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근 (도장중학교) - 코치 : 박빛나 , 이연주
쇼트 (종합)
Music : Otonal by Raul Di Blasio
시니어 룰로 뛸수 있는 종합에서 올시즌 주니어 필수 과제이지만 롱엣지가 늘 뜨는 플립을 빼고 룹으로 바꿔서 클린했다. 근데 쇼트에서 점프 하나를 저렇게 뛸수 없게 되는건 엄청나게 큰 리스크인데 말이지... 지금은 몰라도 위로 올라갈수록 저 리스크는 커지면 커졌지 절대 작아지지 않는다... 엣지가 쉽게 고쳐지는건 아니라는게 더 문제지만... 어우 점프 랜딩 원래 이렇게 부드러웠나 싶을 정도로 첫 3Lz+3T를 스무스하게 잘 빼낸다. 악셀 비거리 좋고! 바로 카멜 붙이는것도 축이 살짝 위험해 보였는데 잘 이었다. 근데 요소요소의 연결은 좋은데 연결하는 부분이 아닌 활주부분이나 빈 공간에서의 안무는 좀 많이 아쉽다는 느낌... 뭔가 좀더 채워지는 부분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 부분들이 있다. 컴비에서 레이백으로 올리는 남싱이 많지는 않은데 이선수가 하고 있다. 다만 속도가 확 줄어들어서 다른 스핀으로 바꾸는게 어떨까 했는데 시즌 후반에 바뀐거 같았는데? 스텝 안무 좋다. 바쁜 하체에 비해 좀 빳빳해 보이는 상체 움직임만 살짝 보완하면 더 좋을 듯. 팔의 움직임만 가져가지 말고 상체도 함께 움직여야 좀더 역동성을 느낄수 있다. 상체가 고정된체 바쁘게 움직이니 뭔가 답답해 보이는 인상.
프리 (동계)
Music : Untouchables (soundtrack) by Ennio Morricone
지난 시즌 안무가 너무 비어있다고 했었는데 보완을 많이 하려고 한 모습은 보인다. 물론 아직 성에 완전히 찰 정도는 아니지만... 프리여서 롱엣지를 받을게 100% 확실한 플립을 가지고 왔는데 음... 엣지콜을 받았으니 일단 넘어가자... 자잘자잘한 안무가 많기는 한데 뭔가 포인트가 될만한 안무가 쇼트도 프리도 보이지가 않아서 아쉽다. 늘 말하지만 안무가 많이 들어가 있다고 해서 좋은 프로그램인게 아니다. 워낙 마른데다가 체구가 작아서 남싱다운 파워풀함은 사실 많이 부족해 보이지만 그만큼 섬세한 스케이팅을 보여줄수도 있는 부분이라 이부분을 좀더 살려주면 어떨까 싶었다. 그리고 후반 체력이 떨어진 상태에서도 컨시를 유지한다는건 엄청난 장점이다.
김현겸 (한광고등학교) - 코치 : 지현정 , 김진서
쇼트 (동계)
Music : Tosca: E lucevan le Stelle by Giacomo Puccini, performed by Luciano Pavarotti
주니어 그랑프리 할때보다 키가 큰 느낌인데... 아닌가? 공식 프로필에 키가 안나와서;;; 체형은 확실히 변화가 있어보인다. 첫 컴비만 아쉬웠지 나머지는 깨긋하게 클린! 파워가 확실히 많이 붙었다는 느낌이었는데 그만큼 스케이팅도 거칠어 졌다는 인상이었다... 카멜을 힘있게 도약하면서 도는게 인상에 강하게 남았는데 그래! 카멜 이렇게 도는거야!!! 라는걸 보여주는 느낌! 속도는 아쉽지만 포지션은 굉장히 좋다. 엇 싯스핀 속도 위험해!!! 라고 생각하는 순간 다행히 재빨리 점프를 해서 바꾸더라... 이선수 속도가 급격히 줄어서 위험하다 싶을때 사사사삭 잘 피해가는 느낌인데 이것도 분명 능력이다. 스텝이 나올때까지 이렇다할 포인트 안무가 안보이는데 이건 좀 보완 했으면 좋겠다.
