by ZAZ, Nikki Yanofsky
음... 엣지콜이 없는데 플립 엣지 빠지는걸로 보인다. 제대로 잡는다면 최소 어텐션이 뜰거 같은데... 그이외에는 깨끗하게 클린! 스핀에서 레벨4 올클린 경기를 펼쳤다! 처음들어보는 곡인데다가 무슨 말인지도 솔직히 잘 모르겠지만(...) 목소리가 참 듣기 좋네. 안무가 좀 많이 아쉽지만 전반적으로 흐름이 크게 끊기는 부분이 있는건 아니라 나름대로 나쁘지 않은 점수가 나올수 있었던거 같다. 마지막 2A는 진짜 몸을 던져버리네 ㄷㄷㄷ 모든 점프를 뛰고나서 마음이 편해져서 그런지 비엘만이 끝나고 나서야 겨우 표정이 풀렸다. 점수가 나오고 나서 거의 울먹울먹한다. 아이고... 수고했다!
Софья ГЛАГОЛЕВСКАЯ (Sofia GLAGOLEVSKAYA)
Championship of St. Petersburg 2022
Music : I Have Nothing by Whitney Houston
휘트니 휴스턴 곡을 쓴 선수가 아주 없다는 수준은 아닌데도 이곡 쓰는 선수는 별로 못본거 같다. 유명한 곡인데도 말이지... 의상 스타일 좋다. 2A 도입도 무척이나 깔끔하고. 빠빰!하는 부분에 맞춰서 랜딩 촥 내려 앉는게 멋있다. 비엘만에서 확 줄어들기는 하지만 레이백 속도 괜찮네. 팔의 움직임은 되게 유연한데 비해서 전체적인 신체의 움직임이 되게 묘하게 어색해 보인다. 되게 스무스 하게 타는 타입이어서 전체적으로 깔끔한 인상을 주더라. 그러고 보니 스핀 레벨을 두개나 놓쳤구나... 좀 급하다는 생각이 들더니...
Lorine SCHILD (FRA)
15th European Youth Olympic Winter Festival
Music : Everybody Wants to Rule the World (from "The Hunger Games - Catching Fire" soundtrack) performed by Lorde
카메라가 천장에 달려 있는 듯한 위치에서 잡아서 참 보기가 힘들었다;;; 키가 엄청 큰거 같은데 했더니 170... 이쯤되니 난 170 판독긴가... 좀 크다 싶으면 170이네 싶다... 팔다리가 길다보니 안무선이 이렇게 강렬한 음악에 진짜 잘 어울린다. 관중 호응도가 좋길래 홈인가 했는데 핀란드에서 열렸더라. 러시아 선수들 쭉 보다보니 확실히 속도감이나 파워풀한 느낌이 또 다른 느낌이었다. 헝거게임을 선곡했는데 의상도 멋있고 잘어울리더라. 일단 동작들이 시원시원하고 힘이 있다.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에도 출전했었는데 그때는 실수가 너무 많이 나와서 보기가 힘들었는데 내셔널에서 쇼트 클린했다. 와 스텝에서 링크 커버리지 좀 보소 진짜 시원시원 하다!
Noelle STREULI (POL)
JGP Courchevel 2021
Music : Stand By Me by Florence + The Machine
처음보는 폴란드 선수였는데 첫 컴비외에는 무난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148cm의 진짜 작은체구의 선수였다. 랜딩 자세들도 괜찮았고 스케이팅이 진~~짜 부드럽더라. 몸이 가벼워서 그런거일 수도 있지만 아무리 몸이 가벼워도 거친 스케이팅 하는 선수들은 거칠다. 빙판위를 진~~짜 사뿐사뿐하게 걸어다니는 느낌. 음악이랑 다르게 참으로 기운찬 선수구나 싶은 선수였는데 그래도 열심히 타는게 보여서 귀여웠다. 좀만 웃어주면 더 좋았을거 같은데 긴장을 많이해서인지 힘이 많이 들어가 보여서 거기까지 신경쓰기 힘들었을거 같기도... 좀만 더 강약조절이 된다면 훨씬 PCS도 잘 받을수 있을걸로 보인다.
