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스케이팅/여싱

Gracie Gold 2016~2017시즌까지의 베스트 경기 모음 (영상 남아 있는 것만)

미르라고합니다 2021. 8. 24.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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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년08월17일생. 168cm. 매사추세츠 주 뉴턴. (세계랭킹 : (17-18시즌까지) 27위)  

코치 : Pavel Filchenkov , Irina Yakovleva 안무가 : Jeremy Abbott 

공인된 개인 최고점 

쇼트 : 76.43 (2016 World Championships) 

프리 : 137.41 (2015 Skate America) 

종합 : 211.29 (2016 World Championships) 

2012 주니어 월드 은메달 , 2014 소치 올림픽 단체전 동메달 , 2013 2015 월드 팀 트로피 단체전 금메달 , 2012 월드 팀 트로피 단체전 은메달 

3A를 제외한 5종 7트리플. 플립이 심한 롱엣지. 3Lz+3T , 3F+3T , 2A+3T 등을 주로 뜀. 

 

Skate America 2016 

 Music : Assassin's Tango (from Mr. & Mrs. Smith) by John Powell (choreo. by Lori Nichol) 

조금은 늦은 나이인 2011~2012시즌 주니어 데뷔후 지금까지 약 11시즌째 선수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초초초 배태랑인 그레이시 골드이다. 데뷔시즌부터 이미 외모와 실력으로 국내외적으로 엄청난 인기를 얻었던 선수인데 우울증과 거식증 등으로 인한 부상과 부진으로 인해 예전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여전히 인기는 있다. 이 다음 시즌부터는 출전 경기도 많지 않거나 영상도 없거나 경기력이 너무 심하게 폭망이라 도저히 올리기 민망한(...) 영상들 뿐이라 이시즌까지만 올려본다. 이전 시즌 프로그램도 탱고풍이었어서 2시즌 연속 탱고풍 쇼트를 들고 왔는데 그다지 좋은 평은 받지 못했던 프로그램이기도 하다. 저 럿츠에 가산점이 1.40이나 붙는구나... 상당히 많은 안무와 트렌지션이 들어가 있는 프로그램인데 로리 니콜의 프로그램치고는 너무 지루하다... 팔 사용하는 방법도 의미를 모르겠고... 플립에서 넘어진거 이외에는 클린했던 경기인데도 이상할 정도로 눈에 차지 않는 인상... 첫 3+3도 엣지의 문제는 둘째치고라도 굉장히 가볍게 감아올려서 컨디션은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그런것 치고는 전반적으로 스핀 레벨들도 많이 놓쳤고 아쉬웠던 경기. 

 

World Team Trophy 2012 

Music : Dance of the Sugar Plum Fairy (from The Nutcracker) by Pyotr Tchaikovsky performed by Deviations Project (choreo. by Scott Brown, Pasquale Camerlengo, & Oleg Epstein)

그레이시 골드라는 선수를 처음 알게 해준 시즌이었다. 설탕 요정의 춤을 가지고 왔는데 정말 많은류의 편곡들을 들어봤지만 이런 편곡은 또 처음...인 듯? 공포호러 영화에나 나올법한 편곡스타일이었는데 말이지... 실수가 나온거기는 하지만 트럿에 대한 감정이 생각보다도 많다고 생각했는데 앞의 턴때문인가? 하는 생각도 들었다. (단독 점프에서 감점폭이 클 경우는 넘어지지 않고서는 대부분 턴 문제가 꽤 많다) 이당시의 미국 선수들 특유의 비점프요소들의 강한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주던 선수였는데 점프 랜딩도 좋아서 참 많이들 좋아했더랬지... 외모도 물론 +10점정도 해준다. 

 

World Team Trophy 2013 

Music : Hernando's Hideaway (from The Pajama Game) by Jerry Ross & Richard Adler (choreo. by Scott Brown) 

첫 콤비는 넘어지고 플립은 롱엣지... 베스트라고는 못하지만 이시즌 다른 경기들에서 딱히 베스트라 할 정도의 경기가 없어서 그냥 이걸 가져왔다. 이시즌엔 체변까지와서 꽤 고생을 했는데 늦게 데뷔한 만큼 체변 어느정도 겪고 올라왔을줄 알았는데 시즌마다 약간씩의 차이가 있긴 있었다. 워낙에 몸치여서 그렇지 SS하나만큼은 알아주는 선수인데 오죽하면 다리만 보라는 말이 나올 정도일까... 뭐 미국선수이니 어찌보면 스스 좋은건 당연하다 할수도 있는데 저 딱딱한 움직임은 진짜 고치기 힘든거 같다... 