프리 (종별)
Music : The Man In The Iron Mask (soundtrack) by Nick Glennie Smith
오! 아이언 마스크! 개인적으로는 쇼트의 토스카 보다 이 프리가 이선수에게 더 잘 어울린다는 인상이었다. 특히나 코레오 시퀸스가 진짜 취향저격 제대로 당했다! 와 이런 섬세한 곡 표현 잘하잖아!!! 완급조절을 제대로 보여줄수 있는 선수라는걸 보여준 프로그램 이었다랄까? 후반 점프들도 실수없이 처리해내면서 컨시에도 문제 없다는걸 보여줬다. 그리고 무엇보다 쇼트와 프리 모두 비점프 요소들 레벨을 제대로 잘 챙긴다는게 가장 큰 장점이될수 있다. 위의 이재근 선수와 한살 차이밖에 안나지만 좀더 어른의 남성 분위기를 낸다는 인상이랄까? 어쨌든 이재근 선수도 그렇고 김현겸 선수도 그렇고 얼마나 빨리 3A를 시합에서 뛸수 있게 장착하느냐가 관건이 될거 같다...
정덕훈 (계명대학교) - 코치 : 김은주 , 김아영
쇼트 (네벨혼 & 유니버시아드 선발전)
Music : Mondo
점프들이 아쉽지만 스핀레벨 잘 챙겼다. 대구팀들 안무가 생각보다 괜찮은 안무들이 진짜 많더라. 윗지방 보다 아랫지방 안무가 마음에 드는건 내가 아랫 지방이어서인가... (당연히 농담이다) 뭔가 약간씩 간격을 두고 툭툭 던진는 듯한 그런 느낌을 잘살린다는 느낌이다. 잔동작만 많은 안무보다 이런 안무들이 오히려 빛을 발할때가 많다. 어이쿠 콤비 점프에서 벽에 부딪혀서 깜짝 놀랐다;;; 높이 좋았는데!! 기본자세에서 살짝살짝 변형을 주는 스핀들도 좋았다. 뭔가 이런 세세한 부분에 신경쓰는게 내취향인 것인가... 파워풀 하고 스피드감 있는 스케이팅은 아니지만 음악의 섬세함은 잘 표현된 절제미가 있는 느낌의 쇼트였다.
프리 (동계)
Music : Cry Me A River
오! 언더가 되기는 했지만 3A를 시도했다!! 음 그뒤 점프들에서도 연속해서 q가 나온건 아쉽지만... 쇼트의 섬세함과는 또다른 강렬한 프리였는데 개인적으로는 쇼트가 좀더 취향. 으억 카멜 축이 왜저러느냐아아아... 스텝보다도 더 좋은 코레오를 보여주는데 어휴... 이런게 바로 어른의 매력인 것이다... 후반 점프 몰아뛰는 부분에서 좀만 더 세세한 트렌지션이나 안무가 들어가면 좋았을텐데라는 생각이 들기는 했지만 초반 점프들의 아쉬움을 오히려 체력이 떨어진 후반에 만회하는 기염을 보여준것 만으로도 대단하다는 생각을 들게했다. 시니어 선수로서의 SS는 좀 아쉽다는 인상을 주기는 하지만 나름대로의 개성을 보여주는 선수였다.
경재석 (경희대학교) - 코치 : 신혜숙
쇼트 (동계)
Music : Dive by Ed Sheeran
3A 실수만이 아니라 뒤에 플립에서 넘어지면서 후반 룹에 결국 콤비를 성공시켰다. 첫 점프가 안정이 안되면 아무래도 조급해질수 밖에 없는데 그래도 두개 실수를 한거에 비해서는 나머지 요소들은 수행을 잘해서 일단 안심했다. 전반적으로 속도감이 아쉬운건 여전하지만 그래도 두시즌째 쓰는 쇼트라 그런가 몸에 착착 달라붙는 느낌은 확실히 이전시즌보다 나았다. 스텝에서 멈춘채 안무할때 심판진쪽을 보고 해야 더 인상적이지 않나?;;; 계속 등돌리고 하는 안무가 많아서 뭐지? 원래 저렇게 짠건가? 싶게 난감했다... 스텝에서 음악의 리듬을 굉장히 잘 살려서 맞춰나가는 느낌이라 좋았고 아무튼 이제 점프만 제발 안정이 됐으면...
