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의 취향

European Championship 2013 (중저화질)  Music : Havana by Dave Grusin 점프를 참 크게 뛰는 선수인데 초반부의 실수가 아쉬울 정도로 후반부가 나쁘지 않았다. 의상 디자인이 정말 특이하네. 후반부에 몸이 풀리기까지가 상당히 오래걸렸는데 스텝에서 완급조절을 굉장히 잘되면서 몸도 함께 풀려나간 느낌이었다. 난이도가 낮지만 살코 콤비두개를 후반에 모두 랜딩했다. 몸의 움직임이 좀 딱딱하기는 했지만 그래도 후반이라도 좀 풀린게 어디냐며... 레이백 직후 코레오 시작할 부분에서 나오는 안무가 좀 웃겼다. 난 몇십번 몇백번을 말해도 모자랄 정도로 안무를 스텝이나 코레오 올인스타일을 좋아하지 않는데 여전히 좋아하긴 힘든거 같다...

Swedish Championship 2012/2013 (고화질)  Music : Medley by Nightwish 헤르게숑 자매와는 다른 스웨덴 선수인데 의상만큼이나 머리색이 눈에 확 띈다. 언더가 된 2A+3T 포함한 플립을 제외한 4종 6트리플을 시도했는데 후반에 몰아뛰어서 기초점이 상당히 높았다. 초반 난도높은 점프 두개를 모두 넘어져서 어쩌나 싶었는데 그래도 그뒤로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메들리라고만 되어있지 정확히 어떤곡의 메들리인지는 잘 모르겠군... 안무동작들이 상당히 특이해서 좀 가까이서 잡지...라는 생각이 계속 든다. 엔딩후에도 한참을 숨을 고를정도로 굉장히 힘들어 하던데 음... 프로그램이 전체적으로 많이 빡시지 않았나 싶더라.

Skate America 2012 ПП (중화질)  Music : Poeta en la mar by Vicente Amigo 레오노바의 시즌 극 초반 프로그램이다 (나중에 프로그램을 바꾼다) 2012 월드 준우승까지 했던 선수인데 생각보다 점수가 낮게 나왔다고 해야할지... 스타일은 예쁘게 잘됐다고 생각했는데 말이지... 포에타를 들고왔는데 공장장이씨가 오랜만에 프로그램 잘 짜줬다고 생각했는 프로그램이었는데 왜 바꾼거지? 점수가 안나와서라기엔 점프상태가 저런데 잘나오면 그게 더 이상할텐데 음... 점프도 점프지만 비점프를 저렇게 심하게 놓칠만한 선수가 아닌데 뭔가 구성에서 미스가 많이나왔다고 봐야할거 같다. 자꾸 점프랜딩할때마다 벽에 부딪힐것 같아서 불안불안;;; 왜 저렇게 벽 가까이 붙어서 점프를 뛰는..

Swedish Championship 2012/2013 (고화질)  Music : Burlesque , Express , Blues in Night by Quincy Jones , Show Me How You Burlesque choreo. by Catarina Lindgren 기초점은 항상 언니보다 높게 가져오는데 컨시가 참... 그래도 내셔널에서는 오랜만에 나쁘지 않은 경기를 보여줬던거 같다. 맨 마지막 트토만 진짜 유일하게 아쉽네. 도대체 곡이 몇번이 바뀐거지? ㄷㄷㄷ 그리고 제발 카메라 좀 어떻게 해줘;;;라고 하고싶을 정도로 너무 이상하게 잡는다... 참 안무 파워풀 하네. 거기다 무브먼트도 굉장히 좋은 장점이 많이 드러나서 좋았다. 음악이 뭔가 적응할만하다 싶으면 바뀌고 해서 정신이 없었다....

