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스케이팅 시즌별 베스트/2021 ~ 2022 시즌

2021 ~ 2022 개인적으로 뽑는 기억에 남는 쇼트 주니어 (6)

미르라고합니다 2022. 1. 6.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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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사심 100% 그냥 취향에 따라 고른 경기기 때문에 실력이나 성적과 전혀 무관하게 뽑음. 반드시 올클린 경기만 있으란 법 없음. 하지만 수행력을 아~~~예~~~ 안봤다고는 말못함... 순서는내맘대로지 순위대로 아님.너무 많아서 잘라서 올림... 5월달쯤에 한번 수정 더 할거임. 워낙 러시아빠라서 러시아 선수가 대거(!!!) 들어가 있음 주의... 국내 경기 리뷰는 계속 말하지만 종별까지 완전히 끝나고 따로 올릴거임. 너무 길게 올리니 잘려서 10명씩 나눠서 올리는 걸로... (...언제 끝날까?) 

 

Марьяна МУХИНА (Maryana Mukhina)

Memorial N.A. Panina-Kolomenkina 2021 

 

Music : Lonlon (Ravel's Bolero) by Angelique Kidjo 

참 보기 힘든 콤비 중 하나인 3Lo+3T를 q가 뜨긴 했어도 랜딩을 한 선수이다. 오프닝 안무가 상당히 인상적. 테트리스 음악 오랜만에 듣네. 내가말야 한때는 말야 H모 회사의 테트리스 게임에 말야 랭킹에까지말야 들었던 사람이란 말야... (도대체 언제적이냐 묻는다면 옛날옛적 고릿적시절....) 안무도 귀엽고 전체적으로 완성도가 살짝 아쉽기는한데 음악과 잘 어울리는 동작들이 눈에 띈다. 아... 뒤로갈수록 편곡이 또 이상해 진다... 플립후에 바로 붙는 안무 좋았는데 편곡이 망치고 있어 아아아아... 그리고 다른 안무들에 비해 스텝 안무는 너무 단순하고 무엇보다 느리다... 초반의 귀여움을 마지막까지 유지하는 쪽으로 갔으면 어땠을까 아쉬움이 남는 프로그램... 

 

Алиса ЮРОВА (Alisa Yurova) 

S. Volkov Memorial 2021 

Music : Feeling Good by Apashe, Cherry Lena 

플루셴코 클럽 선수. 다리가 진짜 길어서 부럽다... 높이는 아쉽지만 랜딩도 부드럽고 긴 팔을 이용한 안무들이 상당히 눈에 띄었던 선수이다. 상체 움직임만이 아니라 전신을 활용한 동작들이 굉장히 많아서 역동성이 있어서 굉장히 좋았다. (내가 개인적으로 이런 역동성 있는 안무들을 아주 매우 심각하게 편애한다!!!!) 아 3Lz+3T 흐름은 나쁘지 않았는데 넘어진게 무척이나 아쉽네... 아니 근데 편곡이 또 왜 이모양이야;;; 평범하게 좀 가자 평범하게... 헉 활주중에 또 앞으로 꼬구라졌는데 저건 fall 처리가 원래 안되는 건가?? 편곡이 문제가 아니라 원래 이런버젼인거 같은데... 피겨곡으로는 그닥 안어울리는 버젼인거 같다... 전체적으로 클린경기를 한번 제대로 보고싶게 만들었던 쇼트다. 

 

Дарья ЗЕРНОВА (Daria ZERNOVA) 

S. Volkov Memorial 2021 

Music : Crazy in Love by Sofia Karlberg 

스타일링 예쁘네. 개인적으로 한쪽에만 소매가 있는걸 워낙 싫어해서 그거만 제외하고는 좋았다. 와우 3S가 제대로 훼엑~하고 날아간다. 좀 중간중간 비는 구간이 많기는 한데 프로그램 자체는 꽤 복잡하게 짜온 인상이었다. 체구가 작은 선수임에도 파워풀한 면도 보이고 스피드도 나쁘지가 않아서 음악이랑 그렇게 안맞지는 않더라. 특히 스텝에서 묘하게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 비엘만 자세 좋다. 플립에 뜬 어텐션 외에는 클린했고 생각보다는 괜찮게 봤던 쇼트경기였다. 비슷한 구간이 반복되는데 의외로 지루하지가 않아. 