 

World Team Trophy 2015 

Music : Piano Concerto by Edvard Grieg (choreo. by Lori Nichol) 

헉 3Lz+3T 벽에 부딪히는 줄 알았다. 부딪히기 직전 턴! 플립이 아닌 룹을 들고온 것은 결국 신의 한수였다. 개인적으로 이선수를 보면서 좀만 더 상체를 팍팍 숙이는 안무가 있었다면 더 낫지 않았을까 싶은데 정말 위에서 내려오지를 않는다는 인상이다... 그래서 더 상체 움직임이 딱딱해 보이는것도 있는거 같은데... 어쨌든 스킬도 좋고 스피드도 좋고 파워도 있고 다 좋은데 몸이 안따라줘서 안타까운 경우는 이런 선수를 두고 하는거 같다... 스트레칭 빡세게 하면 그나마 유연성 면에서는 좀더 나아질수 있을것도 같은데... 체중관리때문에 식이장애에 우울증으로 자살충동까지 있었다는 애한테 그거까지는 무리인거 같다... 

 

U.S. Championships 2014 

Music : Piano Concerto by Edvard Grieg (choreo. by Lori Nichol) 

원래 시즌을 시작할때는 이곡이 아니었는데 전미선수권때부터 바꿨는데 반응이 괜찮았다. (난 두시즌을 봐서 그런지 잘 모르겠다...지만) 시즌초반때보다 살을 정말 많이 빼서 왔는데 그래서인지 확실히 가벼워 보이고 보기 좋았다. 전체적으로 점프도 너무 낮고 회전도 ??가 뜨는 점프들이 몇개 있긴한데 내셔널이니 넘어간다 치고... 참 미국다운 편곡스타일이구나... 싶을 정도의 느낌이었다랄까... 뭐 로리 니콜의 취향인가 싶기도 하고 그랬다. 전 프로그램이 워낙 몸치인 이선수에게 어울리지 않는다는 말을 많이 들어서인지 그 프로그램에 비해서는 상당히 담백하게 바꿔온 프로그램이다. 

 

World Championship 2016 

 Music : El Choclo by Ángel Villoldo performed by Cello Project (choreo. by Lori Nichol) 

골드의 사실상 마지막 전성기라 할수 있는 시즌... 이때는 쇼트에서 월드 1위까지 했었다. 미국에서 열렸던 경기라 해도 아무리 봐도 가산점도 점수도 과하다는 생각이 드는데 말이지... 플립에 가산점 붙는거 보고 그냥 대놓고 밀어줬구나... 싶기는 했다. 치맛단이 너무 짧은거 아닌가?;;;랑 의상 디자인이 너무 심하게 에바다...싶은 생각도 들고... 아무튼 참 음악이랑 따로노는구나... 싶은게 골드 답다는 생각이 드는건 칭찬이될까? 욕이될까? (아니 사실 내가 좋아하는 타입의 선수가 아니라서 도저히 좋은말이 안나와;;;) 뭐 어쨌든 탱고풍 의상과 탱고풍 음악을 쓰고도 탱고 느낌은 단 1도 없는 쇼트였다... 이런곡 말고 차라리 다른거 쓰지... 

 

Skate America 2016 

Music : Daphnis et Chloé by Maurice Ravel (choreo. by Lori Nichol) 

굉장히 오랫동안 코칭을 맡았던 프랭크 캐롤과의 마찰로 시끄러웠던 시즌이다. 캐롤이 다시는 골드를 맡을 일 없을거라 할정도였으니 어느정도 최악이었을지는 상상이 될 정도... 그리고 기나긴 슬럼프의 시작이 되기도 한다... 안타깝기는 하지만 결국 본인이 견뎌야 하는건데 이겨내지 못한거지... 근데 웃기게도 개인적으론 이 프리 좋아한다... 의상도 그렇고 진짜 컨디션 좋았을때 이 프로그램을 했다면 어땠을까하는 아쉬움이 정말 깊게 있는 프로그램. 살을 너무 빼느라 그런지 힘이 없어보이기는 했는데 오히려 힘빼고 하니 프로그램과 잘 어울렸다는 아이러니한 상황... 이때 벌써 우리나라 나이로 22살이었는데 전성기가 훨씬 지났을 나이인데 이정도까지 보여준게 어디냐 싶기도 하다... 

