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스케이팅/여싱

Анастасия Гулякова (Anastasia Gulyakova)

미르라고합니다 2021. 8. 3.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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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08월29일생. 168cm. 모스크바 

코치 : Alexei Mishin 안무가 : Tatiana Prokofieva 

공인된 개인 최고점 

쇼트 : 70.07 (2020 Rostelecom Cup) 

프리 : 134.86 (2020 Tallink Hotels Cup) 

종합 : 200.11 (2020 Tallink Hotels Cup) 

5종 7트리플을 뛰는데 연습때 단독 3A와 3A+3T를 뛴적이 있음. (지금은 못뜀) 럿츠에 어텐션이 자주 붙음. 3T+3T , 3Lz+3T , 3F+3T , 2A+1Eu+3S , 3Lz+1Eu+3S , 3F+1Eu+3S , 2A+3T까지 다종의 후속 트리플을 붙일수 있음. 

 

2014 러시안 컵 3차 

 

Music : Tosca by Giacomo Puccini 

최근 영상에서 키가 아무리 봐도 170 가까이되어보이는데 166이라고 나와있어서 찾아보니 바이오에 168로 나와있다. 위키가 늦어! 18-19시즌부터 미쉰네로 옮겨서 훈련받는 선수인데 한때 3A도 뛴적이 있다. 정식경기에선 못뛰었지만... 영상은 14-15시즌때인데 이때 이미 키가 상당히 큰 선수였다. 아니 오히려 점점 가면서 성장속도가 줄었다는게 맞겠지. (천만다행이다) 엣지와 컨시가 안따라와줘서 그렇지 럿츠 높이봐라ㄷㄷㄷ 토스카 진짜 오랜만에 듣는거 같은데 아 미야하라가 프리로 19-20에 쓰긴썼었구나. 쇼트라 그런지 편곡은 그냥 평범하다 다행히도.... 근데 되게 웃기는 말이긴 한데 이선수 이 쇼트 스타일을 보고 요즘 우리나라 여싱들의 스타일과 나쁜쪽으로 굉장히 많이 닮았다는 생각을 했다. 높이는 있는데 비거리 안나오는 점프스타일도 그렇고 뭔가 좀 어정쩡한 자세도 그렇고... 심지어 카멜까지 비슷해;;; 설마 컴비스핀까지? 했는데 와... 보면서 복붙인가 싶었다... 그리고 이게 무려 6년전인데...라고 생각을 하면서 약간 우울했다... 

 

Competitions for the prizes of the President of the FFKKM 2016 

Music : Angels & Demons by Hans Zimmer (choreo. by Aliona Samarskaia) 

이선수의 경우 같은 프로그램을 정말 많이 돌려썼다. 프리중 시카고는 무려 네시즌을 연속으로 썼고 이 쇼트도 세시즌을 내리 썼다. 새프로 받는게 힘들었나? 타노자세 상당히 곧고 이쁘더라. 사실 이선수의 경우는 타노자세만 제외하고는 요즘 러시아 선수들처럼 개성있는 스타일은 아닌데 기본기자체는 탄탄해 보이고 고전적이랄까... 옛날 스타일이랄까... 좀 투박한 느낌?을 준다. 마지막 엔딩 악셀에서 이어지는거 멋있다. 

 

Championship of Russia (Art. Vz.) 2017 

Music : Angels & Demons by Hans Zimmer (choreo. by Aliona Samarskaia) 

아직 한번 더 남았다... 이 대회 영상이 저거밖에 없어서 화면이 이상하지만 어쩔수 없이 가져왔다(눈물) 근데 진짜 이선수 타노자세 이쁘네 초반보다 점프에 비거리도 있고 아... 아니구나 이게 어릴때지... 팔이길다보니 타노를 위해 위로 양팔을 쭉 뻗으니 엄청 시원시원해 보인다. 스피드도 좋고. 눈이아파서 두번은 못볼 영상인데 앞의 영상때랑 안무는 살짝 바뀐곳이 있는 듯? 

 

2019 러시안 컵 3차 

Music : Carmen by Georges Bizet 

와... 진짜 키카 훤철하다. 타노자세는 좀 팔을 둥글게? 만들었던게 더 이뻤던거 같은데 왜 저렇게 뾰죽하게 만드는 자세로 바꾼거지? 키도크고 스피드와 파워로 밀고가는 점프가 시원시원해서 랜딩만 이렇게 잘빼면 어쨌든 보기가 참 좋은 선수인데.... 늘 컨시가 말썽인게... 근데 자꾸 찌르는 안무를 하는데 너무 1차원적으로만 안무를 짜놓은거 아닌가 싶기도 한데 표정이랑 같이보니 살짝 웃었다 웃을 내용이 아닌고 본인은 심각한데...... 역시 스타일이 이런 클래식계열 음악이 참 잘어울리는 선수구나라는 생각을 다시 했다. 