Skate America 2012 (중저화질)  Music : Divertimento in B flat major, K. 137 (Salzburg Symphony No. 2): II. Allegro di molto , Violin Sonata in F major, K.376 (374d): II. Andante , Eine kleine Nachtmusik (Serenade No. 13 for strings in G major), K. 525: IV Rondo : Allegro다시한번 말하지만 이시즌은 진짜 마라도 꼈는지 시니어 여싱들의 제대로 클린한 경기가 거의 손에 꼽을 정도로 적었던 시즌이다... 그나마도 영상도 없어서 찾느라 고생을... 편곡을 정말 잘했네. 음악이 정말 좋다고 생각했다. 의상도 예쁘..

NHK Trophy 2012 (중저화질)  Music : Symphony No. 3 in C Minor, Op 78 by Camille Saint-Saëns choreo. by Susan Austin 장도 그렇고 나가수도 그렇고 동갑내기 두 미여싱이 똑같이 고생을 굉장히 심하게 많이했던 시즌이다. (라기보다 이시즌 여자 시니어들 상태가 대부분 썩 좋지는 않았다는게 맞을 듯...) 곡 자체는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는데 회전부족이 본격적으로 제대로 잡히기 시작한 시즌이라 이선수에겐 여러모로 치명적이었다. 그나마 이때가 만19세로 어지간한 체변은 끝이날 시기였던지라 소치전이라 다행이긴 했는데 결과적으론 소치도 못갔으니... 그나마도 비점프요소도 꽤 많이 날려먹어서 점수를 여러모로 깎어먹어버리는 결과가 되었다. ..

Cup of Russia 2012 (중화질)  Music : Once Upon a Time in America by Ennio Morricone choreo. by Shae-Lynn Bourne 음... 코르피의 이경기 우승했던 경기다. 근데 감점요소가 꽤 있는거 같은데 이정도로 우승할 정도로 다른 선수들의 상태가 메롱메롱 했던가... 악기소리가 정말 강렬하다. 스텝에서 저렇게 전신을 많이 쓰는걸 개인적으로 엄청 좋아해서 오히려 이 프로그램에서 제일 좋았던건 스텝이었던거 같다. 구성점이 그러고 보니 60점을 돌파했네 ㄷㄷㄷ 그래도 이경기만 보고는 코르피가 설마 소치 올림픽 출전도 못해보고 은퇴하게 될줄은 몰랐는데 말이지... 개인적으론 이 경기는 스텝에서 마지막 콤비스핀까지 이어지는 부분이 제일 하이라이..

Russian Championship 2013 ПП (중화질)  Music : Carmen by Georges Bizet 오 3Lz+3Lo를 인정 받았다. 의상 무늬가 화려하다. 카르멘 왜이리 오랜만에 듣는거 같지? 싯 자세 좋네. 자세가 엄청나게 낮다. 레벨4는 못채웠지만... 후반부에 실수가 나오기 전까지도 꽤나 정신없이 흘러간다는 인상이었다. 음악 편집은 그냥 평범하게 했는데 중간중간 안무들은 많은데 의미는 잘 모르겠다. 그래도 점프 뒤나 스핀후의 앞뒤 연결 동작들은 자연스럽고 괜찮았다. 스텝 앞에서 부터 스핀축이 격하게 흔들리면서 체력이 부치는게 보이는데 버텨라버텨라 하면서 보게된 듯... 결국 마지막 점프에서 넘어졌지만 말이지...

Cup of Nice 2012  ПП (최저화질)  Music : Swan Lake by Pyotr Tchaikovsky 전통적인 백조의 호수 스타일 편집을 해서 좋았던 프로그램. 의상은 백조와 흑조를 섞은거 같은데 화질이 너무 최악이야... 와 신체비율이 정말 좋다... 키가 정말 많이 큰거 같긴한데 실제로는 170은 안됐(168cm)다고 나온다. 2A+3T 정말 오랜만에 아주 시원하게 랜딩하는거 보는 듯. 플립실수 이외엔 깨끗하게 클린했다. 콤비가 하나 빠졌구나. 포인트 안무도 군데군데 있었고 프로그램은 괜찮았다고 생각한다. 머리에 꽃은건 깃털 같은건가? 화질이 안좋아서 하나도 안보이잖아 ㅠ 이선수가 원래는 참 파워풀했던 선수구나... 라는걸 이경기 보고 알았다... 엔딩부분이 좀 이상한데?

