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라면 공지
개인 사심 100% 그냥 취향에 따라 고른 경기기 때문에 실력이나 성적과 전혀 무관하게 뽑음. 반드시 올클린 경기만 있으란 법 없음. 하지만 수행력을 아~~~예~~~ 안봤다고는 말못함... 순서는 내맘대로지 순위대로 아님. 너무 많아서 잘라서 올림... 5월달쯤에 한번 수정 더 할거임. 워낙 러시아빠라서 러시아 선수가 대거(!!!) 들어가 있음 주의... 국내 경기 리뷰는 계속 말하지만 종별까지 완전히 끝나고 따로 올릴거임. 너무 길게 올리니 잘려서 10명씩 나눠서 올리는 걸로... (...언제 끝날까?)
Алёна Косторная (Alena KOSTORNAIA)
Skate Canada 2021
Music : New York, New York (Theme) performed by Carey Mulligan, Liz Caplan , New York, New York performed by Liza Minelli
와... 진짜 끝이 있긴 있구나... 드디어 마지막... 주니어보다 적겠지 믿어 의심치 않았는데 거의 똑같았다... 허허... 내셔널 직전 부상으로 기권해서 올림픽 근처에도 못가보게 된 참으로 불운한 코스톨이다... 지난시즌 참 말많았던 플루셴코와의 결별후 다시 뚜베로 돌아와서 케어를 받기 시작하고 조금씩 원래 기량을 완전히 찾지는 못해도 적어도 플루셴코때보다는 나아지나 싶었는데 말이지... 올시즌 쇼트에서 (테스트 제외) 유일하게 3A를 시도했던 SC때 영상이다. 근데 점프도 점픈데 비점프 요소가 아작이 났다... 으음... 점프의 회전이나 랜딩등의 스케일 자체는 진짜 여전히 좋은데 말이지... 럿츠 엣지는 여전하다지만... 시즌초반 이곡이 아니었었는데 바꿨다. 개인적으로는 이곡이 훨씬 나은 듯... 프로그램이 신나고 안무도 잘 어울린다. 장갑은 개인적으론 좀 뺐으면 싶었지만... 몸이 좀 무거워 보이기는 했지만 그래도 3A를 넣고도 준수한 기량을 회복했음을 보여준 경기였는데... 그냥 안타깝다...
Alysa LIU (USA)
Skate Canada 2021
Music : Gypsy Dance (Don Quixote: Act II) by Ludwig Minkus
주니어때인 2019-2020까지 3A 와 4Lz를 성공하면서 크게 주목받던 선수였는데 지금은 3A 랜딩도 힘들다... 내셔널때 쇼트 3위로 올라섰는데 코로나로 인해 기권... 하지만 연맹픽으로 월드와 올림픽을 출전하게 됐으니 만만세인가? 아무튼 축하축하!!! 체변이 오면서 주니어때의 그 쪼꼬미가 이렇게까지 변할수 있나 싶을정도로 많이 변하긴 했지만 여전히 X꼬 발랄하게 잘 뛰어 다닌다. 안무가 너무 학예회 스럽다랄지... 주니어 스럽다랄지... 라는 인상이 아주 강하게 있기는 했지만... 뭐 일단 넘어가자... 프로그램 자체도 귀엽게 표현한다면 얼마든지 귀여워 질수 있는 프로그램이라 리우와도 잘 어울리는 프로그램 이었다. 미국 선수들도 선수생활 길게하는 선수는 한없이 길게 하는 경우가 많고 짧으면 한없이 짧은 선수도 많은데 이선수는 오래 볼수 있었으면 좋겠다...
Anastasiia SHABOTOVA (UKR)
Denis Ten Memorial 2021 ISU
Music : Carol of the Bells by Tommee Profitt , Shchedrick by Nikolay Leontovich
이번 시즌 우크라이나 내셔널 챔피언. 2018-2019시즌까지 러시아 선수로 뛰다가 2019-2020시즌부터 우크라이나 선수로 뛰는 선수이다. 오오... 랜딩이 비록 무지막지하게 거칠기는 했지만 3A와 3Lz+3T를 시도했다. 첫번째으로 나와서 깜짝 놀랄 수행을 했던 선수였다. q가 뜨기는 했지만 3A의 궤도는 상당히 좋더라. 높이도 충분히 나오고 약간 딜레이형 점프 느낌인데 회전만 좀만 더 빨리 감으면 좋을거 같다. 그리고 선행되는 활주가 좀 길다. 우크라이나에서 활동하고 훈련은 하지만 전체적인 스타일 자체는 러시아의 것에 가깝다. 스핀 포지션도 그렇고. 점프 스케일도 훌륭한 편이고 회전력이 생각보다 안나와서 그렇지 회전을 조금만 잡아내도 가산점을 훨씬더 얻어낼수 있는 유형이다. 개인적으론 러시아에서 타국으로 귀화한 선수들이 최소 두번의 올림픽 시즌을 치뤄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늘 하지만 대부분이 20대가 넘어가서 귀화를 하는 선수들이 많아서 안타깝다...
