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cole RAJICOVA 시즌별 SP 베스트 경기 모음 (영상 있는것만)

미국선수로 뛰다 귀화한 슬로바키아 선수. 

1995년8월13일생. 163cm. (세계랭킹 104위) - Garden City, New York 

코치 : Igor Krokavec, Tom Rajic, Nikolai Morozov 안무가 : Nikolai Morozov 

공인된 개인최고점 

쇼트 : 64.08 (2019 Europeans) 

프리 : 118.72 (2017 European Championships) 

종합 : 179.70 (2017 European Championships) 

2010~2011시즌까지 미국선수생활을 하다가 2011~2012시즌부터 슬로바키아 선수생활 시작함. 

슬로바키아 내셔널 챔피언 5회 , 2013 Bavarian Open , 2013 Ice Challenge 2013 NRW Trophy , 2014 Golden Spin of Zagreb 동메달 

3A와 3S를 제외한 4종 6트리플. 3Lo+2Lo , 3Lz+2Lo 주력점프. 

 

European Championship 2014 

Music : Papa, Can You Hear Me? (from Yentl) by Michel Legrand choreo. (by Phillip Mills) 

굉장히 늦은나이(95년생인데 12-13시즌)에 주니어 그랑프리를 데뷔한 선수이다. 전체적으로 좀 거친면이 많지만 난 이런 스타일을 좋아하는 편이라 거기다 표정도 풍부하고 동작이 크고 아주 역동적으로 움직이는게 정말 내가 딱 좋아하는 스타일! 물론 컨시까지 따라와주기만 하면야 최고겠지만... 다 갖출수는 없는거다... 어휴 빙판에 얼음 깨져있는게 무시무시하다;;; 굉장히 아련아련한 곡을 이런식으로 해석할수도 있구나... 싶은 프로그램... 넘치는 힘을 주체못하는 인상이다. 컨트롤 되면 시원시원한 스케이팅을 보여주는거고 안되면 거칠기 짝이없는 스케이팅인거고... 뭐 일종의 호불호가 갈리는 스타일이라는 거지. 근데 난 극호쪽이니깐 상관없고. 구성이 3T+3T를 원래 준비는 했었던거 같은데 약간씩 뭔가 아쉬움이 남았다. 

 

15th Merano Cup 

Music : Malagueña by Ernesto Lecuona (choreo. by Nikolai Morozov) 

점프 궤도가 좀 이상하지 않나? 럿츠에서 넘어지고 플립을 들어가는데? 어? 하는데 뛰더라. 원래 비점프요소에서 그렇게 강한 선수는 아니기 때문에 유연성을 바라지는 않지만 그렇다해도 좀 뻣뻣하고 딱딱해 보이는건 어쩔수 없구나... 싶었다랄까... 키가 큰 선수들의 단점이기도 하고 스피드를 제대로 올려서 타지 않으면 둔해보이는 것도 어쩔수 없다. 더악 진짜 시원시원하게 뛰네. 랜딩플로우까지 완벽하다. 요즘 더악도 이렇게 뛰는 선수 찾기가 쉽지가 않아... 

 

European Championship 2019 

Music : Love Story by Francis Lai (choreo. by Nikolai Morozov) 

사실 이시즌 끝나고나서 전혀 보이지 않아서 은퇴했나 했는데 20-21시즌 딱 한경기 나온 기록이 있긴 하더라. 비엘만 포지션 특이하다 가속올리는거 봐라 와... 그러고보니 처음엔 레이백이 레벨2가 찍혀있는데 프로토콜 상으로 4로 상향 조정되어 있다. GOE가 가점인지 감점인지 수정되는 경우는 많이 봤지만 레벨이 바뀌는 경우는 흔하지 않은데 후에 인정을 한건가? 움직임이 조금 몸이 무거워 보이는 느낌이었는데 컨디션이 그리 좋지는 못했다고 한다. 그런데도 클린했으니 대단한 정신력. 안무는 모르조프 작인데 나쁘지는 않다 정도... 16-17시즌에도 한번 했던 프로그램이다. 

 

Four Nationals Championship 2016 

Music : Romeo and Juliet by Nino Rota (choreo. by Nikolai Morozov) 

오 의상 이쁘다. 전형적인 편곡 스타일과 전형적인 의상 스타일이었는데 이런것도 좋네. 요즘 로줄도 여러버젼이 있고 kIssing you가 반드시 들어가는 버젼이 많은데 이선수는 그건 뺐다. 그건 그렇고 안무들이 왜이리 다 비슷비슷하게 느껴지는건지... 모르조프한테서만 받아서 그런건가? 예전에 모르조프 공장이라 불릴 정도로 찍어내듯이 안무를 짜주던걸로 유명했던 적이 있는데 뭔가 그때 그스타일 같아서 좀 안타깝다. 뭐 모르조프도 워낙 안무 많이 짜주다보니 가끔 괜찮은 안무 한두개 나올때도 있긴한데 (내가 모르조프 안무를 좋아하지를 않아서) 이선수에겐 딱히 그렇게 보이는 안무가 안보인다는 점이 안타깝... 

 

World Junior Championship 2015 

Music : Romeo and Juliet by Nino Rota (choreo. by Nikolai Morozov) 

위와 같은 프로그램인데 원래 15-16은 필링 굿이었던 걸 다시 바꾼거다. 주월에서 스텝레벨 4 채운경기. 마지막 주니어 시즌경기이다. 사실 점프 높이가 좋은건 아닌데 (약간 아주 예전의 라우라 레피스토생각나는 유형) 회전력이 빨라서 채우는게 신기하다. 역시 컨디션 좋을때랑 안좋을때 차이가 확연히 나는 선수 인거 같다. 스텝도 가벼워 보이고 의외로 스핀에서 축이 흔들리는데 그래도 잘잡더라. 

 

European Championship 2017 

Music : Love Story by Francis Lai (choreo. by Nikolai Morozov) 

뭔가 음악도 그렇고 연기도 그렇고 분명 슬픈 곡인데도 무척 상쾌한(?) 기분의 프로그램이었다랄까? 희한하다. 개인적으로 개인 베스트는 같은 프로그램을 했던 19유로에서 나왔지만 경기는 이경기가 더 좋지 않았나 싶다. 요소들도 깔끔하게 소화해냈고 스텝에서 역동성 있는 동작들이 잘 살아난다. 그리고 아련함은 여기가 두스픈 더 얹은 인상. 아무튼 쇼트는 유로에서 인생경기한 경기가 많았구나... 

 

European Championship 2018 

Music : Une Page d'Amour by Nathalie Manser, Daniel Ciccone, & Dominique Favre (choreo. by Nikolai Morozov) 

언더가 되긴 했지만 3Lo+3T시도를 하였다. 음악 좋다. 이 프로그램 처음 봤을때도 프로그램 좋네라고 생각했었는데... 모르조프가 오랜만에 신경 제대로 써줬다 싶었던 프로그램인데 러브스토리보다 이걸 한시즌 더썼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아 영상 초반에 좀 많이 끊긴다(눈물) 중간중간 들어간 안무나 트렌지션등이 확실히 올림픽 시즌이라고 다른 프로그램보다도 좀더 세세하게 들어가 있다는 인상이었는데 개인적으로 이선수 베스트 쇼트는 이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앞의 영상들을 보면 알겠지만 이 시즌에 살을 정말 많이 빼서 왔었다. 그러다보니 후반으로 갈수록 체력 문제가 있어 보였지만 어쨌든 처음들어보는 곡인데도 계속 보고 싶어지게 만들었던 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