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 2022시즌 러시아 노비스들 감상기 (6) 2015년생들

Весна УСТИНОВА (Vesna Ustinova) 

 Кубок Брайс 2021. Произвольная Программа 

Music : ? 

의상 색감이 상당히 예쁘네. 초반에 백스파이럴을 포함해서 스파이럴 하는 트렌지션 마음에 드네! 음악이랑 어울리는지는 모르겠지만... 너무 어려서 이런말 하기 좀 그렇기는 한데 쬐에에에에끔만 동작들이 빨랐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근데 노래는 진짜 좋네. 진짜 짧은 프로그램인데 그래도 나름대로의 안무나 트렌지션을 꽉꽉 채워온 좋은 프로그램 이었다. 이나이에 이정도 수행하기 쉽지 않은데 말이지... (2015년생이면 우리나라 나이로 따져도 올해나 초등학교 들어간다) 헛 활주하다 중심이 살짝 무너졌는데 잘 버텼다! 아직은 전체적으로 어설픈 모습이 많이 보이지만 그래도 음악도 좋았고 굉장히 공들인 느낌의 프로그램이어서 나는 좋았다! 

 

Мелисса БАЙРАМКУЛОВА (Melissa Bairamkulova) 

Festival "Ice Age on the Matterhorn" 2021 

Music : River Flows in You by Yiruma  

뚜베 그룹에서 배우는 선수. 와 진짜 작다... 살짝살짝 비틀대는 구간은 있었지만 스피드가 상당히 좋은 선수였다. 음... 앞에 안무나 트렌지션 잘짜온 다른 선수들을 봐서 그런지 이선수도 없는건 아니지만 솔직히 성에 썩 찬다는 인상은 아니었다. 그리고 뚜베그룹 선수치고는 다른것들 보다도 비점프 특히 스핀 요소가 너무 약하다는 인상이어서 점프보다 일단 스핀 연습이 많이 필요해 보였던 선수... 워낙 어린 선수이니 좀더 발전 가능성이 높으니 이만 줄이는 것으로 종종종... 아 그보다 이루마 곡은 언제나 옳아요... 

 

Милана СТРИГУНОВА (Milana Strigunova) 

Matterhorn Cup 2021 

Music : CAT'S 

의상 스타일이 진짜 화려하다. 와우... 오 시작부터 나오는 안무가 상당히 좋다. 난 순간 스텝하는 건가? 했을 정도잖아... 그건 그렇고 이 나잇대에 나이에 비해 체형이 상당히 길쭉길쭉한 선수들이 꽤 되는구나... 초반에 빡빡하게 넣어왔던 안무들에 비해서 후반으로 갈수록 많이 삭제한 인상이라 좀 아쉽다. 아 악셀에 더블룹을 붙였는데 너무 급했다. 타이밍이 안맞아서 넘어지는 실수가... 본인도 아쉬운지 엔딩후에 살짝 텀을 주더라. 이렇게 욕심이 있는 선수들이 그래도 성공할 가능성이 높은거다. 

 

Маргарита КОСНЫРЕВА (Margarita Kosnyreva) <소리 최대치로 봐야함!>

Tournament "Cup of the Academy of Sports" 

Music : The Baroque Ball (From "Cruella"/Score) by Nicholas Britell 

아 귀여워 ㅋㅋㅋ 머리 스타일이랑 의상 스타일 뭐야 너무 귀엽잖아 ㅋㅋㅋ 이전에 올렸었던 영상때 보다 키가 약간 컸다. 와 러시아는 이나잇대 부터 이미 트렌지션이나 안무들이 빡빡하기 그지 없구나;;; 구성이 많이 바꼈다. 사실 난 이 영화 아직 안봐서(...) 무슨 내용인지도 모른다... back 할때 자세가 무너지는 모습이 가끔 보이는데 아무래도 그쪽이 많이 약한 인상이었다. 그래도 나름대로 음악에 맞춰서 안무를 하려고 하는 모습도 보이고 엔딩의 안무도 상당히 인상적이었는데 저것도 영화내에 있는 동작인가? 아무튼 귀여운 스타일과 음악의 음침함?이 상당히 묘한 느낌을 줘서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