 

Ava Marie Ziegler (USA) 

JGP Kosice 2021 

 

Music : I'll Take Care Of You by Beth Hart 

뭔가... 오프닝 자세 잡기 직전에 음악이 먼저 나와서 선수가 살짝 당황한거 같았다. 첫 컴비의 언더외에는 클린. 미국 선수들 점프질이 왜이리 저질이 되버린거지... 아니 이정도로 망가지진 않았었는데... 그렇다고 예전의 미국 특유의 힘있는 스케이팅을 가져가는 것도 아니고... 미국 여싱들 위치가 진짜 갈수록 추락하는 모습이다... 레이백 대신 카멜을 가져왔는데 나쁘지는 않은데... 레벨 3에 가산점이 저정도면 레이백이 차라리 더 낫지 않나... 싶기도 하고... 안무를 참 1차원적으로 짰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던 경기다. 뭐 엄청난 악평을 하고 있는거 같지만 그래도 쇼트 6위면 아주 못했다고 하기도 뭐한 경기지만 말이지... 헛 스텝 들어가기 직전에 삐끗했다. 그건 그렇고 미국은 여전히 스텝에 몰아서 쏟아붓는다... 

 

Kate WANG (USA) 

JGP Krasnoyarsk 2021 

Music : Fantasy for Violin and Orchestra by Joshua Bell, Nigel Hess & Royal Philharmonic Orchestra - 

분명 목표는 60명까지였는데... 도저히 60명으로 못줄이겠다... 크흑... 오 의상 예쁘다. 음... 점프도 점프지만 스핀이이... 하나도 아니고 두개나 레벨을 날려먹은건 역시 크다... 전체적으로 급하고 정신이 없고... 안무도 뭔가 어정쩡한 느낌이고... 그러고 보니 음악편곡이 예전 아사다 마오버젼의 라벤더랑 완전히 똑같더라. 레이백도 꽤 위험했는데 레벨4를 겨우 채운 모습이었고... 음... 미국이 이렇게 스핀을 못하는 국가는 아니었는데 말이지... 이번시즌 주니어 그랑프리 나왔던 미여싱들이 유독 스핀을 많이 날려먹더라... 다른 경기에서 볼수 있을지 솔직히 모르겠지만 (캐나다 만큼이나 미 주니어들은 보기가 어렵다... 진짜 이름있는 선수가 아닌이상...) 어쨌든 일단 스핀을 고쳐서 볼수 있길...... 

 

Nargiz Süleymanova (GER) 

JGP Courchevel 2021 

Music : Anytime, Anywhere by Sarah Brightman 

아... 점프 실수들이... 1,2차 대회가 열렸던 프랑스 대회들이 모두 고산지역에서 열린 대회라 선수들이 고생을 굉장히 많이 했다고 들었다. 의상이 조명 상태에 따라 보라색으로 보였다가 분홍색으로 보였다가 한다;;; 시작부터 긴장을 많이 한것인지 표정에서 다 드러나더라... 더악 트렌지션도 ㅎㄷㄷㄷ 하다. 독일 선수들도 최상위권은 안되더라도 두터운 중간층의 선수들이 꽤 많이 포진은 하고 있는 편인데 음... 컨시가 따라와 주지 않아서 한단계를 올라가지를 못하는게 늘 안타깝다... 그래도 스텝에서의 격정적인 안무는 굉장히 좋더라. 음악이랑 함께 뭔가 찡해... 한번 굳어졌던 표정이 마지막까지 풀어지지가 않아서 컨셉같은건가...라는 생각도 문득 들었다. 

