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스케이팅/여싱

Александра Трусова (Alexandra Trusova)

미르라고합니다 2021. 8. 11.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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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06월23일생. 160cm. 랴잔 주. (세계 랭킹 : 2위) 

코치 : Eteri Tutberidze , Sergei Dudakov 안무가 : Daniil Gleikhengauz 

공인된 개인 최고점 

쇼트 : 74.95 (2020 European Championships) 

프리 : 166.62 (2019 Skate Canada) 

종합 : 241.02 

 

2021 시니어 월드 동 , 2020 유럽 선수권 동 , 2019 시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동 , 2017-2018 , 2018-2019 주니어 월드 금 , 2017-2018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금 , 2018-2019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은 

여싱 최초로 4Lz , 4F , 4T를 성공 시킨 선수. 4S , 4Lz , 4F , 4T를 프리에서 뛸수 있으며 연결 점프만해도 4Lz+3T , 4T+3T , 4T+1Eu+3S , 3Lz+3Lo , 3Lz+3T , 3Lz+1Eu+3S , 3F+3Lo , 3F+3T , 3Lo+3T , 3F+1Eu+3S , 2A+1Eu+3S , 2A+3T 등이 가능하다.  쇼트에서 매우 낮은 컨시의 3A를 연습하고 있고 연습에서 4Lo도 뛰는 그야말로 점프의 여신. 원래 럿츠와 플립 모두 엣지가 좋았던 선수였으나 20-21시즌부터 플립에서 엣지가 빠지는 중. 

 

Moscow Championship (junior) 2015 

Music : Mexican Hat Dance by Cincinnati Pops Orchestra 

뚜베네로 옮기기 전. 2016년부터 뚜베네와 함께했다. 이때도 진짜 힘은 장사였구나... 뚜베네로 옮기고 또 플루셴코네로 옮기고 나서는 뭔가 강한 이미지의 프로그램만 주로 했던 선수라 이런류의 음악을 쓴게 오히려 신선하다. 상체의 움직임은 이때도 딱딱했군... 그래도 어린 선수가 무브먼트는 참 좋다. 스텝에서 움직임 좀 보라. 워낙 점프에 특화되어 있고 주변에 스핀을 심하게(...) 잘하는 선수들이 많아서 그렇지 이선수도 스핀레벨은 충분히 4를 다 채울 정도로 기본적인 스핀실력은 좋은 편이다. 그러고 보니 노비스에게 잘 안주는 (러시아는 노비스라도 비점프 요소를 레벨4까지 매기고 있다) 스텝 레벨4가 있다! 

 

S. Volkov Memorial 2016 

https://www.youtube.com/watch?v=6sMPNO4bGFw 

Music : Your Heart Is As Black As Night by Melody Gardot 

뚜베네 합류한 첫 시즌. 허리의 움직임이나 상하체의 움직임이 좀 따로 논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딱딱하기는 하지만 실수한 곳도 없고 전체적으로는 무난하게 경기했다. PCS 무지 높게쳐주는 구만...이란 생각은 들었지만... 스텝에서 턴을 상당히 깊게 도는데 이건 괜찮았다. 이때까지만 해도 대부분 몸이 워낙 작고 가벼워서 가능하다고들 많이 했는데 (리프니스카야처럼) 결국 몸이 커지면 힘들어질거라 했는데... 컨시는 확실히 힘들어지기는 했다... 점프의 난도가 올라가서 그렇지... 앞에 워낙 표현력 좋고 스케이팅 좋은 선수들 경기를 많이 봐서 그런지 사실 썩 좋아하는 타입이라고 보기는 힘든 선수인데... 그래도 올림픽 갔으면 하는 러시아 선수중 하나이다. 

 

Moscow Championship (junior) 2016 

Music : Paint It Black by Mick Jagger & Keith Richards 

룹 진짜 참 예쁘게 잘 감는다. 뭔가 짧은 팔다리로 꼬물꼬물 움직이는게 귀여워ㅋㅋㅋㅋ 표정은 진짜 엄.근.진. 인데 보는 사람은 귀여워서 웃음만 나온 프로그램. 싯스핀까지 보컬없이 쭉 가길래 보컬 없는 버젼인가 했는데 스텝 초반쯤에 갑자기 나온 보컬 때문에 놀랐다;;; 음악이 그런 음악이 아닌데도 안무때문에 안그래도 작은 선수가 하니 완전 학예회 분위기다... 실력은 학예회가 전혀 아니지만... 안무가 참 안습... 그래도 엔딩이 쫙 펴면서 멋지게 끝나네. 