Mana KAWABE (JPN)
Japan Championships 2021
Music : Shadow 5 by Max Richter + Winter 1 by Max Richter, Antonio Vivaldi
로리 니콜 안무. 카와베 마나가 3A와 3Lz+3T를 포함한 훌륭한 비점프 요소들을 앞세워서 3위 자리를 차지했다. 도입이 좀 길다 싶었는데 그래도 랜딩을 해냈다. 살짝 밀리는 느낌이었는데 말이지... 회전력 빠르기는 진짜 오질나게 빠르다. 근데 너무 점프요소에 집중이 되어있다보니 다른 선수들에 비해서 트렌지션도 안무도 전무하다. 구성점을 저렇게까지 높게 줄 이유가 있을까???라는 생각이 계속 들었을 정도... 넘사벽인 러시아는 제쳐두고라도 히구치와 비교해봐도 얼마나 비어있는지 알수 있는 경기... 그래 뭐... 어쨌든 성공해서 월드와 올림픽 나가고 보는게 중요하니깐... 그리고 너무 느려... 미하라 마이를 더 좋아해서 그런지 사실 점프요소 이외에는 거의 볼게 없었다 개인적으로는...
Софья САМОДЕЛКИНА (Sofia SAMODELKINA)
Russian Championship 2022
Music : Summer Of '42 by Michel Legrand
프리와 다르게 (매우 강조!!!) 호평을 굉장히 많이 받은 사모델키나의 쇼트이다. 이거보다 프리보면 아니 쇼트 그렇게 잘뽑아놓고???? 소리가 저절로 나온다... 3A+3T가 아닌 단독 3A를 들고와서 깨끗하게 랜딩했다. 플립에 q가 뜨기는 했지만 아 화면이 너무 어둡긴 한데 러시아 직캠이 역시 안구가 정화된다...ㅠㅠ 하도 많이봐서 인지 시즌 초반 봤을때보다는 그렇게 좋은 프로그램인건가... 싶기도 한데 음... 일단 음악이 너무 좋아서 다른건 생각하기가 어렵다... 특히나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렇듯이 나도 스텝부분에서의 무브먼트를 가장 좋아하고. 뭔가 굉장히 노곤노곤하게 만드는 프로그램이라서 잘때 들으면 딱 좋은 그런 음악을 잘 표현하고 있다(...) 옷도 약간 잠옷 느낌이고(...) (이것은 칭찬인가 욕인가...) 그건 그렇고 다시봐도 이렇게 쇼트 잘 뽑아놓고 도대체 프리는 왜 그모양인지... 진짜 알수가 없다...
Елизавета Туктамышева (Elizaveta TUKTAMYSHEVA) <음악 안나옴 주의!>
Skate Canada 2021
Music : Oblivion (J'oublie) by Astor Piazzolla, performed by Misia
아니 올림픽과의 인연이 없어도 이렇게 없을수 있나 오죽하면 차라리 딴나라로 귀화하라는 팬까지 많은 뚝따미쉐바이다... 근데... 솔직히 부상때문에 못나온 소치때빼고는 이해가 가는 수준이라... 모든 점프들의 퀄리티가 현역 여싱중 최고로 꼽히는 선수이지만... 점프만 그렇다는거지 사실 그외 비점프 요소들 수준이라던가 안무 그리고 선곡은 솔직히 아무리 봐도 취향을 너무 많이 타는 선수이다... (나도 솔직히 말하면 점프외에는 볼게 없다고 생각하는 선수라... 그다지 좋아하는 타입의 선수가 아니다) 늘 시즌마다 호불호가 심하게 갈리는 프로그램과 안무를 늘 들고 나와서 왜 나만가지고 그러냐고 따져봐야... 그냥 안타깝다... 요즘은 스핀요소는 그나마 좀 나아진 수준이라고들 하지만 사실 이 선수가 월드 챔피언 타이틀을 가지고 있다는걸 알고 보면 현 여싱 최강자들과 비교하면 비점프 요소들이 너무 약하다... 구성점이나 가산점이 저렇게 나올수 있는거 자체가 사실상 나이와 이선수 커리어에 대한 대우...라 보는 편. 개인적으로 저 초 난감한 원핸드 비엘만 좀 버렸으면 좋겠는데 아니 헤어컷으로 8회전 못채우는건가... 볼때마다 자세가 참 기괴하단 말야... 아무튼...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이젠 어리지도 젊지도 않은 나이가 되서...
