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and Prix and Junior Grand Prix Final 2010
Music : Until the Last Moment by Yanni (choreo. by Karen Kwan-Oppegard)
와우 부상으로 빠진 선수 대신에 들어갔던 파이널에서 스핀요소 하나를 날리고도 동메달을 따냈다. 진짜 안나갔으면 어쩔뻔... 전체적으로 몸이 좀 무겁지 않나... 싶었던 경기였는데 확실히 후반으로 갈수록 체력이 빨리 떨어진다. 이선수는 선수생활 내내 체력이 확실히 많이 부족했었는데 그게 늘 아쉬웠던 듯. 컨시위주에 가까웠던 프리라서 안무나 트렌지션등 PCS쪽 부분은 확실히 점수를 높게줄만한 부분이 많지 않았는데 마지막 업라이트 스핀에서도 뭔가 다른걸 (카멜?) 시도하려고 했었던거 같은데 음악이 이미 끝나기 직전이었어서 결국 포기한걸로 보인다. 음...
Four Continents Championships 2015
Music : Moon River (from Breakfast at Tiffany's) by Henry Mancini performed by John Bayless & Nancy LaMott , Piano Concerto No. 2 by Sergei Rachmaninoff (choreo. by Lori Nichol)
한국에서 열렸던 4대륙. 그래도 120점대는 나올줄 알았던 경기였는데... 역시 점수 참 못받는 선수라는걸 다시한번 느꼈다. 3연속점프가 빠진것도 아쉽고... 그건 그렇고 편곡 특이하네;;; 문리버에서 갑분 피아노 협주곡... 늘 후반체력 문제가 있었던 선수인데 이번에는 그래도 그럭저럭 끌려다니지 않고 끝까지 끝냈다는 데에 박수를 쳐주고 싶었던 경기다. 경기끝나고 울음을 터트리는걸 보면서 이선수도 마음고생 참 심했구나 했었고. 스텝에서 음악을 표현하는 방법은 확실히 로리 프로그램이구나... 싶었고 근데 개인적인 취향으로 따지자면 문리버보다는 피아노 협주곡으로 그냥 다 썼던게 더 낫지 않았을까 싶기도 했는데 갑자기 음악이 또 바껴서 이건 뭐지? 스럽다...
World Championship 2016
Music : The Artist by Ludovic Bource (choreo. by Lori Nichol)
우와 이경기에서도 120점을 안주네 진짜 징하다... 싶었는데 언더가 두개가... 음... 그래도 PCS를 저렇게 후려칠 정도인가? 싶었는데 말이지... 체력관리가 제대로 안된것인지 시즌내내 프리만 하면 후반으로 가면갈수록 원래도 안좋은 체력이 더더욱 바닥을 보였었는데 이경기에서는 그나마 어찌어찌 잘 버텼다. 2A+1Lo+3S 뛰는걸 처음보는건가 싶었는데 생각보다 잘뛰어서 놀랐는데 이뒤로는 딱히 이점프를 뛰었던 기억은 없다. 파워는 확실히 부족하지만 랜딩은 부드럽게 하는 선수라 그부분을 좀더 살릴수 있었다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 늘 웃는상이던 선수였는데 딱딱하게 굳어있는 표정이 이선수의 이시점의 심정...이라는 느낌이 들더라. 뭔가 전체적으로 삐걱삐걱 거리는 인상이었는데 그때문인지 전체적인 움직임도 딱딱한 인상이었다. 이 프로그램 자체는 좋아하는데 말이지... 복잡한 생각이 많다는게 눈에 많이 보였던 경기.
Four Continents Championships 2014
Music : Coppélia by Léo Delibes (choreo. by Lori Nichol)
개인적으로는 이선수 프로그램은 쇼트보다는 프리를 대체적으로 더 좋아한다. (개인 취향이니깐) 오프닝 안무가 좋네. 좀 몸이 무거워 보이긴 했지만 한창 성장기일때의 시즌이라 어쩔수 없는 부분이 있다. 그리고 이 선수는 이런 약간 느리면서도 템포가 큰변화 없는 곡이 확실히 어울리는 것 같다. 원래도 스피드나 파워가 좋은 선수는 아니었으니깐. 전반적으로 이때부터 유연성이 많이 떨어진게 눈에띄는게 카멜에서 하프 비엘만으로 도는것도 이전보다 포지션이 깔끔하지 않고 CCoSp도 예전만큼 다리가 펴지지 않는다... 이너바우어하면서 이마를 짚는 안무 등의 포인트 안무도 꽤 넣어왔는데 이전만큼의 부드러운 움직임은 아니어서 좀 아쉽다는 인상.