 

27th Ondrej Nepela Trophy 

Music : Peer Gynt by Edvard Grieg (choreo. by Daniil Gleikhengauz) 

3A를 시도했었던 시즌인데 워낙 성공률이 낮아서 클린했던 시즌 첫 경기를 가져왔다. 아 그리고 이 프로그램에서 의상 체인지 부분이 있다. 컴비스핀 후에 검은색으로 바뀐다. 근데 재밌는건 카멜돌때는 원래의 회색이다 ㅋㅋㅋ 음... 트루에게 이런 빠른곡의 스텝 프로그램은 이제 안주는 걸로... 너무 안맞는 느낌이다... 힘은 느껴지는데... 영상에 노이즈가 근데 너무 심하군 ㅠㅠ 그래도 올라온게 어디냐며... 이선수 프로그램은 엔디이 포즈는 참 절묘하다. 그건 그렇고 스텝빼고는 비점프 요소가 그렇게 약한 선수인지 솔직히 모르겠다... 스핀은 러시아 애들이 너무 잘도는 애들이 많은거라니깐... 

 

JGP Yerevan 2018 

Music : Kill Bill : Bang Bang (My Baby Shot Me Down) by Sonny Bono performed by Nancy Sinatra , Battle Without Honor or Humanity by Tomoyasu Hotei (choreo. by Daniil Gleikhengauz) 

시즌 중간 의상을 바꾸긴 했는데 그냥 이걸로 가져왔다. 개인적으로 진~~짜 진~~~짜 다닐답지 않게 편곡 잘한 프로그램이다. 아니 다닐이 편곡한게 아닌가? 어우 오프닝에서 옆을 올려다 보는데 진짜 예쁘다. 코스톨이나 쉐르와는 또다른 매력이 있다 확실히. 뱅뱅부분의 오프닝 안무 진짜 좋지 않나? 여전사 이미지랑 진짜 찰떡같이 잘 어울려. 코스톨이나 쉐르도 점프 앞뒤 트렌지션이 참 어려운데 이선수도 진짜 만만치 않다. 어쨌든 저 작은체구에서 나오는 파워풀한 동작들이나 스피드가 시원시원하고. 카멜 직후 일루전 붙인것도 좋았다. 속도가 안주니 일루전도 멋있게 돌아주네. 마지막은 캔틸레버에서 런지로 가서 레이백으로 쭉 이어진다. 지금도 가끔봐도 멋있는 쇼트다. 

 

2017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Music : Big Spender (from Sweet Charity) by Cy Coleman covered by Peggy Lee , Jumpin' Jack by Scotty Morris, Irving Mills, & Duke Ellington performed by Big Bad Voodoo Daddy (choreo. by Daniil Gleikhengauz) 

일본에서 열렸던 그파. 의상도 예쁘고 쪼꼬미 선수가 왜이리 잘해??? 진짜 감탄에 감탄을 했었더랬지. 점프도 시원시원하지 비점프 요소도 하나하나 잘 챙기지 귀엽지 여러가지를 많이 가진 선수다 보니 하나하나 사람들이 욕심을 더 내게됐던거 같다. 스킬이 좀만 더 좋았으면... 좀만 표현력이 더 좋았으면...등등등... 이런것도 이 선수가 다른 분야에서 이미 전부 잘하기 때문에 더 바랄수 있는 것들이겠지. 뭔가 이런 뭐라고 해야하나 좀 여성스러운?? 분위기의 프로그램을 한번더 해봤으면 좋겠다 이런곡도 잘 어울리는데 왜 만날 남자같은 프로그램만 주는건지... 본래 경기중에 말 안하는 테드가 3Lz+3Lo에서 감탄사가 짧게 나온다 ㅋㅋㅋ 손키스 하는것도 보여주고 더악 앞에 붙는 안무와 더악 뒤에 바로 뛰는 점프가 참 인상적이다. 점핑 잭이 아니라 점핑 퀸이라고 해야 할거 같다. ㅋㅋㅋ 

 

2020 러시안 컵 4차 

Music : Love Story by Francis Lai performed by Lola Astanova & Stjepan Hauser , Appassionata performed by Rolf Løvland performed by Secret Garden (choreo. by Sergei Rozanov, Evgeni Plushenko) 