 

Warsaw Cup 2018 

Music : Malagueña by Ernesto Lecuona 

이렇게 키가 큰 선수가 온몸을 사용해서 움직이니 훨씬 역동성도 제대로 나오고 힘도 있어보인다! 그래 이렇게 위아래로 확실하게 움직여야 한다고!! 여전히 투박하기는 한데 첫 콤비점프 진짜 좋다... 난 우리나라 선수들이 차라리 얘랑 비슷하다면 이런 스타일도 연구해 보는것도 나쁘지 않은거 같다. 러시아 선수임에도 PCS를 참 안쳐주는걸 보니 확실히 요즘 스타일의 선수는 아닌 듯... 근데 SS가 저정도 밖에 안나올 정도로 안좋다고??? 아니 내가 앞에 스킬 좋다고 했던 선수들에 비해서는 확실히 투박하기는 해도 6점대 초반 찍을 정도는 아닌거 같은데? 

 

2021 러시아 내셔널 

Music : Scheherazade by Nikolai Rimsky-Korsakov by Nikolai Rimsky-Korsakov (choreo. by Tatiana Prokofieva) 

와 카멜에서 하프비엘만 자세 진짜 이쁘다. 초반에 카멜직전까지만 들었을땐 세헤라자드인지 몰랐다. 상체의 움직임이 왜이리 뻣뻣하지? 동작들이 이전시즌들 영상에서보다도 뭔가 좀 끊어지는 인상이다. 컴비스핀 마무리 자세가 좀 이상하기는 한데 뒤에 이어지는 동작이 더 이상해서 넘어가고... 스피드가 많이 죽은 인상이었는데 이렇게 큰 선수들이 스피드가 없으면 전체적으로 좀 둔해보이는것은 어쩔수 없다. 

 

Championship of Moscow (st. Vz.) 2018 

Music : Angels & Demons by Hans Zimmer (choreo. by Aliona Samarskaia) 

어 이때는 (리폰)타노를 악셀에도 뛰었구나. 이 선수들 스핀 자세들 보면 기본자세에서 크게 벗어나거나 아주 어려운 포지션을 취하는 경우가 거의 없다. 기본적인 스핀자세에서 레벨4를 얻어낸다는 것. 그래서 요즘 선수들의 화려한 퍼포먼스(?)들에 비해선 투박해 보일지는 몰라도 오히려 예전 스타일들의 향수를 불러오는 것 같다. 럿츠 엣지는 많이 아쉽지만 점프의 랜딩자세나 타노자세가 너무 좋아서 (그러니깐 최근말고....) 우리나라랑 비슷한 스타일이라면 차라리 이선수 식으로 뛰거나 스핀이 이정도는 좀 나왔으면 하는 바램이 있다... (주니어 선발전 프로토콜만 봤는데 스핀에서 도대체 뭔일 이 생긴거지???) 

 

Rostelecom Cup 2020 

Music : Don't Say You Do by Lola Blanc , Naughty Hands (from Magical Dream) by Maxime Rodriguez & Xavier Mortimer , Real Boy by Lola Blanc (choreo. by Tatiana Prokofieva) 

굴리아코바 계탄 날! 아니 트루소바 이긴 날! 아니 아무튼 그런 날이다. 언더가 세개가 뜨긴했지만 겉클린을 해내면서 4번을 넘어진 트루소바 제치고 동메달 탔던 경기다. 트루소바가 워낙에 못하기도 했지만 이건 굴리아코바가 잘 받아먹은 거지 뭐... (밥상 걷어차는 애들 월매나 많은데) 이정도 포텐셜은 있다는걸 보여준 경기였다. 음악 세곡이 분위기가 정말 다른데 거기에 잘 맞춰서 표현하는게 좋았다. 안무도 괜찮았는데 뭔가 몸치같... 아니 이선수 이정도 몸치 아니었는데 이시즌에 유독히도 몸치로 심하게 보인다;;; 마지막 플립뛰고 나오는 아우! 소리부터가 하이라이트 진짜 구성 잘짰네. 안무가가 열일 했다. 

