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이의 삶

Four Continents Championships 2012 (중저화질)  Music : Cello Concerto in B Minor by Antonín Dvořák choreo. by David Wilson 점프 교정한다고 정말 오랫동안 애먹었던 장인데 그래도 이시즌 마지막의 마지막에 가서야 어느 정도는 이전보다 나아진 점프를 보여준다. 이다음 시즌부터 다시 부상과의 싸움을 시작해야 했지만... 많은 선수들이 점프교정을 시도하다 망가지고 부상 입고 사라지고 하는 걸 생각하면 이선수도 근성은 정말 대단했다. 물론 완벽하지는 않았지만 이게 어디인가... 싶기도 하고 아니 근데 이선수에게 이렇게까지 안무를 안 넣은 이유가 뭐냐 윌슨? 안무수행력이 안 좋은 선수도 아닌데 프로그램 진짜 난감하게 짰다... ..

World Championship 2012 (중화질)  Music : En la cueva (from El amor brujo) by Manuel de Falla choreo. by David Wilson 와 진짜 커신 장의 인생경기 오브 인생경기 이다. 럿츠 하나 넘어지면서 다운이 되긴 했지만 뒤로갈수록 기억조차 안날 정도로 멋진 경기했다! 여전히 구성점이 박한 선수라 생각하지만 그래도 월드 7위는 대단한거지 말입니다! 의상은 솔직히 별로라 생각했다. 어 이곡 어디서 들어봤나 했더니 아사다 마오의 은퇴시즌 그 프로그램이네. 이선수가 썼었구나. 와 카멜 한손을 위로 들었다 쑥 안에 넣는거 묘기보는 줄 ㄷㄷㄷ 저렇게 점프를 가볍고 높게 뛰는데 가산점이 저게 말이되냐??? 라고 묻고싶었다. 프로그램 흐름도 ..

Финал Кубка Санкт-Петербурга ПП (중저화질) Music : ? 와 언더가 되긴 했지만 마지막 요소가 2A+3T??? 여러의미로다가 구성도 엄청나고 경기력은 더 안좋은 쪽으로 엄청나다. 사람 몸이 어떻게 저렇게 부드럽게 흐르지?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몸 쓰는게 굉장히 흐물흐물한 인상이었다. 몸이 너무 말라서 머리가 커보여;;; 편곡을 계속 비슷한 구간을 반복해서 틀어주고 있어서 솔직히 너무 지루했다... 이곡 이부분만 계속 나오지 않을텐데? 똑같은 부분을 저렇게 여러버젼으로 편곡이 가능하구나... 라는 생각도 들긴 하지만 솔직히 선수도 엄청 느려서 답답하기만 했다.

Trophée Eric Bompard 2010 (저화질)  Music : Concertino pour guitare by Bacarisse , Talk to Her , Fiesta Flamenca 구성점 39점대 실화냐?;;; 주니어도 저렇게는 안주겠다... 심지어 이거 자국에서 열린 경기다. 자국선수를 차별하는 프랑스... 심지어 넘어진건 럿츠 하나밖에 없었어! 스텝에서 안무랑 곁들여서 하는 동작들이 굉장히 역동적이고 좋았다. 음악은 예전에 보양진이나 미셸콴이 썼던 음악이 들어가 있는거 같은데 두곡을 편곡한거라 자세히는 기억이... 동작들이 조금씩 끊어치기식으로 하는 감이 있어서 그부분이 많이 어색하기는 하다. 이건 안무가가 잘못한거야... 아무튼 구성점과의 싸움을 정말로 오랫동안 했어야 했던 선수이다..

Grand Prix and Junior Grand Prix Final 2010 (중저화질)  Music : Yellow River Piano Concerto by Xian Xinghai performed by Yin Chengzong, Chu Wanghua choreo. by David Wilson 최근에는 쓰는 선수를 못본 황화이다. 진짜 오랜만에 듣네. 가오의 주그파 경기. 쇼트의 실수로 프리에서 3위를 하고도 포디움에 들진 못했다. 안무를 선수의 유연함을 한껏 이용한게 좋았다고 생각을 했다. 장점은 바로 이렇게 사용하는 거라고... 무색무취의 느낌이 강하지만 주니어때니깐... 3F+3T 회전력이 아주 좋다. 후반부에 체력이 좀 빨리 떨어지면서 다리가 끌려가는 모습이 나오는데 그래도 회전력은 다 인정..