플루셴코 클럽으로 옮겼던 시즌. 19-20부터 뚜베와 트루소바의 불화설이 참 많이 돌았는데 결국 19-20시즌 플루셴코네로 옮겼지만 키도 크고 체변이 오면서 점프들이 많이 무너졌다. 주니어 데뷔 후 한번도 벗어난적 없는 시상대에도 결국 못 오르게 되면서 결국 딱 이한시즌만 뛰고 결국 복뚜베를 했다. 으음... 근데 경기중에 뚜베네랑 만나면 엄청 친하게 인사하고 그런걸 봐서는 딱히 사이가 나빴다고 하기도 어려운거 같은데 뚜베네들도 트루소바가 경기할때 진짜 눈이 빠져라 지켜보더라. 아무튼... 지난시즌 안좋았던 3A를 다시 들고 왔는데 여전히 성공률이 너무 낮다... 그렇다고 회전이라도 충분하냐고 묻는다면 다른 3A를 뛰는 선수들에 비하면 딱히 그렇게 보이지도 않고... 연습중에도 악셀을 계속 점검하는 모습이었는데... 결론은 한번도 성공을 못했다. 굉~~장히 서정적인 곡을 가져왔는데 플루셴코 취향인가? 잘뛰던 플립 엣지도 빠지고... 플루셴코네 가서 얻어온건 스케이팅 스킬이라고들 하는데 ... 사실 원래도 아주 안좋은 선수도 아니었는데 말이지 좀 종종거려서 그렇지... 평소 자주뛰는 3Lz+3Lo가 아닌 3Lz+3T를 가져왔는데 이것도 좋은데 말이지... 음악 엔딩이 좀 이상하다는 느낌이긴 한데 이런 서정적인 곡도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었던 프로그램이다... 

 

Moscow Championship (junior) 2015 

Music : Lullaby (from Pan's Labyrinth) by Javier Navarette , ? 

두곡을 편곡했다고 나오는데 한곡은 무슨 곡인지 안나온다. 음악 특이하네. 의상 디자인도 특이하고. 3F없이 4종 5트리플을 시도했는데 약간씩 타이밍이 빠르다는 인상이었다. 결국 신중하게 뛰었더니 넘어지고... 음 지금과 달리 완전 노비스때 영상이니깐... 근데 후반에 나오는 음악부분 좋네. 저게 제목 모르겠는 그곡인가? 특이하게 단독점프보다 콤비점프를 더 잘뛴다. 랜딩자세가 좀 이상하긴 하지만 어쨌든 11살때 영상이니 여러모로 그러려니... 그러고보니 이때 영상으로 보니 카메라 때문인건지 그렇게까지 작았는지 잘 모르겠네 중계 카메라로 찍을때 주니어때 완전 작아보였는데 역시 카메라 위치나 각도가 중요한거다. 

 

Championship of Moscow (st. Vz.) 2016 

Music : Lindsey Stirling medley : Crystallize by Lindsey Stirling , My Immortal by Ben Moody, David Hodges, & Amy Lee , Spontaneous Me by Lindsey Stirling & Marko G. 

한 시즌만에 스피드도 올라오고 점프의 회전력이 명확히 달라진 모습이었다. 쓰리콤비 중 마지막 살코는 그닥이긴 한데 더악의 비거리 잘나오네. 전신형 타이즈 의상 개인적으로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는데 다리가 길어보이는 걸 의도한건지는 잘 모르겠다. 근데 의상이 어디서 본거 같은 느낌도... 아닌가? 동작들이 아직은 좀 많이 부자연스럽고 연결들이 매끄럽지는 않지만 파워풀한 점프만은 이때도 여전했던거 같다. 보기에는 진짜 쉽게 뛰는거 같은 인상인데 3Lo+3T나 2A+1Lo+3S등 꽤(?) 고난도가 들어간 프로그램이다. 