프리 (동계)
Music : The Phantom of the Opera by Andrew Lloyd Webber
사골중에 사골이었지만 보컬이 허용된 요즘은 잘 안나오게 된 오페라의 유령... 오랜만에 들으니 또 반갑네... 오우 3A 랜딩이 거칠기는 했지만 회전력이 위의 쇼트때 보다 훨씬 좋다. 그러고 보니 럿츠가 없군... 왜 럿츠를 안뛰지? 했는데 실제로 럿츠가 없었어... 오 룹 비거리 좋다! 휘리릭 감으면서 날라서 오는데 오오! 소리가 절로 나오더라. 자잘자잘한 실수들이 많이 보이긴 했지만 그래도 점프를 힘있게 감아낸다. 싯스핀에서 예상치 못한 실수가 나왔는데 레벨은 그렇다 쳐도 감점이 저것밖에 안된다고??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말이지... 후반에 체력이 많이 떨어진 상태였는데도 연결 3T를 두번이나 넣은건 럿츠가 없는 구성에서는 괜찮은 선택이었다고 생각했다. 그건 그렇고 쇼트때도 느낀거지만 왜이리 포인트 안무 없이 심심하기 짝이없게 프로그램을 짠건지 모르겠다... 쇼트는 그나마 두시즌을 써서 눈에 어느정도 익었지만 프리는 후반 코레오와 스텝에서도 그렇게 큰 임펙트를 못느끼겠다는게... 깔끔하다기 보다는 그냥 심심하다...
임주헌 (수리고등학교) - 코치 : 최형경
쇼트 (종합)
Music : Your Song (From "Moulin Rouge" Soundtrack) by Ewan McGregor, Alessandro Safina
캐나다 내셔널까지 뛰었던 선수로 아는데 2020년부턴가? 한국에서 뛰는걸로 알고있는데 큰 부상으로 인해 정식 경기를 본건 이번 시즌이 처음인 듯? 개인적으로 약간... 아니 그것보다는 더 약간... 거슬리는 프릴 의상이 눈에 먼저 띄었다. 음... 스피드는 좋은데 점프들이... 성공할거라는 생각이 이상하게 안드는건 왜인지...싶었는데 결국 초반 두개의 점프에서 실수가 나온다... 깔끔한 스트로킹은 눈에 띄지만 점프가 좀 지저분하다는 인상... 프로그램 자체는 깔끔하다. 안무도 딱히 모나거나 튀는 곳 없이 딱 떨어진다는 느낌이었고... 아직은 지켜봐야할게 더 많다는 인상...
프리 (동계)
Music : Tetsujin by Juno Reactor , Don Davis , Trinity Definitely by Don Davis , Navras Juno Reactor
우어 3A 도입이 약~~~간 길기는 했지만 속도는 좋다... 속도는... 그리고 역시 쇼트때와 마찬가지로 점프들이 좀 지저분하다는 생각은 프리에서도 여전하다... 일단 기나긴 도입부를 좀더 줄여야... 코레오에서의 음악의 표현은 굉장히 멋있더라. 가산점을 1점대로 눌러줬어도 충분히 납득했을 정도. 전체적인 요소간의 이음새부분이 나쁘지는 않지만 그렇게 눈에띄게 괜찮았던 부분을 꼽으라면 사실 딱히 할말이 없는 느낌이라... 그건 그렇고 왜 난 스텝보다 코레오가 더 좋은지 모르겠다... 음악 편곡도 좀 괴기스러운 느낌이라 도대체 무슨 곡이지??라는 생각을 주로 했다...
차영현 (고려대학교) - 코치 : 최형경
쇼트 (종별)
Music : The Godfather Suite by Nino Rotta perf. by Drew Tretick -
이번 종별에 출전한 A조 남싱들이 거의 없다싶이해서 아쉬웠는데 그래도 차영현 선수가 나와줘서 좋았다... 점프는 으음... 이선수도 드디어 새내기 대학생이구나... 근데 왜 오프닝을 등지고 하는지는 잘 모르는데... 심판진은 반대편 아닌가? 작년 급해보이던 3A 도입을 약간 길게 가져가긴 했는데 회전력이 아직은 좀 부족하다는 인상이었는데 뒤의 3+3도 언더가 떴다... 지난시즌부터 왜이리 높이가 안나오는거지...라는 생각이 계속 드는데 말이지... 그래도 안무할때 몸을 깊숙하게 숙이면서 움직이는 선수는 지금까진 이선수밖에 없다!!! 그래 숙일거면 이렇게 깊숙히 숙여야 한다고!!! 안무 동작들도 절도있게 수행하면서 강렬함 느낌도 잘 살려냈다. 스케이팅 하는걸 보면 참 성실하게 하는 선수라는 생각이 드는 선수인데... 점프가 왜이리 안붙어 주는걸까...