Wakaba HIGUCHI (JPN)
Ice Challenge Cup of Austria 2021
Music : Your Song by Ellie Goulding, Elton John
히구치의 시즌 초반 3A 포함 클린했던 경기다. 3A 가산점 보소 ㄷㄷㄷ... 음... 프로그램 자체는 사실 히구치에게 퍼스널 베스트를 줄 정도로 좋다는 인상을 받은건 아니었지만 본인이 할수있는 최대치는 잘 보여준 경기였다. 내셔널때 의상교체를 했는데 개인적으로는 내셔널때의 의상이 더 예쁜거 같다. 그건 그렇고 음악 소리가 엄청나게 크게 잘 들리는데 영상에 음악을 따로 입힌건가? 싶었다... 전체적으로 상당히 담백한 프로그램이었기 때문에 늘 강렬한 곡 위주로 써온 히구치에게는 좀 심심한 프로그램이 아닌가 싶기도 했지만 그래도 나름대로 본인에게 잘 맞게 짜온걸로 보여서 마음에 확 들어찰 정도는 아니지만 그나름대로의 만족은 있었던 쇼트다.
Софья МУРАВЬЕВА (Sofia MURAVIEVA)
Russian Championship 2022
Music : Ne Me Quitte Pas performed by Céline Dion
도대체 뭐에대한 감점인가 했더니 시작하는게 늦었다. 주니어 그랑프리때 쇼트고 프리고 3A를 전혀 시도를 안해서 3A 버린건가? 했는데 내셔널에서 멋지게 랜딩했다. 오프닝때 몸 흔드는 동작을 조금만 더 크게 움직이면 더 눈에 들어오지 않을까 싶은데 말이지... 뭔가 소심해 보여... 안무는 여전히 도대체 의미를 잘 모르겠는 부분들이 많지만 저 안무를 좋아하는 사람도 있어서 난 뭐라고 못하겠... 무라비도 약간 덜컹거리는 랜딩을 하는 스타일이기는 한데 그보다 랜딩 자세자체가 썩 좋지는 못하다. 좀만 더 플로워를 길게 빼면 어떨까 싶기도 하고... 음... 경기를 잘하기는 했는데 이게 4위까지 할 정도인가... 싶었는데... 올림픽 출전권이 걸려서 그랬는지 다른 상위권에 들어야 할 선수들이 너무나 부진했다(...) 개인적으로는 스텝외에는 어딘가를 따 좋은곳을 꼬집으라고 하면 없다고 할거 같은 프로그램... 뭔가 내취향이 아냐...
Александра ТРУСОВА (Alexandra TRUSOVA)
U.S. International Figure Skating Classic 2021
Music : Benediction And Dream (from "Frida" soundfrack) by Elliot Goldenthal, performed by Lila Downs , Solo tu (from Frida soundfrack) by Elliot Goldenthal - , Alcoba Azul (from Frida soundfrack) by Elliot Goldenthal -
올시즌 러시아 내셔널 준우승. 트루소바의 시즌 첫 경기를 가져왔다(...) 올시즌 내내 3A를 시도는 하는데 단 한번을 성공을 못했지? 음... 갑자기 어떤 선수도 떠오르려고 하는데 일단 그선수는 나중으로 제쳐두고... 계속해서 실패하는 점프탓에 점수도 거의 오르지 않는다는건 문제가 분명 있다는건데... 트루의 고집인 것인지 뚜베사단의 고집인 것인지 알수가 없다... (내가 보기엔 트루의 고집 가능성이 훨씬 높아보이지만...) 뭔가 어른스러운? 분위기의 프로그램을 하고 싶었던 건가... 싶었던 프로그램이었는데 어울리고 안어울리고를 떠나서 트루는 점프만큼이나 모험을 좋아하는구나... 싶었다. 경기보다 기억에 남는건 빨간색머리와 의상뿐...에 가깝게 느껴지는건 왠지... 그래도 스텝에서 엣지 사용하는 방법 자체는 많이 좋아졌구나...를 생각하게 만든 경기였다. 올림픽이나 월드때 쇼트든 프리든 3A 한번은 꼭 성공하기를 바래본다...
Камила Валиева (Kamila VALIEVA)
European Championship 2022
Music : In Memoriam by Kirill Richter
올시즌 러시아 내셔널 챔피언. 드디어 마지막이다!!!! 진짜 너무 길었다 ㅠㅠㅠㅠㅠ 아 개인적으로 발리는 쇼트 참 잘뽑아내는거 같다. 지난시즌에 이어서 진짜 취향저격 제대로 당하는 중... 프리는... 일단 넘어가자... 이제 겨우 16세... 아니 17세에 올라가는 어린 선수인데 이정도 표현력을 보여준다는게 대단한거 같다. 비슷하게 월드와 올림픽을 모두 재패했던 자기토바와는 전혀 다른 스타일의 선수인데 압도적인 기량을 보인다는건 똑같다는게 참 부럽지... 거기다 점프만이 다가 아니라는걸 제대로 보여주는 선수이기도 하고 스킬 좋은것도 모르는 사람이 있나? 괜히 월드 레코드를 경신하는게 아니라는걸 보여주는 선수이다. 3Lz+3T 랜딩후 다리 뻣는게 살짝 바뀐건가? 싶었는데 아닌가? 싶기도 하고 바로 이너바우어로 심판진 앞으로 쭉 밀고 오는데 점수 안주면 더 이상할 지경... 올림픽과 월드에서 본인 베스트를 어디까지 경신하게 될지 진심 궁금해지는 선수이다... 따라갈 선수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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