European Championship 2013 (중화질) Music : West Side Story by Leonard Bernstein 오오오 라푸엔테가 본인 인생경기로 드디어 프리점수 100점을 돌파했다! 이선수 처음으로 프리점수 100점 돌파경기. (아니 선수생활을 얼마를 했는데...) 콤비 하나가 빠지기는 했지만 와 정말 잘했다.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도 요즘 잘 안나오는 곡이 되었지... 이젠 이런곡들 들으려면 정말 옛날 영상을 봐야 한다. 의상이나 안무가 좀 아쉽기는 한데 대신 컨시를 얻었으니... 근데 치마스타일은 이쁘다. 경기복이 아니라면 이쁘다고 했을 의상. 뭔가 오랫동안 본 선수가 역대급 경기를 하면 그냥 이상하게 짠한 느낌이 드는데 이선수도 그중 한명이었던 듯 하다. 프로그램이 역대급..

Four Continents Championships 2013 (최저화질)   Music : Rhapsody in Blue by George Gershwin 이 시즌에 유독 랩소디 인 블루를 많이 썼구나... 가끔 이렇게 한시즌 반짝 유행하는 곡이 있긴하다. (라라랜드라던가 라라랜드라던가 라라랜드라던가) 편곡이 영 내스타일이 아냐... 누가 편곡한건지 몰라도 내스타일 아냐... 화질 오랜만에 최악을 만났네... 거의 실루엣으로만 봤다;;; 룹 하나가 더블이 된거 이외에는 경기력 자체는 좋았다. 근데 왜이리 점프 랜딩이 이상해 보이는건지... 스케이팅 자세가 좀 어정쩡해서 더 이상해 보이는 느낌이기도 하다. 그래도 본인도 점프나 스핀하면서도 싱글벙글하고 있는게 즈질 화질에서도 보일 정도로 만족한 경기력은 ..

23rd Gardena Spring Trophy (고화질)  Music : The Artist  by Ludovic Bource choreo. by Yuka Sato  참 좋아하는 곡인데 요즘은 쓰는 선수가 거의 없어서 진짜 아쉽다. 오 콤비 하나가 빠지긴 했지만 클린! 난이도를 확! 낮추기는 했지만 그래도 럿츠 두번은 집어넣었다. 점프 난이도를 낮추는 대신 후반에 대부분의 점프를 몰아넣었는데 체력이 정말 어마어마하구나라는걸 세삼 깨달았다. 스텝할때 표정이 귀여워 ㅋㅋㅋ 카로도 그렇고 마르케이도 그렇고 이탈리아 여싱은 진짜 평균 선수생활 길게하는게 신기하다. 시즌 제일 마지막에 열리는 대회중 하나인데 (대회명 자체가 봄에 열린다...) 막판에 아주 신나게 달렸다는 인상. 엔딩후 본인도 매우 만족해 한다.

Finlandia Trophy 2012 (HD화질)  Music : La Bayadère by Ludwig Minkus 오 삼연속 점프중 하나가 빠졌지만 클린했다! 그것도 영상이 고화질로 남아있다!!! 초반에는 좀 조심스럽게 탄다는 인상을 받았는데 점프를 연달아 성공하면서 자신감이 붙어서 타는 모습이었다. 럿츠는 없이 4종 6트리플. 카멜 이후 분위기가 바뀌는데 곡 편곡을 굉장히 잘한듯. 안무도 움직임이 많아서 좋았고 뭔가 발레 스타일이라기 보다는 현대무용 느낌에 더 가까운 안무였다. 카메라 플래쉬 소리가 매우매우 거슬리기는 하지만 고화질로 보는게 어디냐며... 어쨌든 인생경기를 제대로 해낸것 치고는고 무덤덤한 표정으로 인사한다 ㅎㅎㅎ