 

 Иванна ИВАНОВА (Ivanna IVANOVA) 

All-Russian competitions For the prizes of the President of the FFKM 2022 

 

Music : Три хита by Наутилус Помпилиус 

머리를 좀 가만히 뒀으면;;; 정신사나워... 덩실덩실+양손타노 조합인데 점프 회전이 전부 이상하다... 비엘만 자세도 딱히 예쁘단 생각은 안드는데 흠... 아 그래도 음악은 괜찮더라. 뭔가 어설픈 뚜베네를 따라한 타입의 선수라는 느낌이 강한데 음... 빡빡한 안무나 트렌지션들을 따라했다면 훨씬 더 낫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 뿐이다... 어 근데 저 2A 트렌지션 어디서 봤더라... 요즘은 잘 안하는 트렌지션인데 오랜만에 보니 반갑네. 머리를 너무 흔들고 있어서 사실 선수 본인은 안 어지럽나 생각만 계속 들었다;;; 

 

Ярослава ИВАНОВА (Yaroslava IVANOVA) 

All-Russian competition "Memorial of S.A. Zhuk" (Mari El) 2022 

Music : Paint It, Black by Ciara

올시즌 진짜 지겹도록~~~지겹도록~~~ 들은 곡이다. 웃기는건 이선수 의상만 보고도 설마... 했는데 맞았다는 것... 뭐지? 회전력이 충분히 나올 높이가 안나온다... 회전력은 빠른데 2A도 뭔가 좀 이상한 느낌인데... 그래도 중간중간 쉬는 공간 없이 빡세게 들어가 있는 안무들로 인해서 운동량이 굉장히 많이 요구되더라. 발차기 안무도 있고. 싯스핀 직후에 들어가는 안무라던가 신경을 참 많이 쓴 흔적이 곳곳에 있다. 그러다 보니 전체적인 흐름이 끊기지 않고 자연스럽게 쭈욱 이어져 나갈수 있다. 근데 진짜 강렬했던 음악에 비해 마지막 엔딩은 너무 허무하잖아;;; 

 

Таисия ГОРНЯКОВА (Taisiya Gornyakova)

Championship "New Year's Dreams" 2021 

Music : ? 

스타일이 보자마자 확 눈에 띈다. 오프닝 안무도 귀여워 ㅋㅋㅋ 회전을 돌때마다 머리카락이 휘리리릭 도는데 맞으면 아프지는 않아도 살짝 따가울거 같기는 하다. 음악도 특이한데 안무도 특이해서 이게 뭐지? 싶었던 프로그램인데 나름대로 개성이 있다면 있다고 할수 있을 듯하다. 안무를 하면서 더악 뛰는 부분도 좋았고 솔직히 점프의 퀄릿티는 그다지 좋다고는 말 못하겠는데 대신 나머지들이 좋아서 재밌게 볼수 있었던 경기다. 음악이 템포가 빠른데 비해서는 선수가 그리 스피드가 좋은 편은 아닌데 이상할 정도로 음악이랑 움직임이 잘 맞아서 묘한 시너지를 내더라. 포인트 안무적인 부분들도 많이 있었고 선수도 즐기는듯 보여서 좋았다. 

 

 Ксения КУБРИНА (Ksenia KUBRINA) 

All-Russian competition "Memorial of S.A. Zhuk" (Mari El) 2022 

Music : ? 

와 의상 무늬가 진짜 멋있다. 음악이 뭔지는 모르겠지만 뭔가 잘 어울려. 좀 덜컹거리기는 하지만 3F+3T 높이는 괜찮네. 엣지는 저정도면 어텐션 아닌가 싶었는데... 럿츠는 확실히 아웃으로 빠진다. 뭔가 휘몰아치는 듯한 음악이었는데 스피드만 좀 괜찮았다면 좋았을거 같다는 아쉬움이 있었다. 가끔 보여주는 카메라를 쳐다보는 강렬한 눈빛은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2A부터 음악이 바뀌는데 두곡을 쓴건지 원래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 앞부분이 더 나았던거 같다. 그건 그렇고 3+3에다 클린한 경기인데 순위가 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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