 

Competitions for the prizes of the President of the FFKK Moscow 2017 

Music : Galicia Flamenca by Gino D'Auri 

예전에 카롤리나 코스트너가 했던 쇼트인데 편곡이 달라서 그런가 꽤 다른곡 느낌이 난다. 여성 보컬의 우우어어어어어 이런 소리가 좀 무섭게 들리기도 하고;;; 스텝이 끝나고 나서야 좀 대부분의 사람들이 기억하는 부분이 나오기 시작한다. 2A+2T가 공중에서 자세가 이상하게 풀린거 같은데 3T를 넣으려고 했던건가? 곡이 너무 느리게 진행된다고 생각되다가 싯스핀에서 갑자기 빨라지는데 편곡을 도대체 뭐 이따구로 한거냐 싶다;;; 전체적으로 안무가 아니라 음악이랑 구성요소 하나하나가 따로 논다는 인상... 이경기 우승은 쉐르가 차지했었다. 

 

2019 주니어 월드 

Music : Kill the Target (from KT) , Katana Groove (from Samurai Fiction) by Tomoyasu Hotei , Lucia di Lammermoor by Gaetano Donizetti , The Diva Dance (from The Fifth Element) by Éric Serra (choreo. by Daniil Gleikhengauz) 

스브스가 다 막아놔서 결국 중계 카메라 가져오기 싫어서 직캠 가져왔다 감사감사!!! 구성이 주니어인데도 진짜 어마무시하다. 심판진 앞에서 주먹을 날리는 장면은 정면이 아니어서 살짝 아쉽네 ㅎㅎㅎ 넘어진 쿼럿보다는 잘뛰는 점프인 3Lz+3Lo에서 실수가 나온것이 좀 더 아쉬웠다. 이때부터 체변이 조금씩 조금씩 진행되고 있어 보였는데 그래도 주니어 월드 2연패도 해냈고 아주 빡세게 체중관리를 하는 모습이었다. 좀 중간중간 음악이랑 따로노는 느낌이 있기는 한데 전체적으로 트렌지션에 이어지는 요소들 연결은 그렇게 나쁘지는 않았다고 생각한다. 마지막에 나오는 아아아아아~하는 부분이 편집이 이상하게 들어간것만 좀 아쉬울 뿐... 라디오노바식이 차라리 나은데 

 

2018 주니어 월드 

 

Music : Summer (from The Four Seasons) by Antonio Vivaldi & Max Richter (choreo. by Daniil Gleikhengauz) 

전세계의 많은 사람들을 충격과 공포의 도가니로 만들었다던 그 월드 프리... 이때부터 이미 쉐르와 코스톨과 함께 남싱하고 싸워야 하는 선수가 아니냐는 소리를 들었더랬다... 개인적으로는 가장 좋아하는 트루의 프리이다. 시즌내내 말썽이었던 4S를 마침내 주니어 월드에서 랜딩해냈던 경긴데 초반 두개의 쿼드 때문에 후반의 트리플 점프들이 전부 너무나도 쉬워보였다. 비발디 사계가 이렇게 잘 어울리는 선수가 그렇게 많지는 않을 듯... 후반에 진짜 폭풍같이 휘리리릭 몰아쳐나가는데 와... 진심으로 입이 다물어 지지 않는 경기였다. 이때 남싱보다 점수가 더 높았던걸로 기억하는데... 솔직히 시니어 남싱으로 뛰어도 할말 없었던 구성이었다. 의상도 개인적으로 너무 멋있었고 무표정한게 오히려 이경기에선 카리스마로 느껴져서 더 좋았던거 같다. 본격적으로 여싱에 쿼드의 시대를 연 선수라고들 하는데 아마 주니어 첫 데뷔때 이만큼의 임펙트를 준 선수는 앞으로도 찾기 힘들거 같다. 3쿼드 3A정도는 들고와야... 근데 러시아라면 이것도 가능할거 같아서 더 무섭다... 실제로 현 주니어에 3A와 쿼드를 뛰는 선수도 있고... 도대체 기술의 발전은 어디까지일까? 약점으로 꼽히던 비점프 요소나 표현력 부분에 있어서도 사실상 거의 눈에 들어오지 않는 훌륭한 프리였다. 