NHK Trophy 2010 (중저화질)   Music : "Slaughter on Tenth Avenue" by Richard Rodgers and Earl Wild 4대륙 영상을 원했는데 아무리 찾아도 없군... 아쉽다. 후반부 두개의 점프가 언더가 될때까지 흐름은 정말 좋았다. 그래 이선수가 이정도는 했던 선수지...라는걸 세삼 다시 느끼게 하는 경기. 체형은 늘 저정도였다. 그리고 실제로 실물로 보면 엄청 마른 선수이다. 두번째 점프 뛰고 갑자기 총소리 뭐야 ㅋㅋㅋ 음악은 솔직히 모르겠지만 뭔가 연기가 재밌었다. 이선수 원래 이런거 잘한다니깐... (참고로 이시즌 갈라가 진짜 명작) 코믹연기도 중간중간 해주고 캐릭터성이 좋았던 선수인데 너무 일찍 은퇴해서 아쉽지... 럿츠와 플립 두번을 넣은 꽤 ..

World Championship 2012 (중화질)  Music : Piano Concerto No. 23 by Wolfgang Amadeus Mozart choreo. by Lori Nichol 카로의 첫 월드 챔피언을 가져다준 경기이다. 점수와 상관없이 프로그램 완성도는 굉장하다고 생각하는 프로그램이자 경기이다. 아니 그래서 저 점수가 나온건가? 플립이 하나 더블이 됐긴했지만 프로그램 인상을 1도 망치지 않는다. 와 점프높이가 정말 압도적이다. 플로우까지 잘나와서 이건 가산점을 안누를수가 없다. 2A+3T가 안무로 느껴질정도로 진짜 흐름이 너무 좋다. 스텝은 4받을만 했다고 생각하고 컴비스핀할때 마무리에서 이미 환호가 나오고 있었다. 손으로 인사하는 여유까지 보이는 카로 ㅎㅎㅎ 팬 서비스는 참 좋은..

Japan Championships 2010 (중저화질) Music : The Mask of Zorro by James Horner 감점이 몇개 있긴했지만 개인적으로 이선수 프로그램 중에 좋아하는 프로그램이다. 의상도 멋있고 안무도 좋고 음악이 정말 잘어울린다. 완급조절을 아직 제대로 익히지 않을때라 엄청나게 파워풀하다. 강강강강강강 엔딩 이런느낌... 근데 그게 또 음악이랑 잘 어울리니 재밌는거지. 와 스텝 역동성 좀 보소 근데 이거 누구 안무지? 엄청 잘 짜놨네... 그냥 아무생각 없이 보다가 끝난 느낌이었다. 레이백 레벨 놓친것도 까먹었잖아. 스피드를 저렇게 마지막까지 죽이지 않고 끝까지 가져갈수 있는건 진짜 지금봐도 굉장하다고 생각한다.

Four Continents Championships 2011 (중저화질)  Music : Memoirs of a Geisha by John Williams choreo. by Lori Nichol 이 프로그램에서 의상을 세번을 바꿨는데 딱히 어느게 제일 낫다고 하기가 애매하단 인상. 시즌내내 컨시로 고생하다가 4대륙에서 드디어 플립의 롱엣지 이외에 클린!했다. 개인적으로 안무가 참 마음에 드네. 확실히 난 로리 니콜이 취향인거 같다. 기복이 있었던 시즌이었는데 그래도 마지막에 한번 해주네라는 느낌. 벤쿠버때까지만 해도 그냥 애기같았던 선수였는데 확실히 키도 크고 체형변화가 오면서 파워가 생겼다는 인상을 준다. 점프 앞뒤의 흐름이 굉장히 좋네... 높이도 제대로 나오고 있고 표정이 내내 굳이있었지만 그래..