European Championship 2013 (중저화질)  Music : Soundtracks by David Arnold 초반부에 실수가 좀 있었지만 그래도 어렵게 어찌어찌 마무리는 했다. 점프보다는 비점프에서 점수를 얻어가는 스타일의 선수였는데 가산점을 많이 받지 못한것이 좀 아쉽다. 그리고 구성점 저정도까지는 아닌거 같은데 말이지... 팔 안무만 많은 안무를 좋아하지는 않는데 이선수는 팔의 움직임이 딱딱하지 않고 유려한 느낌이었다. 그래도 역시나 몸을 좀더 쓰는 안무가 좋다구... 럿츠이외에는 난이도나 그리 높지는 않은 구성이었는데 대신 후반부에 몰아넣으면서 후반 가산점으로 기초점을 끌어올렸다. 본인이 만족했으니 뭐 된거 아닐까??

World Championship 2013 (HD화질)   Music : Bacchanale (from Samson and Delilah) by Camille Saint-Saëns 오 경기 정말 잘했다. 첫 점프에서 실수를 해서 어쩌나 했는데 오히려 그 실수가 정신차리게 해준 듯 나머지 요소르 정말 깔끔하게 다 클린했다. 점프 구성자체는 높지 않지만 대신 경기력이 좋았는데 구성점이 너무한거 아니냐고??? 요소요소 연결이 굉장히 자연스러웠다. 안무가 아쉽기는 해도 대신 비는 곳 없이 계속 움직이면서 채우니 심심함이 없었다는 인상이었다. 팔이 정말 길다보니 들기만 해도 동작이 엄청나게 커보인다. 코레오에서 뜬금 음악이 반복되어서 마무리가 진짜 이상하게 느껴진거 외에는 좋은 경기였다.

Nordics 2013 (최저화질)  Music : Danse Macabre by Camille Saint-Saëns 오 죽무다. 오랜만에 들으니 엄청 반가운데 거의 모든 점프에 실수가 나왔다;;; 이곡을 쓰는 해외선수들 몇몇 본적 있는데 대부분 쇼트보다는 프리로 많이들 쓰더라. 나도 프리가 좀더 편곡으로 낫다는 인상. 포인트 안무들이 군데군데 있기는 한데 실수가 너무 많이나와서 제대로 보기도 전에 넘어가 버리기 바쁘다는 인상이어서 아쉬웠다... 스텝부분의 강렬한 음악에 비해서 몸이 너무 무거워 보여서 팔만 버둥버둥 대는 느낌이 안쓰러웠다... 역시 선곡은 중요한 거야;;; 음악이 좋아도 이게 이렇게 어려운 거다... 마지막 코레오 참 좋았는데...

15th Merano Cup (최저화질) 4분 31초부터 마지막까지   Music : Awakening by Secret Garden , Breath and Life by Audiomachine 음... 언더가 너무 많다... 곡 좋네. 선수의 움직임이랑 음악이랑 굉장히 딱딱 맞아들어가서 그걸 보는 재미도 있었다. 점프만 좀더 됐었다면... 구성 자체는 후반에 네개의 점프를 넣는등의 난이도를 꽤 올리긴 했는데 뭔가 체력이 왜이리 빨리 떨어지지?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속도도 평소보다 더 안나온다는 인상을 받았다. 부상이 있는건지... 곡 분위기랑은 굉장히 잘 어울려서 그래도 마지막까지 지루하다는 느낌은 별로 없었던 듯... 화질을 좀더 좋은 영상으로 보고싶다는 생각이 계속 들었는데... 역시 옛날 영상들..

