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봤을 때는 영 내 취향이 아니어서 오랫동안 봉인(?) 해뒀던 만화인데 지금 다시 보니 재밌다. 그림체가 단순해 보이는데 은근 섬세한 데다 내가 좋아하는 드레스가 자주 나와서 좋아주인공이 두 명이라는 느낌의 만화인데 한쪽으로만 치우쳐 있는 게 아니라서 더 재밌음. 역시 이런 궁중물?이나 영애물 혹은 귀족물 같은 만화 보는 이유는 의상 때문 이라니깐!!!!약간 어른들을 위한 동화? 느낌... 19금 딱지까지는 아닌데 약간 19금 비스무리한 식의 개그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