프리 (동계)
Music : The Phantom of the Opera by A. L. Webber perf by Parague Cello Quartet
오오오오오 첫 3A외에는 클린했다!!! 오오오오오오!!!! 팔 동작들의 세밀함이 더해지면서 연기력이 좀더 늘어난 인상이어서 좋았다. 악셀들의 높이가 근데 다른 점프들에 비해서 유독히도 안나오는 인상인데... 3A만 그런게 아니라 2A도 마찬가지라 악셀에 문제가 있는건가...하는 생각이 계속 든다. 후반 럿츠 들어가기 전 부분에서의 음악을 아주 짧게라도 확실하게 표현하고 넘어가준것도 굉장히 마음에 들었다. 코레오에서 이어지는 스텝의 안무도 좋았고 자신에게 맞는 옷을 제대로 찾아낸 느낌이었다랄까 오랜만에 이선수 경기에 빠져서 보게 한 프리였다. 지난 시즌에 썼던 프로그램이었는데 한시즌을 더썼다고 이렇게 달라질수 있구나...를 느낀 경기.
김한길 (서울기독대학교) - 코치 : 지현정 , 김진서
쇼트 (동계)
Music : Cry of the Day , Requiem
아... 점프들이... 3A 도입부는 스피드가 있었는데 뛰기 직전에 갑자기 속도를 줄이는게 보여서 좀 아쉽다. 그래도 높이도 회전도 충분히 나오는 편이라 랜딩만 잘빼내면 좋을거 같은데 말이지... 아니 사실 3A가 문제가 아니라 다른 점프들이 난리가 나서;;; 그래도 비점프 요소들을 모두 레벨4를 얻어냈다! 이래서 점프를 실수하더라도 비점프를 잘챙겨야 하는거야!!! 스텝부분에서 나오는 레퀴엠에 맞춰서 밟아 나가는 부분 좋더라. 역동성도 좋았고 스피드가 좀만 더 난다면 더 화려했을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나름대로 음악의 웅장함은 잘 표현했다고 생각이 들었다. 스핀에서 빠른 속도가 거의 끝날때까지 유지가 되는 몇 안되는 선수이다...
프리 (동계)
Music : L'entree dans la lumiere by Michel Legrand , La Rancon de la gloire (soundtrack) , Smile
으... 역시 초반부터 점프들에서 난리가 났다... 시작을 펜스를 잡고 하는데 음... 딱히 거기서 이렇다할 안무가 없어서 특별난건 없다...라는 인상이었다... 3A를 왜 뛰기직전 속도를 저렇게 줄이는지 모르겠는데 저렇게 뛰면 힘을 받고 올라가기 당연히 힘들다;;; 그나마 펜스앞에서 뛰는 점프가 덜하다는 건 좋아보이긴 한데... 랜딩이 안되는것이 문제... 코레오에서 길게 가져가는 이글은 참 좋았는데 뭔가 응? 이게 끝? 이라는 느낌이라;;; 앞뒤로 다른게 좀더 붙어야 하지 않을까 싶었다. 그뒤에 뛰러 가는 점프까지 빈공간이 너무 길어!!! 비점프 요소에서 쇼트프리 모두 올 레벨 4를 받긴 했지만 점프에서 이렇게까지 실수가 많으면... 할말이 없어진다아...
이시형 (고려대학교) - 코치 : 최형경
쇼트 (4대륙)
Music : Elena and Lilna, Last Days by Max Richter
아! 쿼살 진짜 아깝다!!! 안그래도 마른 선수인데 올림픽 시즌이라고 살을 더 빼고 온것인지 와 보자마자 너무 마른거 아닌가??? 걱정이 될 정도였다;;; 3A에도 양손 타노를 뛰면서 난이도와 가산점을 모두 올렸는데 으음 4년전정도만 해도 저렇게 타노 뛰는걸 욕하는 사람들이 많았었는데 말이지... 사실 개인적으로는 이 쇼트를 그다지 좋아하지를 않아서인지 영 음악이랑 선수가 따로논다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고... 아니 다 떠나서 일단 안어울린다!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했다(...) 첫 점프인 4S를 제외하고는 모든 요소를 클린 비점프도 올레벨4로 잘 나왔는데 PCS가 너무 짠게 아닌가... 싶은데 사실 그렇게 눈에 띄는 부분들이 많은 프로그램은 아니라 묘하게 이해가 가기도 하고 그랬다...