Grand Prix and Junior Grand Prix Final 2011 (VPN 우회 필요!)
Music : Scenes of Summer by Lee Holdridge (choreo. by David Wilson)
갑분 주니어 경기... 내 마음이다... 의상이랑 안무 다 좋다. 유일한 윌슨 작인건지 모르겠지만 이뒤로는 거의다 로리가 안무해서 CCoSp스핀이 ㄷㄷㄷ... 포지션 변화에다가 회전력에 축까지 대박은 이런걸 말하는거 같다. 역시 체력의 문제로 후반으로 가면서 다리가 질질 끌려다니는 느낌도 있지만 어째어째 잘 버틴다. 그러고 보면 주니어이후로는 싯스핀을 완전 빼버렸는데 워낙 자세가 어중간하기도 하고 FCCoSp로 바꾸면서 기초점도 올릴수 있어서 오히려 좋은거 같다. 어쨌든 이때는 높이도 회전력도 더 나았네... 몸이 가벼운 시절이라서 그런건지... 그건 그렇고 엔딩때 뒤쪽에서 준비중인 선수가 시선강탈하네 ㅎㅎㅎ
World Team Trophy 2017
Music : Only for Love (from The Banquet) by Tan Dun (choreo. by Lori Nichol)
내가 좋아하는 이선수 베스트 프리. 설마 이경기를 끝으로 은퇴하게 될줄 이경기까지만 해도 정말 꿈에도 몰랐더랬지... 그것도 평창을 바로 앞에두고... 4대륙때 웜업중 뇌진탕을 일으키면서 걱정 진짜 많이했는데 4대륙과 아시안 게임은 그럭저럭 잘 넘겼는데 월드를 폭망하면서 참 안타까웠다. 그래도 마지막 경기에서 모든걸 다 불태웠다....라고 할수 있는 경기를 보여줬으니 그걸로 만족할수 있으려나? 빨간색이 진짜 잘 어울리네. 의상이랑 립 색깔이 이쁜데다 선수랑 잘 어울리더라. 프로그램은 야연. 3F+3T에서의 언더외에는 거의 클린했다. 후반 플립에서 살짝 기울여지긴 했지만 오랜만에 후반부에 체력이 떨어지는 부분에서 나오는 약점도 괜찮아 보였고. 아 진짜 스텝에서의 안무가 진짜 너무 좋다... 굉장히 섬세하다랄까? 이정도 연기도 할줄 아는 선수였구나라는 생각을 세삼스레 느끼게 해주는데 기껏 깨달으니 은퇴를 ㅠㅠㅠㅠ 와 코레오 시퀀스 봐라 ㄷㄷㄷㄷ... 엔딩후 이빨에 립스틱이 잔뜩 뭍어있는데 얼마나 이 악물고 했는지 보여주는거 같아서 오히려 귀여웠다 ㅎㅎㅎ
World Championship 2013
Music : The Sleeping Beauty by Pyotr Tchaikovsky (choreo. by Lori Nichol)
처음 로리 니콜에게 받은 안무. 아직 성장기가 제대로 오기전의 시즌이라서 (이다음 시즌부터 시작됐더랬지...) 전체적으로 가벼운 움직임을 보여주는 연기였다. 놀랍게도(!) 체력문제도 거의 드러나지 않았던 경기. 오히려 PCS는 주니어~이시절에 더 잘받았던 것 같은 인상이었다. 3F+3T와 2A+3T이 가산점이 와우... 중간중간 나오는 깨알 안무들도 귀엽다. 개인적으로는 윌슨 안무보다는 로리 안무가 내 취향에 더 맞는건지도... 클린하고 기립박수도 받고 여러모로 인생경기가 된 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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