Nebelhorn Trophy 2012 (중저화질)  Music : Ave Maria (Vavilov) 아베 마리아인가? 이건 처음 들어보는 듯? 화면이 왜이리 어둡냐... 중반을 넘어가서야 아아 아베 마리아가 맞군이란걸 알아차리는 나란녀석...피아노 편곡이 특이하다랄까? 화면만큼이나 굉장히 어두운 느낌의 아베 마리아였다. 안무는 잘나와서 그래도 음악의 느낌을 잘 살렸다. 컨시가 좀 따라줬으면 훨씬 경기가 깔끔해 보이고 좋았을텐데 말이지... 주니어랑 같이 병행했던 시즌이라 그런지 후반부에는 체력이 많이 부쳐보인다. 스텝에서 휘몰아치는 부분이 몸이 무거워져서 잘 표현이 안되는게 아쉬울 정도로 음악은 좋았다. 가만보면 이선수는 편곡이나 의상은 참 잘가져오는 듯. 내 취향일수 있지만...

Cup of Russia 2012 (중화질)  Music : Rhapsody in Blue by George Gershwin performed by the Boston Pops Orchestra choreo. by Scott Brown 두번째 쓰는 랩소디 인 블루인데 음... 의상의 목부분이 화려하다. 두개의 럿츠에서 다 실수가 나와서 점수가 많이 깎였다. 의상만 바뀌고 프로그램 자체는 이전 시즌과 똑같다 싶이했지만 컨시가 훨씬 좋지 않아서 결국 제대로 된 프리는 지난시즌걸 보는게 낫다...라는 결론이 나왔던 프로그램이다. 꽤 정신없이 흘러가는데 음악에 계속 밀리는 인상이었다. 그래도 스텝에서는 격렬한 동작들을 보여주는데 아무래도 힘이 다 빠진 상태에서 들어갔다는게 좀 아쉽다. 파워가 좋은 선수라 좀더 ..

Nordics 2013 (최저화질)  Music : Spellbound Concerto by Miklós Rózsa 음... 소치올림픽의 출전권이 걸려있는 굉장히 중요한 시즌이었는데 사실 대체적으로 선수들의 경기력이 좋지는 않았던 시즌이었다. 하늘색 색감이 이쁘다. 시작한지 얼마되지도 않아서 갑자기 넘어져서 깜짝놀랐다;;; 빙판이 좁은건지 계속 뒤를 보면서 뛰던데 그래서인지 보는 사람도 굉장히 불안불안 했다. 피아노 소리 꽤 좋던데 음향상태가 너무 찢어지게 들려서 엄청나게 거슬린다;;; 스텝레벨 4가 꽤 자주 나왔던 선수였는데 비점프가 그렇게 좋다는 생각은 별로 못해봤던거 같다. 스텝보다도 코레오 안무가 훨~~씬 좋네...

Cup of China 2012 (중화질)  Music : Soul Dance 오프닝의 마임안무가 진짜 특이하다. 이탈리아 해설인가? 말이 너무 많아!!! 음악 소리 안들려!!! 사실 처음보는 선수인데 스텝을 제외한 비점프들이 굉장히 좋더라. 3Lz , 3T , 3S 이렇게 3종 5트리플로 점프 구성이 굉장히 낮은 편인데도 스핀에서 레벨을 모두 4를 받으면서 기초점이 나쁘지 않았다. 스텝만 유일하게 아쉽게 됐군. 점프도 크게 뛰는 유형이고 좋았는데 역시 랜딩이 안되는게... 그리고 안무가 참... 특이하다고 해야할지 뭐라해야할지 모르겠군 음악도 정말 생소하고... 내가 아는 중국이야...라는 생각을 했던거 같다(...) 스텝보다도 코레오 부분이 더 마음에 들었다.

NHK Trophy 2012 ПП (중화질)  Music : Turandot by Giacomo Puccini 비류코바의 마지막 은퇴시즌. 와 3T+3T 스케일 보소 ㄷㄷㄷ 왜 저 어려운걸 잘뛰어 놓고 나머지 점프를 죄다 말아먹은 걸까... 참으로 알수가 없군... 의상 무늬가 이쁘다. 첫 점프만 잘뛰고 나머지 점프에서 모두 실수를 하는 바람에 선수도 정신이 없고 보는 사람도 정신이 없고... 중간부터는 거의 멘붕이 온것 같았다. 그래도 마지막까지 이 악물고 버틴다. 이곡은 워낙 쓰는 선수도 쓴 선수도 많은 곡이라 사실 평균만해줘도 중간은 갔을텐데... 비점프도 많이 놓치고 했지만 그래도 마지막 스텝에서 코레오까지 쭉 이어지는 엔딩까지는 좋았다.