 

2021 시니어 월드 

Music : Romeo and Juliet : O Verona (from Romeo + Juliet) by Des'ree & Timothy Atack , Come, Gentle Night (from Romeo and Juliet) by Abel Korzeniowski , Montagues and Capulets (from Romeo and Juliet) by Sergei Prokofiev performed by Richard Clayderman (choreo. by Sergei Rozanov) 

주니어때는 진짜 너무 작아서 항상 다른 선수들보다 머리 한개반 이상은 밑에 있는 듯이 보였는데 어느새 160cm까지 커서 더이상 작다고는 못하게 되었다. 쇼트에서 정말 말그대로 폭.망.을 하고 프리를 과연 잘할수 있을까 모두 걱정했는데... 예상대로 솔직히 썩 좋지는 않았다. 다만 놀라운건 4F , 4S , 4Lz+3T를 연달아 뛴것도 모자라 후반에 이어지는 4Lz와 4T의 무려 5개의 쿼드ㄷㄷㄷㄷ 물론 후반의 쿼드들은 체력부족으로 제대로 뛰었다고 보기는 많이 애매한데 시도했다는 것 자체가 이미 충격과 공포였다. 결국 기술점 하나로 쇼트 12위에서 프리 1위로 종합 3위로 말그대로 폭풍 순위상승을 했다. 이정도되면 점프 딱 하나만 놓고보면 네이든이랑 하뉴랑 놀자고 할판... 3A 그까이꺼... 이 시즌에 러시아 선수들이 로줄을 꽤 많이 가져왔는데 도대체 편곡을 누가 한것인지 한결같이 다 비슷비슷했다 진짜 다 똑같은 사람이 한줄;;; 뭐 이상한 러시아식 편곡을 하는것 보다는 낫다지만 이정도로 비슷하면 난감하긴 하다... 컴비스핀이 음악의 한부분이 끝날때까지 끝까지 돌아주는게 개인적으로 진짜 마음에 들더라. 뭔가 컴비스핀할때 음악이랑 좀 따로 돈다는 생각이 드는 선수들이 많아서 늘 불만이었던 부분 중 하나였는데 이선수는 그걸 커버해줬다. 코레오 시퀸스가 왜이리 짧게 느껴지지? 특별히 한게 없다고 생각했는데 끝나있었다... 전체적으로 스피드를 줄이고 안무나 트렌지션도 상당히 빼내고 점프에만 집중을 한 프로그램이었는데 으음.... 플루셴코의 생각이었는지 누구 생각이었는지 모르겠지만 그다지 좋아보이진 않았다. 뭐 결국 뚜베네로 다시 돌아왔으니 다시 컨시도 잘잡고 다닐이 제발 이상한 프로그램만 주지만 않기를 바랄 뿐이다. 

 

2019 GPS 스케이트 캐나다 

Music : Game of Thrones : Pray (High Valyrian) - For the Throne by Daniel Weiss, David Benioff, & Matthew Bellamy performed by Matthew Bellamy , The Night King (from Game of Thrones) by Ramin Djawadi (choreo. by Daniil Gleikhengauz, Eteri Tutberidze) 

왕좌의 게임 드라마 버젼과 게임버젼 편곡. 첫 쿼살에서 넘어진거 외에는 깔끔하게 클린한 경기다. 와 진짜 근육이... 어깨랑 등 근육이 정말 장난이 아니다. 근데 진짜 어떻게 쿼럿을 쿼살보다 잘 뛰는 거지??? 쿼토 뛰는걸 보면 쿼살 성공률이 이렇게까지 낮은게 의아할 지경이다... 이선수도 코레오에서의 스파이럴을 좀만 더 길게 가져갔으면 좋겠다... 쿼드 점프를 워낙 잘뛰다보니 3Lz+3Lo가 쉬워보이는데 3+3콤비중에 3A콤비 제외하고는 최고난도의 점프이다. 그러니깐 얘가 점프 괴물인 거지 ㄷㄷㄷㄷ.... 전체적으로 좀 프로그램이나 안무가 단조롭다는 생각이 드는데 뭔가 포인트적인 부분이 좀더 있었다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은 들었다. 이때도 키가 이미 160에 가까웠다고 알고있는데 체형이 워낙 여리여리해 보인다고 해야하나? 그런 느낌이라 여전히 아이 같아보였는데 근육만은 어마무시해서 도대체 근력운동을 얼마나 하는거야??? 했던 기억이 있는데 한시즌 만에 또 체형이 완전 바꼈으니 역시 성장기의 선수들은 함부로 예단하면 안되는 것이다... 올시즌은 또 어찌 변할지 모르고... (연습 영상 보니 또 키가 살짝 큰거 같던데) 이뒤에 바로 했던 키히라도 상당히 좋은 경기를 했는데 기술점에서 이미 30점 가까이 차이가 나면서 일찌감치 GG를 쳐야했다... 올해 복뚜베했으니 잘 정리되서 올림픽에 꼭 갈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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