 

Championship of Russia (junior) 2015 

Music : Chicago by John Kander 

무려 네시즌(!) 연속(!)으로 썼던 시카고. 13-14는 뺐으니 세시즌 영상만 올린다. 그러고 보니 이선수 체공시간이 꽤 괜찮네. 몸이 무거워지면서 점프가 낮아지기 전까지만해도 대부분의 점프질은 좋았다. 아니... 경기력 괜찮았던 경기만 가져와서 그래보이는 것일수도 있고... 지금처럼 시카고만 쓰면 록시만 주구장창 나오던 시절은 아니었을때라 좀 고전적인(?) 맛은 있는데 뭐 이것도 이거 나름대로의 맛이 있다. 근데 엔딩이 왜이리 급하게 끝나는 거지? 뒤에 뭔가 더 있어야 할거 같은 이느낌;;; 

 

2020 러시안 컵 파이널 

Music : Swan Lake by Pyotr Tchaikovsky 

파이널 우승했을때 프리 영상. 주요 선수들 거의 다 빠진 김빠진 파이널이긴 했지만 겉클린 했던 경기다. 의상이 전형적인(?) 백조의 호수 의상스타일이 아니어서 좋았다 디자인이 상당히 센스 있는 듯? 발레스타일의 백조의 호수라기 보다는 현대무용 스타일에 더 가까운거 같다. 음악 편곡스타일도 전형적이지 않고. 개인적으로 사골국처럼 우려먹는 스타일보다 이렇게 해석잘된 스타일이라면 오히려 이쪽이 훨씬 나은 듯하다. 와 이글에서 들어가는 단독 플립 진짜 좋지 않나? 억지로 쥐어짜내는 듯한 우아한 스타일이 아닌 자연스러운 백조의 호수 현대식 해석 프로그램 같아보여서 참 좋게봤던 프리였다. 차라리 이걸 좀 돌려쓰지... 

 

2018 러시안 컵 3차 

Music : Scheherazade by Nikolai Rimsky-Korsakov 

2018년 여름에 미쉰코치로 바꾸고 나서 맞는 첫 시즌이다. 위에 쇼트때와는 달리 전형적인 스타일로 간 세헤라자드. 저 컴비스핀 한발로 도는거 계속보니 좀 익숙해지네... 후반으로 갈수록 체력때문에 다리도 무거워지고 움직임도 힘이 들어가고 있기는 했지만 그래도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잃지않고 경기를 끝냈다. 안무도 거의 빠진곳 없이 빡빡하게 들어가 있고 여전히 스킬점수를 참 박하게 준다는 인상이었지만 뭐 개인적인 생각이니깐. 

 

Championship of Moscow (Art. Vz.) 2017 

Music : Chicago by John Kander 

네번째 시즌째의 시카고. 3Lz+1Lo+3S가 엣지가 안좋아서 그렇지 마지막 트살이 날아서 간다. 참 이런선수를 보고 점프질이 좋다던가 (엣지말고) 파워가 있다던가 예쁘게 뛴다고 하는건데 문제는 컨시가 안따라와 준다는게... 나는 역시 컨시안좋은 선수를 좋아하는게 맞다니깐... 그리고 이때도 이미 키가 큰편이었다. 키도키지만 다리가 길다는게 참 부럽구나... 초반에 잘타다가도 후반 체력떨어지고 나면 급격히 스케이팅이 아쉬워 지는 선수이기도 하다. 마지막 컴비스핀 전에 손쫙 뻗으면서 가사 따라하는 부분의 표정이 재밌다 ㅎㅎ 

 

Competitions for the prizes of the President of the FFKKM 2016 

Music : Chicago by John Kander  

또 시카고... 이쯤되면 더이상 할말도 없다.;;; 의상도 세시즌동안 안바꾼건가? 하긴 하뉴도 발라드 그렇게나 써댔지... 음악 편곡이 살짝살짝 다른거 같기도 하고... 아니 그냥 음향시설이 최악이어서 그런건가... 세시즌동안 달랐던건 점프나 요소들의 구성 배치 정도인거 같다... 어 그러고 보니 여기선 손키스도 했군... 이렇게나 우리나라 사람들이 좋아하는 시원시원한 점프를 뛰던 선수였는데... 어쨌든 좀더 선수생활을 했으면 싶기도 하지만 이제 벌써 20살이라 또 어쩔지 모르겠다 베이징때까지만하고 은퇴할 가능성이 클려나? 

 

2017 러시안 컵 2차 

Music : Ghost the Musical by Dave Stewart & Glen Ballard , Unchained Melody (from Unchained) by Alex North (choreo. by Aliona Samarskaia) 

마지막은 사랑과 영혼이다. 와 삼연속 점프 날아가는거 보소... 소리가 좀 심하게 웅웅거려서 심하게 거슬리기는 한데 음악 편곡은 괜찮네. 다른 프리들에 비해서 유독히도 심심하기 짝이없는 프리가 되었지만 음악덕에 눈에 잘 들어오지 않는건 뭐.... 그건그렇고 무릎 진짜 잘쓴다... 랜딩이 부드럽고 스케이팅에 힘이 있는거는 저 부드러운 무릎도 한몫을 분명 한다. 나는 아무리 봐도 SS가 준수해 보이는데 라고 생각했더니 쇼트보다 프리에선 제대로 인정을 받네... 국내대회라서 그런건가?라기엔 쇼트에선 SS평가가 생각보다 박한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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