NRW Trophy 2011 (최저화질)  Music : Samson and Delilah by Camille Saint-Saëns 어우 빙판이 갈리는 소리가 엄청나게 날카롭게 들려서 소름이 쫙 돋는다... 이런 소리를 높일게 아니라 화질을 좀 신경써 주지;;; 연결 점프의 높이들이 낮아서 그렇지 단독점프나 첫 점프의 높이가 엄청나게 올라간다 아 참고로 이 대회 우승자. 연결 동작들이 많지는 않지만 그래도 최대한 자연스럽게 하려고 노력하는 흔적이 보여서 그게 좋았던거 같다. 룹이 펜스 바로 코앞까지 가서야 시도를 하려고 하길래 진짜 깜짝 놀랐다;;; 타이밍이 안맞아! 링크를 굉장히 넓게 쓰는 선수인데 빙판이 유독 좁아보이는 느낌이었다. 전체적인 편곡은 그냥 무난하고 평범하게 갔다.

World Championship 2011 (최저화질)  Music : Valse triste by Jean Sibelius choreo. by Pasquale Camerlengo  일년에 한번도 아니고 몇년에 한번 있다는 시즈니 계탄날! 왔어요 왔어요 시즈니가 왔어요!!! 첫 럿츠 넘어졌을때 아... 역시 안되는건가 살짝 스쳤는데 와... 진짜 노장의(?) 근성을 보여준 경기라고 밖에 할말이 없다. 이 곡 진짜 좋아. 미국 선수들 특유의 스텝할때까지 안무 거의 없이 쭉~ 이어지는건 시즈니도 똑같지만 그래도 흐름이 끊기는 부분이 별로 없어서 그나마 괜찮았던거 같다. 의상 진짜 이쁘다. 고화질로 봐야하는데!!! 시즈니 스핀은 말할것도 없지만 카메라가 너무 잘못잡고 있어서 그게 화가날 뿐이다. 어쨌든 오랜만..

World Championship 2012 (중화질)  Music : Mr Pinstripe Suit by Big Bad Voodoo Daddy , Jessica's Theme from Who Framed Roger Rabbit by Alan Silvestri , Minnie the Moocher by Big Bad Voodoo Daddy , Jumpin Jack by Big Bad Voodoo Daddy 도대체... 몇곡을 넣은거지??? 한 프로그램에 너무 이곡저곡 섞어써서 결국 뭔지도 모르겠다;;; 의상은 멋있는데 메이크업이 너무 부담스럽다... 와 럿츠 높이보소! 플립에서 실수가 나왔는데도 바로 안무를 이어붙이는게 좋더라. 그래 이런 근성을 보이라고! (누가? 전부!) 초반부에 실수가 연달아 나오고..

Кубок России, 5-й Этап ПП (초저화질)  Music : ? 3F+3T 와 3S+3T를 시도했다 둘다 실수가 나왔지만... 시도한거 자체는 굉장하네... 쉘레펜 말고도 있었군... 럿츠와 플립도 언더가 뜨고 회전이 트리플 시도할 회전력이 안나오는데... 그래도 시도는 해보는건 좋았다고 생각한다. 총 세번을 넘어진건데 저렇게라도 점수가 나올수 있었던건 순전히 비점프의 힘... 특히나 스핀이 굉장히 좋았다. 더악 뛸때부터 갑자기 스피드가 눈에 띄게 떨어지는데 체력이 너무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스텝에서 동작들이 상당히 특이한데 음악이랑 안맞아... 전체적으로 초반의 3+3 두방외에는 기억에 남지가 않았다...

Rostelecom Cup 2011  ПП  (중저화질)  Music : Nessun Dorma from Turandot by Giacomo Puccini 의상 디자인이 상당히 멋지네. 3T+3T 가산점이 1점이 넘는다 와우... 노미스까지는 아니지만 그래도 4종 6트리플에 연결트토까지하면 그렇게 낮은 구성이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상체가 좀 삐꺽거리는 느낌인데... 점프 높이는 괜찮았다. 안무가 나쁘지는 않은데 점프 실수가 중간중간 계속되다 보니 흐름이 이어지는게 아니라 계속해서 끊겨서 제대로 안무를 수행하기가 어려웠다. 그리고 카메라 각도가 왜이리 이상한지 점프를 정면이나 최소한 뒤에서 잡는것도 아니고 정수리에서 잡는 느낌이라 제대로 보이지가 않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