Amalia ZELENJAK (EST)
Gliss Extra 2021
Music : Sikuriadas by Incantation
음악이 아무리 들어도 귀에 익다 싶어서 도대체 어디서 들어봤나 찾아봤더니 쉐르 노비스 시절의 음악이더라. 와 내가 이걸 아직 기억하고 있다니 놀랍다;;; 근데 시작할때의 저 비명같은 소리는 원래 들어간 거였나?;;; 쉐르는 애초에 노비스때 했던 프로그램이라 비교하기는 어렵고 악셀 도입부가 상당히 인상적이다. 근데 편곡이 왜이리 (내 기준!강조!) 개떡같냐... 비엘만 모양 예쁘게 잘 잡네. 힙 흔들면서 안무하는건 솔직히 좀 웃겼다... 앞에 점프들 다 뛰고 마지막 플립 넘어진게 무척 아쉬웠다. 잘 올라갔는데... 그래도 포인트 안무는 끝까지 하더라. 이게 중요해! 그건 그렇고 안무가 참... 웃기다고 해야하는건지 독창적이라고 해야하는건지... 도대체 감을 못잡을 묘한 안무로다... 이건 마음에 드는것도 아니요 안드는것도 아니요... 참 애매하네;;;
Стефания ВИЛИЧКО (Stefania Vilichko)
All-Russian competitions for the prizes of the FFKK of St. Petersburg 2022
Music : Solivagant by Travis Lake
오프닝 부터 하는 러시아 특유의 독특한 마임... 싫어하는 사람은 엄청 싫어하는데 난 러시아 마임을 뭐 딱히 그냥 좋지도 싫다는 사람들처럼 악 소리날 정도로 싫지도 않은 정도다. 팔이 참 길구나... 라는 생각이 경기내내 들더라. 대부분의 점프가 그렇긴 한데 특히나 악셀 축?이 이상하다;;; 여전히 템포도 굉장히 빠르고 박자가 되게 맞추기 어려운 프로그램 같은데 시즌 초반보다는 몸에 많이 익었는지 그래도 나쁘지 않아 보이더라. 선수가 열심히 따라가려고 노력하는건 보이는데 음악이... 너무나도 맞추기가 어렵다... 이해도 잘 못하겠고... 이런 시험적인 음악을 주니어에게 쓰면 안된다!
Lia PEREIRA (CAN)
World Junior Championship 2022
Music : Listen To Your Heart by Per Gessle
와 플립이... 아니아니 그이전에 스케이팅이 아니 그냥 우와아아... 말이 필요없다는건 이런거구나 싶더라 진짜;;; 2004년생으로 어린 선수는 사실 아닌데 국제대회 경력이 올시즌이 처음으로 나오고 있다... 고2에 첫 시즌을... 역시 캐나다는 알다가도 모르겠다... 3T+3T도 드디어(!!!) 인정범위 범주에 들어오게 뛰었다! 보컬이 진짜 매력적이던데 와 선수랑 진짜 찰떡으로 잘 어울리고! 사실 특별날게 없는 안무들이었는데 포인트를 잘 살린 안무라는건 이런거다. 아니 근데 스킬이 장난아냐;;; 완전 버터스케이팅;;; SS 더달라고;;; 링크장 넓게 진짜 활용 잘하는데 왜 스텝이 2밖에 안찍힌건지 모르겠다... 아 스텝은 진짜 레벨 모르겠어 진심... 진짜 오랜만에 보는 북미식 깔끔한 스케이팅의 정석이었다. 요즘 같은때의 고난도는 아니더라도 좋잖아???
Дарья ДЕНИСОВА (Daria DENISOVA)
All-Russian competition "In memory of I.S. Rusakov" 2022
Music : EN ARANJUEZ COU TU AMOR by IKUKO KAWAI
아랑훼즈 협주곡이다. 키가 상당히 크고 체구도 큰 편이라 그런지 전체적인 움직임이 조금 둔하게 느껴진다. 그래도 2A 스케일은 꽤 괜찮네. 싯스핀 하면서 손으로 뭘 한거 같은데 뭔지 잘 안보인다... 팔다리가 진~~~~짜~~~~~~ 길어서 와 완전 부럽다는 소리가 저절로 나오더라. 전체적으로 좀 너무 1차원적으로 해석한게 아닌가 싶은 안무들이나 동작들이 많았는데 어울리기는 하더라. 표정이 좀 무서워서 풀었다면 더 좋았을거 같기는 했지만... 그렇게 빠른 선수는 아닌데 묘~~하게 스텝이 음악이랑 움직임이 어울린다... 뭔가 굉장히 묘한 매력의 스텝... 와 후반 3S+3T 날아가는 비거리가 ㄷㄷㄷㄷ 약간 마무리 끝맺음이 좀 이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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