Cup of Russia 2012 (중화질)  Music : Nessun Dorma from Turandot by by Giacomo Puccini choreo. by David Wilson 장에게는 여러모로 참 잔인했던 시즌이다. 이때까지만 해도 완전히 끝났다고 생각했었는데 말이지... 이전 시즌들과 비교해서 키가 그렇게 크지는 않았는데 체형이 완전 다른 선수가 된걸 실감한 시즌이었다. 이때 키가 165cm으로 나오는데 어째서인지 작아보이는 느낌... 거기다 이시즌은 부상까지 있어서 제대로된 훈련도 하지 못해서 더 엉망이었다. 유연성도 많이 떨어지면서 비점프에서도 크게 얻어맞았다. 원래도 스피드는 없었던 선수라 이건 어쩔수 없지만 몸이 무거워 지면서 그동안 쌓아놨던 문제점이 다 드러나버린 시즌... 하..

World Championship 2013 (고화질)  Music : Black Magic Woman by Carlos Santana choreo. by Lea Ann Miller 스타일링 괜찮네. 선수생활 막바지 (13-14시즌 후 은퇴)에 드러서서 3T,3S,3Lo 3종으로 구성을 엄청나게 낮춰서 경기를 했는데 첫 룹만 넘어지고 나머지 요소를 그래도 나름 깔끔하게 수행했다. 점프보다는 스핀을 많이 놓친게 오히려 아쉬울 거 같은 경기... 링크를 정말 크게 돌면서 넓게 쓰는게 눈에 보일 정도다. 뭔가 고난도를 포기한 대신 경기를 좀더 즐기게 됐다는게 보인다는 느낌이랄까? 이 음악이 원래 이런 스타일이었나? 꽤 편곡을 특이하게 했다는 생각을 했다. 체력이 좀 빨리 떨어지는 감은 있었지만 현재 할수 있는걸..

Ice Star 2012 ПП (최저화질)  Music : Gone with the Wind 쉘레펜의 마지막 시즌이다. 이시즌 이후 이스라엘 국적으로 바꿔서 뛰려고 했지만 부상으로 결국 은퇴.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를 선곡했는데 저 영화에 저런 의상이 있었나?? 화면이 어두워도 너무 어둡다;;; 점프 구성은 이직전 시즌보다는 아무래도 훨씬 낮아질수 밖에 없었는데 콤보점프를 후반에 몰아 넣어서 난이도를 그래도 최대한 맞추려 했던거는 같다... 컨시가 따라와주지 않아서 문제지... 167이 작은키는 아니지만 거의 170대에 가까워 보일 정도로 비율이 엄청 좋은 선수였다. 편곡 되게 잘됐었구나... 근데 의상은 왜 저모양인지 다시한번 이해가 안간다... 프로그램 자체는 나쁘지 않게 뽑았다고 생각하는데 역시 체변..

Three Nationals Championship 2013 (고화질)  Music : Moonlight Sonata by Ludwig van Beethoven 편곡스타일 마음에 드네. 이시즌 폴란드 주니어 챔피언을 한 선수이다. 고난도도 없고 컨시도 불안하지만 이대회 시니어부분 우승자. 프로그램 좋네. 편곡도 마음에 들고 안무도 잘나왔는데 구성점 좀더 줘도 좋을거 같았는데 말이지... 중간중간 안무도 꽤 빡세게 잘 넣어왔다. 중간부터 음악이 바뀌는거 같은데 뭔지는 자세히 안나오네... 그러고보니 스핀구성이 상당히 특이하다. 컴비네이션이 들어갔어도 업스핀을 잘 쓰지 않는 시즌이었는데 난이도가 비점프에서도 많이 갈렸다는 인상이었다...