프리 (종합)
Music : Carmen Suite after Bizet’s Opera by R. Shchedrin
올림픽 지나고 얼마되지도 않아서 열린데다 월드 거의 코앞에두고 열린 동계체전이라 컨디션 걱정이 됐었는데 거의 클린에 가까운 경기력을 보여줬다. 아... 이 월드나 올림픽 때 딱 이정도만 해줬더라면... 햐 쿼살 카메라에서 벗어나는거 보소 캬... 감탄사가 제대로 나온다. 그뒤에 살짝 보여주는 어깨춤도 좋았고. 어쨌든 큰키를 이용한 시원시원한 동작들이나 스케이팅은 확실히 눈을 사로잡지만 카르멘 치고는 포인트 안무 부분들이 쇼트만큼이나 심심해서 평범하다는 인상이 더 강했다. 사실 워낙 사골국이 왠만큼 편곡해도 다 거기서 거기라지만 똑같은 사골이라도 표현하는 사람에 따라 다르게 나오게 하는것도 능력이다. 이시형 선수가 평범하다는건 아니지만... 음... 카르멘을 너무 많이 봤던거 하나 쇼트가 너무 평범하게 나왔던거 하나 이렇게 합쳐져서 성에 차지는 않는다...라는 느낌이었던 듯... 힘이 거의 다빠진 상태에서 들어가는 코레오와 스텝에서 폭팔력이 생각보다 나오지가 않았다는것도 크다...
차준환 (고려대학교) - 브라이언 오서
쇼트 (종합)
Music : Fate of the Clockmaker by Eternal Eclipse, Flynn Hase Spence , Cloak and Daggerby Bianca Ban
아 올림픽때 역대급 성적을 내고 부츠 문제로 결국 월드 프리를 기권해서 아쉬움이 컸던 차준환 선수이다. 이선수가 벌써 올해 22살이 되니 여싱남싱 가릴거 없이 초고참인 선수가 됐구나... 초등학교 3학년때부터 봤던 선수라 시간이 벌써 이렇게 흘렀나 싶다. 의상 디자이너의 생각인건지 선수 생각인건지는 모르겠지만 저 프릴 참 좋아하는구나...싶은데 솔직히 되게 거슬려 보이는데 말이지;;; 깔끔해보이는게 아니라 뭔가 마감 덜된게 툭튀어나와 보인다... 차라리 작게 만들지... 햐 진짜 쿼살은 이시형 선수도 그렇고 명품이 따로없다. 전체적으로 쉬는 공간 일체없이 끊임없이 움직이면서 뛰어다니는게 이선수의 최대 장점이라 보는 사람도 같이 숨이 차는 느낌을 준다랄까? 뭔가 같이 호흡하는 느낌이라서 좋다. 절제된 동작들도 좋고. 스텝에서 얼굴이 시뻘개질 정도로 타는 모습이 보기 좋은 선수이다...
프리 (종합)
Music : Popoli de Pekino by Giacomo Puccini , Violin Fantasy on Puccini's Turandot by Vanessa-Mae , Turandot, Act 3: Nessun Dorma (Turandot, Act 3) by Giacomo Puccini, performed by Jose Carreras
아... 후반 체력이 떨어지면서 연속적인 실수가 있었지만 그 앞에까지는 완벽했던 경기다. 와 쿼살 쿼토 진짜 대박 소리가 저절로 나온다... 럿츠 랜딩 살짝 밀리는거 같았는데 잘 버텼고 스텝을 앞쪽으로 뺀것도 좋았다. 스텝과 안무를 한꺼번에 개인적으로 몰아서 하는걸 좋아하지 않아서 더 그런것도 있고... 굉장히 느긋하게 움직이면서 여유로운 모습을 보면서 청년이 다됐구나 다컸어 다컸어 소리가 나오더라. 아 스텝 안무 진짜 쩐다아아아아!!! 소리질러!!!!가 저절로 나와 ㅠㅠㅠㅠ 너무 좋잖아 이부분 ㅠㅠㅠㅠ 이너바우어도 당연히 좋지만 그 앞부분을 개인적으로는 더 좋아한다... 아무튼 왠만큼 이룰수 있는건 거의다 이룬 선수라 앞으로는 좀더 편하게 피겨를 탈수 있기를 바란다.
'피겨스케이팅 > 감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21-22시즌 국내 선수들 감상기 시니어 여자 부분. (2) (0) | 2022.04.27 |
---|---|
21-22시즌 국내 선수들 감상기 시니어 여자 부분. (1) (0) | 2022.04.26 |
21-22시즌 국내 선수들 감상기 주니어 여자 부분. (2) (0) | 2022.04.22 |
21-22시즌 국내 선수들 감상기 주니어 여자 부분. (1) (0) | 2022.04.16 |
21-22시즌 국내 선수들 감상기 주니어 남자 부분. (0) | 2022.04.02 |
20-21시즌 국내 선수들 감상기 시니어 여자 부분. (0) | 2021.06.05 |
20-21시즌 국내 선수들 감상기 시니어 남자 부분. (0) | 2021.05.30 |
20-21시즌 국내 선수들 감상기 주니어 여자 부분. (0) | 2021.05.25 |