 

World Junior Championship 2012 

Music : The Mission , Gil Intoccabili (from The Untouchables) by Ennio Morricone (choreo. by Scott Brown, Pasquale Camerlengo, & Oleg Epstein) 

내가 가지고 오고싶었던 이시즌 프리 영상은 내셔널때인데 영상이 사라졌다(눈물) 그래서 차선책으로 주니어 월드때 프리를... 이때 (소치까지때만큼은) 막강컨시를 자랑하던 리프니스카야에 이어 2위를 차지했는데 더블링된 룹만 트리플로 감았으면 어땠을지 모르...지는 않으려나? 참 이 선수가 처음 나왔을때 미국에 오랜만에 초유망주 나오나 했었는데 말이지... 소치때까지는 그래도 이름값을 하긴 했다. 표현력이 좋은 선수가 아니어서 안무를 어떻게 짜주냐가 상당히 중요한데 어째 리프니스카야보다 더 없어 보이는건 내 착각인가... 

 

World Championship 2015 

Music : The Phantom of the Opera by Andrew Lloyd Webber (choreo. by Lori Nichol) 

진짜 쇼트만 덜망했어도!!!란 아쉬움이 너무나 컸던 월드이다... 의상을 두가지 썼던걸로 기억하는데 개인적으로는 이전 의상이 더 나았다. 룹 전에 심판들 앞쪽으로 쭉 밀고오는 스파이럴 부분을 개인적으로 좋아한다. 그리고 미국답지않게(?) 편곡도 너무 왔다갔다 하는거 같다... ?? 플립전에 스플릿 점프 뛰려고 했던건가?? 아니 그렇다고 하기도 이상하고 아니라고 하기도 이상한;;; 매우 이상한 점프 트렌지션이 들어가 있다... 후반 체력이 떨어지면서 꽤 위험할뻔했는데 그래도 넘어지지 않고 잘 마무리 한게 어디냐며... 스텝부터 뻐렁치는 부분을 넣으려고 했던거 같은데 솔직히 앞부분이 너무나 지루하게 흘러가서 빨리 끝나라만 되뇌이게 된거 같다... 

 

World Championship 2013 

Music : Life is Beautiful by Nicola Piovani (choreo. by Scott Brown) 

첫 시니어 월드때 했던 골드의 인생은 아름다워... 개인적으로 이선수는 확실히 프리가 쇼트보다 훨씬 나은거 같다... 영화 내용과 전혀 관계없이 통통 튀는 프리이긴 한데 시니어 첫 월드경기라는걸 생각하면 신인의 패기가 느껴진다 할수 있었던 경기이기도 하다. 스핀속도가 이정도까지 나왔었던 선수구나... 스케이팅 스피드도 놀랍지만 저 스피드를 스핀에서도 보여준다는게 더 놀랍다. 후반 2A에서 두발 랜딩할때 얼음 갈리는 소리가 너무 커서 발목 괜찮은건가? 싶을 정도... 이때도 표현력이 참 아쉽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는데... 시간이 좀 지난 지금도 그다지 나아지지는 않았다... 컨시는 더 떨어졌고... 으음... 

 

U.S. Championships 2014 

Music : The Sleeping Beauty by Pyotr Tchaikovsky (choreo. by Marina Zueva & Oleg Epstein) 

소치시즌 프리이다. 플립제외 올클린했던 경기. 슬리핑 뷰티 (잠자는 숲속의 미녀)를 가지고 왔는데 의상이 원래는 분홍색계열이었는데 바꿨다. 초반 세개의 점프를 뛰기전까지는 계속 표정이 굳어있었는데 룹 성공이후로 겨우 웃더라. 안무도 중간중간 발레에서 따온듯한 동작들도 있고 골드에게 알맞게 잘 들어가 있다는 생각을 오랜만에 했다. 점프스케일이 줄어든것이 좀 아쉬운 듯... 마지막 2A랜딩후 양주먹을 쥐고 위아래로 마구 흔들며 좋아하는 모습이 귀엽다 ㅎㅎ 소치개인전에서도 이정도 경기만 보여줬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 

 

U.S. Championships 2016 

 

Music : The Firebird by Igor Stravinsky (choreo. by Lori Nichol) 

골드의 마지막 인생경기였던 2016 전미 선수권때의 프리인 불새이다. 플립 엣지 안잡힌게 문제기는 하지만 그래도 정말정말 보기 힘든 골드의 올클린경기. 파워풀하고 역동성 있는 동작들이 골드와 진짜 잘 어울린다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불새인데 의상이 좀... 스텝할때 다리 쩍벌 안무는 도대체 왜 하는지 모르겠다... 진짜 마지막까지 전혀 웃지않고 연기하다 살코를 성공하고 나서야 좋아하는 모습을 보이더라. 뭐 전체적으로 컨시에 비중을 두다보니 평소보다 점프 높이가 많이 낮기는 했지만 대신 클린을 얻었으니 그걸로 됐지 않나...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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