European Championship 2013 (중화질)   Music : Memoirs of a Geisha by John Williams  헉 뭔가 이상하다 싶더니 콤비를 결국 마지막에 한번밖에 붙이지 못하면서 기술점을 많이 잃었다... 굉장히 미인선수였다. 실수가 아주 많았다고 하기는 애매하긴 하지만 콤비를 놓치면서 아무래도 얻을수 있는 점수의 폭이 굉장히 좁았다. 안무가 유럽식이어서 그런가? 게이샤의 느낌은 별로 나지 않는다... 내 편견인 것인지? 구성점은 높긴한데 음... 그보다 해석이 꽤 특이하구나...라는 생각이 더 강하게 드는 듯? 스텝으로 갈때까지 콤비가 한번을 안나와서 뭐지?라는 생각이 계속 들었는데 어쨌든 한번은 억지로 붙이긴 했다...

Skate Canada 2012 (중화질)  Music : Rhapsody in Blue by George Gershwin Concerto in F by Newell Oler 오래된 영상들일수록 남아있는 영상이 거의 없어서 참 아쉽다... 와 의상 화려하다. 개인적으로 좀 뭔가 저런스타일의 징그러운???? 느낌을 정말 안좋아하는데 말이지... 으 빙판 갈리는 소리가 엄청나다. 룹을 굉장히 예쁘게 감는 선수중 한명이었는데 음... 역시 컨시가... 중간중간 포인트 안무들을 콕콕 찝어가면서 하는게 보기가 좋았다. 실수가 많아도 이렇게 안무수행만으로도 프로그램을 살릴수 있는거다. 랩소디 인 블루지만 우리가 모두 생각하는 그부분은 굉장히 짧게 잠깐만 나와서 좀 아쉽기도 하고 이런식의 편곡도 있구나...하는 생각..

Первенство Москвы старший возраст ПП (고화질)  Music : ? 연결 트리플 두번에 후반 점프 네개등 마지막 두개 점프에서 실수가 있긴 했지만 레이백만 제대로 돌았다면 기초점의 어마어마했을거 같다. 아니 근데 첫 점프 자세자체가 너무 이상해... 연결 트살을 뛴게 신기하다... 축이 상당히 무너진 상태같았는데 그래도 전부 랜딩은 하니 신기하지... 스핀 축도 흔들리고... 뭔가 스케이트 날에 문제인가? 싶을정도로 초반부터 불안불안하게 이어갔다. 그건 그렇고 구성점이 40점도 안나오네 뭐 구성점 줄 곳이 없다싶이한건 동의하는데 저렇게 차이가 심하게 나기 쉽지 않은데 ㄷㄷㄷ 음악 편곡은 그래도 꽤 마음에 들었다.

Nordics 2013 (최저화질)  Music : Vendetta by Jo Blankenburg 오오오오 마지막 럿츠 콤비가 약간 랜딩이 아쉬웠지 나머지 요소를 모두 클린했다! 진짜 인생경기인데 화질이 너무 안좋아서 아쉽네... 3Lo , 3S , 3T의 3종 4트리플로 구성은 낮지만 대신 컨시와 완성도를 잡아냈다. 점프회전 도는게 너무 이쁘다. 저화질로도 안가려져... 굉장히 쉽게쉽게 점프를 뛴다는 느낌을 주는게 굉장하네. 후반부에 힘이 빠지고도 랜딩점이 크게 어긋나거나 하지 않았다. 스텝 레벨1은 좀 많이 아쉽긴 하네. 레이백부터 힘이 많이 부쳐보이기는 했지만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않은 결과를 받아냈다. 챌린지 시리즈가 있던 시즌도 아니고 공식적 인정되는 점수도 아마도 아닌걸로 기억하는데 그래도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